모에화 (r20180326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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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전부 셜록 홈즈다![1]
1. 개요
2. 상세
3. 관련 문서


1. 개요


모에화(萌え化) 혹은 모에 의인화(萌え擬人化)란 기존 모에 요소가 부각되지 않거나 아예 없는 요소들을 모에 그림화 하는 것을 말한다. 사물이나 동/식물, 설화/전설 등의 몇몇 특징을 잡아, 일본 애니메이션 풍 인물 그림에게 해당되는 특징을 부여하는 것으로 일반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적인 미화와는 차이가 있다.
오덕계의 사람들 사이에서는 대개 추앙받는 단어. 일반인들에게는 '물 건너 섬나라의 기행' 정도로 인식되는 정도이다. 역사적 인물들이나 현존하는 인물들은 물론 각종 동식물, 설화속 존재, 혹은 본래는 인간이 아닌 캐릭터들, 심지어는 각종 가전제품, 전투기, 해군 함정이나 별의 별 것에 적응되는 것을 보면 어떤 의미에서 일본판 Rule 34라고 봐도 되겠다.[2]

2. 상세


모에화라는 단어는 한국에서만 쓰는 표현이다. 다른 커뮤니티는 모르겠지만 픽시브, 니코동 등지를 둘러보다 보면 대충 알 수 있다.[3][4] 이 두 사이트에서 사용되지 않는 걸 보면 일본 오덕계에선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고 봐도 된다. 일본에선 사실상 존재감 없는 단어지만 한국에선 이글루스, 네이버 블로그 등지에서 꾸준히 많이 쓰이는 단어이다. 싱크로율과 비슷한 경우. 그나마 싱크로율은 출처가 있는 말이지만….[5] 한국 오덕 사이에서는 많이 쓰이다 못해 과다하게 쓰일 때도 많은데 "못생긴 거 이쁘게 그리면 모에화임. ㅋ"이라면서 통용될 때도 있다(...). 거기다 모에화라는 단어는 '미소녀화'를 중의적으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림을 그린 당사자가 평범하게 의인화만 해도 모에화라고 밀어붙이는 사람들이 있으므로 남용 혹은 오용은 자제하자. 물론 뜻만 통하면 상관 없으니 남용은 좀 오버스런 표현이긴 하지만.
모에화를 미화와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둘이 동의어는 아니다. 민국엄마 등의 예시에서 보듯 모에화는 특정 대상에 대한 풍자와 조롱 혹은 비하의 의미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다. 미화라는건 해당 인물의 이미지에 미적 요소만 덧붙인것이거나 기존에 있던 긍정적 이미지를 극대화한 것이라면, 모에화는 기존 이미지를 전부 비틀거나 없앤뒤 귀여움이나 섹스어필, 혹은 성적 판타지 요소로 바꿔치기 하는 것이기 때문. 특히, 민국엄마는 여성부의 엔터테이먼트 탄압에 대항한다고 마구 달려 들었던 사건이었다. 하지만 당연히 모에화를 통해 대상을 미화하는 경우도 있다. 엄연히 극우 미디어물에서 사용하는 기법으로, 일러스트레이션이 가지는 높은 시각적 접근성과 섹스 어필로 대중의 거부감 또는 반감을 희석시키는 것은 상당히 자주 쓰이는 마케팅 전략 중 하나이다.
위와 같은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는 매체를 통해 충무공 이순신미화하면 현충사나 이씨 문중에서 감사패를 전달하겠지만, 만약 모에화를 한다면 명예훼손 소송이 걸리거나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일 수도 있다는 등의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시드노벨에서 출간한 라이트노벨 모애모애 조선유학에서 조선 최고의 거유[6]라는 캐치 프라이즈를 달고 우암 송시열을 모에화한 캐릭터가 등장하여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어났다. 하지만 (이름을 살짝 고친 탓인지는 모르지만) 송시열을 조상 중 하나로 모시는 은진 송씨 측은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 대종회 사이트 자유게시판 글을 보면 관리자가 족보에 관한 질문에는 일일히 답변하는 데 비해, 해당 작품에 관한 질문에는 아무 답변을 하지 않는 걸 알 수 있다. 이는 모에화가 '박정희는 사실 사이보그로 개조되어 철권에 나온다'만큼이나 누가 봐도 거짓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허황된 내용이라 명예훼손이 성립하지 않기 때문. 영화 명량배설의 후손들과 관련된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굳이 모에화가 아니더라도 창작물 속 역사인물들의 행동을 역사적 사실과 다르게 쓴 것 자체가 명예훼손죄가 성립될 수 없다.

3. 관련 문서



[1] 이 경우는 이름만 빌린 모에화에 가깝다고 볼 수도 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샤로는 설정상 셜록 홈즈의 후손이어서 모에화는 아니다. 별개의 인물이기 때문. 하지만 이름과 대충 하는 짓이 똑같기 때문에 모에화라고 본다. 캐릭터성을 더 잘 반영한 모에화를 찾자면 오레키 호타로 정도가 적당할 수도 있다. 사실 일본의 홈즈는 김전일의 할아버지 긴다이치 코스케다.[2] Rule 34는 포르노를 지칭하긴 하지만, 애초에 모에화의 목적이나 그로 인한 동인계의 창작 활동을 생각하면 결국 맞는 말이긴 하다. 동인계에서 실사 AV를 찍을 순 없는 노릇이니. 3D를 멀리하고 에로 동인지를 그리는 게 낫습니다.[3] 픽시브에서 의인화, 모에화 검색. 2017년 5월 기준으로 픽시브에서 의인화는 20만을 넘지만 모에화는 사백을 넘기지 못한다.[4] 니코니코 대백과에서도 모에 그림 항목은 있어도 모에화 항목은 없다. 일본 위키피디아에는 모에의인화(萌え擬人化)란 항목이 존재한다. 다만 이는 원래부터 존재해온 의인화와 구분하기 위한 백과사전적인 분류일 뿐이며, 오히려 일반적으로 일본에선 모에화와 의인화를 구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게 맞을 것이다. 다만 영미권에서도 일본 측 단어를 채용한 'moe anthropomorphism'라는 단어가 쓰이는데, 이는 한국처럼 자주 쓰이는 편.[5] 애초에 모에(萌え)라는 단어도 뜻이 명확하지 않은 신조어이긴 하다.[6] 巨儒, 巨乳 둘 다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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