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 메이 (r20180326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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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에드워드 7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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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제76대 총리
본명
테리사 메리 메이 (Theresa Mary May)[1]
국적
영국
출생
1956년 10월 1일 (만 62세), 영국 잉글랜드 서식스 이스트본
신체
172cm
학력
휘틀리 파크 고등학교 졸업
옥스퍼드 대학교 세인트휴스칼리지 지리학 (B.A.) (1973-1977)
직업
정치인
정당
영국 보수당
종교
성공회
배우자
필립 메이[2] (1980년 결혼)
부모
아버지 허버트 브레이저(1917-1981)
어머니 자이데 메리 (1928–1982)
총리 임기
2016년 7월 13일 ~
경력
영국 내무장관, 영국 제76대 총리
서명

1. 개요
2. 약력
3. 정치 성향
4. 직면 과제 및 현황
4.1. 국내 문제
4.3. 유럽 연합 국가와의 관계
4.4. 영연방 국가와의 관계
4.5. 여타 국가와의 관계
4.6. Brexit and Global Britain
5. 여담


1. 개요


엘리자베스 1세, 빅토리아, 마가렛 대처를 잇는 여성 보수 자유주의 지도자
현재 영국 보수당 당수 겸 제76대 영국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의 뒤를 이은 당수 겸 총리로, 2016년 7월 13일브렉시트로 캐머런이 물러 간 이후 20일 만에 총리직을 승계를 받아 취임하였으며, 이는 마거릿 대처 이후 26년 만에 2번째 여성 총리이자 영국 역사상 2번째로 우파 내각을 이끄는 여성 정치인이다.
2016년 7월 11일 부로 테리사 메이 내무장관이 사실상 차기 영국 총리로 결정됐다. 메이 장관과 경쟁을 벌여온 앤드리아 레드섬 에너지부 차관이 총리 선출을 위한 보수당 대표 경선을 포기한 이후, 데이비드 캐머런이 바로 다음 날 사퇴함으로써 영국은 마거릿 대처 전 총리에 이어 2번째 여성 총리를 맞이하게 됐다. 브렉시트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유럽 연합과의 탈퇴 협상에 적격인 인물로 평가받는 만큼 정국 불안을 해소할 인물로 주목받았다.
2016년 하반기부터 2017년 초반기까지는 그럭저럭 인기도 괜찮았고 브렉시트 협상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전반적으로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중도실용적 리더쉽이 주목을 받았었다. 이런 여론에 대한 신임을 믿고[3] 자신의 브렉시트 전략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는 방안으로 2017년 4월 18일 돌연 조기 총선을 실시를 선언하였으나, 선언 당시의 예상과 달리 오히려 의석을 잃고 과반수를 놓침으로써 미래가 매우 불투명해졌었다. 그리고 런던 그렌펠 타워 화재사고에서 보여준 여러 대응 태도로 큰 비난을 받았다.
이후 큰 위기를 겪었으나, 테레사 메이를 제외하면 보수당에 이렇다 할 인물이 없을 뿐 아니라 브렉시트의 협상이행 실무를 맡는 상황이라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4]

2. 약력


1956년 영국 남부 이스트본에서 성공회 신부[5]의 딸로 태어났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지리학을 공부했으며, 졸업 뒤에는 영국 중앙은행과 영국지불교환협회(금융결제기관)에서 일하며 경제 감각을 익혔다. 41살 때인 1997년 총선에서 메이든헤드 지역구에서 보수당 소속 하원의원으로 당선돼 정계에 발을 디뎠다.
1999년에는 야당이던 보수당의 예비 내각에서 문화·교육을 담당했으며, 토니 블레어 총리 시절인 2002~2003년에는 보수당의 첫 여성 위원장[6]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는 영국 보수당 사상 최초의 일로, 정계 입문 5년 만에 보수당의 최고위직 그룹에 오를 만큼 정치적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그해 보수당 전당대회에서는 보수당의 개혁을 촉구하면서 “보수당 의원이 형편없는 정당의 조직원처럼 보인다”고 독설을 퍼부어 대회장을 한바탕 뒤집어놓기도 했다.
2010년 보수당 집권으로 입각해 데이비드 캐머런의 뒤를 이어 총리가 되기 전까지 최장수 내무장관으로 재임했다. 내무장관 재임 당시에도 차기 총리로 유력시되었으며, 만약 총리가 되지 못하더라도 2016년 9월 9일 결정될 결선투표 경쟁자 또한 여성이기 때문에 26년 만에 마거릿 대처 이후 2번째 여성 총리가 나올 것이라 점쳐졌다. 결국 경쟁자로 점쳐지던 앤드리아 레드섬의 경선포기와 이전 총리 캐머런의 최종 사퇴로 2010년 보수당 재집권 이후 2번째 보수당 출신의 총리 자리에 올랐다.

3. 정치 성향


국내 정책에는 전향적이고 개혁적인 목소리를 많이 내왔으나 성향 자체는 영국 보수당 의원답게 보수적이다.
지난 2002에는 동성애자의 입양 권리에 관한 법안을 반대했지만, 자신이 동성애자를 지지하고 남녀평등을 주창하는 진보적 보수주의자로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2016년에는 동성애자의 입양 권리에 대한 스탠스도 바꿔 찬성 진영으로 전향했다. 현대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보수당의 노선과 관행이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해왔다.[7]
원래 유럽에서도 잘 알려진 인물이었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7일자 기사에서 메이를 '실용주의적 개혁가(pragmaticreformer)'로 평가했다. 이어, 메이가 '자유주의적 현대화주의자(liberal moderniser)', '이민 정책 강경파', '유럽 중도파(europemoderate)' 등 복잡다양한 면모를 가지고 있지만 이런 것들은 그의 '정치적 페르소나'의 핵심이 아니라며, "(앙겔라) 메르켈과 마찬가지로 이념(이데올로기)은 메이의 것이 아니다"고 분석했다. 아마 EU에 대한 접근이나 이민 문제를 제외하면 국내 정책을 다룰 때는 메르켈과 비슷하게 상당히 포용적이고 실용적으로 통합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영국 정치권은 기대하고 있다. 해외 및 영국 반응은 지지 성향에 따라 최선 내지 차악으로 평가되며, 여러 후보에 비하면 꽤나 괜찮다고 평가받고 있다. '될 사람은 되는구나'라는 평.
한편, 정치 스타일로 볼 때 '강성파'라고 할 정도로 터프한 면을 가지고 있다. 한번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이 정해지면 강하게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다. 대표적인 예가 2013년 영국의 악명높은 극단 이슬람 설교가 아부 카타다를 요르단으로 추방한 일이다. 9.11 테러 이후 10여 년에 걸쳐 카타다를 추방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역대 내무장관들이 못했던 일을 성사시켰다. 당시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긴 무슬림 의복 차림의 카타다가 비행기 계단을 오르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리면서, "카타다가 드디어 고국인 요르단에서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됐다"고 국민에게 알린 바 있다. 그런가 하면 극단주의자 추방 및 처벌에 제동을 거는 유럽인권협약을 비판하면서, 아예 협약에서 탈퇴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 주장은 당권 경쟁에 뛰어들면서 유보한 상태이다.
메이 총리는 비록 내무장관 시절인 2016년 국민 투표 전 선거 운동 기간 브렉시트에는 반대 입장을 보였었지만, 이민 정책에 있어서는 강력한 통제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사상 초유의 유럽 난민 위기를 맞아 공동 보조를 맞추자는 유럽의 제의를 일축하고 더욱 강경한 이민과 난민 억제를 주장해왔다. 지난해 보수당 전당대회에서는 유럽의 난민 수용 제의를 언급하면서 "수 천 년이 지나도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어느 국가나 감당 가능한 규모가 있다"고 일갈했다.
경제적인 면에서는 상당히 복합적인 편인데, 공교육에 대한 투자와 공적 영역의 확장, 노동자 권리 보호 정책을 펴고 있고, 생활 임금제 실시에 찬성하는 등 사회경제 정책에서 상당히 진보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선정이나 제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지원 그리고 몇몇 분야에서의 복지 혜택 축소 개편[8] 등 보수적인 측면 또한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브렉시트에 관해서는 기정사실화된 만큼, 가능한 한 질서정연하게 EU와 탈퇴 협상을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된 그의 발언을 종합하면, EU 탈퇴에 관한 리스본 조약 50조 발효를 내년으로 넘겨 시간을 벌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3일 "영국 거주 EU 시민과 EU 거주 영국인의 권리를 보장하고 싶지만 이는 브렉시트 협상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마디로 유럽에 사는 영국 시민의 권리가 우선 확실하게 보장되어야 영국 내 EU 시민의 거주권을 보장해주겠다는 것으로, 차기 영국 총리로서 EU와 브렉시트 협상을 벌이게 될 경우 결코 만만찮은 태도를 취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후 EU 탈퇴는 EU 출신에 대한 이민 규제도 포함되어 있다며 브렉시트 이후로는 EU 소속국일 때와 온전히 같은 이민 혜택 제공은 없을 거라 못을 박았다. 영국 정부에 의한 국경 통제권과 온전한 이민 통제권이 협상의 최우선 목표이고, 만약 이게 보장되지 않는다면 EU 단일 시장 접근권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4. 직면 과제 및 현황


브렉시트의 여파로 사퇴한 데이비드 캐머런의 뒤를 이어 총리가 된 만큼, 혼란스러운 영국을 수습해야 하며, 그밖에 영국이 처한 대내외적 상황을 극복해야만 한다. 문제는 이게 하나같이 난이도가 매우 높다는 것.

4.1. 국내 문제


상황이 복잡하게 꼬여버린 스코틀랜드 문제를 해결하고, 스코틀랜드 민심을 최대한 달래서 어떻게든 영연합왕국을 유지해야 한다. 스코틀랜드의 독립은 영연합왕국의 붕괴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2017년 조기 총선의 결과 스코틀랜드 민족당이 자신들의 덧밭인 스코틀랜드에서 참패하고 보수당이 약진하는 결과가 나오면서 스코틀랜드 탈퇴라는 발등의 불은 꺼진 역설적인 상태이다.
또한 아일랜드 공화국의 비토 선언과 협조로 잠시 잠잠해졌으나, 여전히 불안한 북아일랜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아일랜드 공화국이 협조하고 있고, 북아일랜드 인구 다수를 차지하는 신교도 세력이 브렉시트와는 별개로 영연합왕국 잔류를 원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북아일랜드 내에서 대규모 폭동이나 테러가 일어날 가능성 자체를 배제할 수는 없다.
경제 문제도 상당히 중요한데, 증시환율 자체는 안정세로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불안 요소가 많다. 특히 영국에서 탈출하려는 기업과 자본을 최대한 영국 내에 묶어둬야 한다. 또한 환율을 어느 정도 포기하고 양적완화나 금리 인하를 실시해서 국내 경기를 부양할지, 아니면 환율 방어를 위해 국내 경기를 일정 부분 희생하더라도 긴축을 실시할지에 대해서도 결정해야 한다. 다만 이 부분은 이미 전자 쪽으로 결론이 난 듯하다. 이후 알려진 바로는 영란 은행에서 어떤 행동을 취하기도 전에 경제가 다시 상승세로 접어들어 아무런 조치도 취할 필요가 없었다고 한다. 다만 향후 경제 충격에 대한 탄력성 회복과 영국 경제의 호황기를 이끌 수도 있는 이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 관리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시각 2016년 10월 27일 3/4분기 경제 성장률이 발표됐다. 0.5% 성장으로, 브렉시트 반대파에서 예상하던 -1% 내외나 영국 정부의 공식 예상 성장률이었던 0.3% 성장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현재 영국/경제가 브렉시트의 단기 충격을 이겨내고 있으며, 여러가지 경제 개혁의 성공으로 상당한 회복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닛산 경영자가 메이 총리와 만난 후 닛산이 영국 선덜랜드 공장에 추가 투자를 하기로 하였다. 테레사 메이 총리가 현명하게 위기를 극복해나가고 있으며, 영국 내부의 문제를 잘 통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지 시간 2017년 1월 26일 발표된 2016년 4/4분기 경제 성장률은 0.6%로,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또다시 달성했다. 고용률, 실업률, 제조업 총생산량 등 다른 경제 지표도 개선된 것으로 나오며, 영국/경제가 단기 충격을 극복하고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뱅크 오브 잉글랜드에서는 현지 시간 2017년 2월 2일, 영국의 2017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4%에서 2.0%로 상향 조정했고, 2018년과 2019년 경제 성장률도 각각 1.5%와 1.6%에서 1.6%와 1.7%로 상향 조정했다.[9]
이런 경제 지표의 개선과 영국/경제의 순항이 지속된다면 향후 테레사 메이 총리의 정책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야당의 브렉시트 반대를 사유로 2017년 6월 8일에 조기 총선을 요청하면서 2020년이 아닌 2022년까지 보수당 정권 유지를 통해 브렉시트와 그 사후 정국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2017년 4월 현재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이 제 1야당인 노동당을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노동당 당수 제레미 코빈도 조기 총선에 찬성하였고 다음날 의회에서 통과되어 6월 8일 총선이 확정되었다.
그러나 예측과 반대로 노동당 당수 제레미 코빈이 젊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무난하게 유세를 시작했다. 반면에 보수당과 메이 총리는 선거 공약도 늦게 발표하고, 막상 발표한 선거 공약도 문제점이 많았다. 예시로 테러와의 전쟁을 이유로 인터넷 감청/감열을 대폭 강화시키겠다고 약속하여 IT산업 종사자들과 젊은 유권자들의 민심을 잃었고, 학교 무상급식을 없앤다 발표하여 "Lunch Snatcher"라는 별명이 붙었으며[10], 노인 복지를 대폭 축소한다고 공약하여 보수당의 텃밭 민심마저도 잃었다. 그러다 뜬금없이 여우사냥을 다시 합법화한다고 발표하여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다.[11]
무엇보다 테레사 메이 스스로가 카리스마가 거의 없다시피 했기에, 하원에서 본인 정책을 제대로 변호하지 못하는 모습이나, TV 인터뷰에서 "Strong and Stable Leadership"만을 주야장천 언급하는 모습이 여론과 언론으로부터 크게 비판받았다. 현재 영국은 '브렉시트'라는 어렵고도 험난한 과제를 풀어야 하는데, 이렇게 카리스마와 말주변이 없는 인물을 '총리'로 임명해도 되냐는 의견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반면에 제레미 코빈은 보수 언론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지만, 예상 밖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점점 여론의 지지를 얻었다.
또한 2017년 맨체스터 경기장 테러2017년 런던 브리지 테러로 테레사 메이 총리는 다시 언론과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무엇보다 테레사 메이가 총리로 임명되기 전 내무장관으로 지냈다는 것 때문에 더 많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 내무장관 시절, 경찰 수를 크게 감축시켜서, 맨체스터 경찰서장으로부터 "더 이상의 감축은 경찰 업무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직접 경고받기까지 했기 때문에, 책임을 피하기가 매우 어렵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런던 브리지 테러를 일으킨 테러리스트 일당들이 이미 영국 다큐멘터리의 소재로 나왔을 정도로 악명 높은 이슬람 과격분자임이 밝혀지자, 테레사 메이의 인터넷 검열 강화 정책은 비판의 중심에 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테러 사건을 예시로 들면서 인터넷 검열/감청은 물론, 통신 보안 프로토콜까지 금지시키겠다고 주장하여 더 심한 비판을 받았으며, "테러를 선거 수단으로 사용하지 말라"며 경고한 본인이 테러를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한다며 위선적이라는 평까지 듣게 됐다.
6월 8일, 보수당은 끝내 다수의 의석을 노동당한테 잃었고, 단독 과반마저도 지키지 못했다. 현재 DUP와 협상하여 연립정부를 세우려고 하나, '굿 프라이데이 협정' 위반이라며 신페인당과 아일랜드 공화국으로부터 심한 비난을 받고 있으며, 보수당 내부에서도 DUP와의 연립정부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6월 14일 런던의 임대 아파트 그렌펠 타워에서 화재 사고가 일어나면서 메이 총리와 보수당에게 치명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렌펠 타워 화재의 원인으로 보수당 정권 7년간의 긴축재정이 꼽히고 있고, 이로 인해 사회 안전망과 공공서비스가 부실해졌다는 비판이 커지면서, 보수당 정권 심판론으로 불이 옮겨 붙을 조짐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메이 총리는 사건 10시간 만에 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만나보지도 않고 떠나는 행보로 분노한 여론에 기름을 끼얹었다. 화재 사고로 인해서 정부 구성 협상도 일시 중단된 상황. 화재 사고 이후 보여준 태도 때문인지, 우리나라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 7시반 30분 이상 두문불출한 박근혜에 비유하기도 했다.#
대체적 시각은 결국 메이 총리가 조만간 사퇴하고 보수당의 새 총리가 다시 재총선을 실시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게 지배적이다. 만약 재총선이 치뤄질경우 보수당 심판론이 거세게 불면서 정권교체의 가능성도 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 다만 보수당이 정권을 놓지 않으려고 메이 총리가 정부 구성 협상을 마친 후 사퇴할 수도 있고, 새 총리가 연정을 통한 정권유지를 추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총선 직후 여론조사에 따르면 영국 보수당과 테레사 메이의 지지율이 영국 노동당제레미 코빈의 지지율에 한참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여론조사가 화재 전인 6월 11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된 점을 감안해보면 현재 보수당과 메이의 지지율은 위 여론조사보다 많이 떨어져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총선 이후, 보수당 내에서 메이 총리의 힘이 약해졌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예시로 선거 전에는 브렉시트 협상으로 본인과 마찰을 일으키던 재무장관 필립 하몬드를 내각에서 제외시키겠다고 언급한 것과 달리 여전히 그를 곁에 두고 있으며, 반대로 총리 본인의 최측근인 수석비서 니콜라스 티모시와 피오나 힐을 다우닝가에서 축출했다. 또한 보수당에서 매우 진보적인 대미안 그린을 부총리로 임명했고, 내각의 힘이 약해지자 공무원들의 힘이 커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총리의 힘이 약해지면서 내각에서 총리의 의견을 무시하고 본인들의 의견을 피력하는 장관들이 많아졌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특히, 외무영연방부 장관인 보리스 존슨과 환경 농수산장관 마이클 고브는 본인들 부처에 대한 긴축을 끝내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메이 총리가 퇴임할 가능성은 낮다는 예측에 힘이 쏠리고 있다. 현재 보수당에는 메이 총리를 대신할 만큼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 없어서, 메이 총리가 퇴임하면 보수당 내의 불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렇게 되면 총선으로 힘이 약해진 보수당은 노동당에게 더 많은 민심을 잃을 수 있어 자칫 잘못하면 제레미 코빈에게 정권 교체를 당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보수당 내에서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즉, 테레사 메이 총리는 본인의 카리스마와 재능으로 총리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보수당 내외로 악재가 터지고 있어 간신히 자리를 보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동당의 애나 소우브리와 보수당의 추카 우무나는 반-브렉시트 법안 통과를 위해 소속 당을 넘어서 협력하기로 협의했고, 브렉시트를 반대하는 의원들을 모으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2017년 조기 총선 이후로 1997년 이후부터 형식상의 절차로 절락했던 영국 국회의 힘이 커지면서, 법안에 대한 각 의원들의 입김도 크게 증가했다. 즉, 재선이 있을 때까지는 의원들이 당의 뜻에서 벗어나 본인들의 의견을 피력하기가 수월해졌고, 이는 빠른 시일 이내에 효과적으로 브렉시트 협상을 이끌어야 하는 메이 총리에게 난제로 남을 수밖에 없다. 상황이 본인에게 불리하게 돌아가자, 메이 총리는 제레미 코빈 노동당 당수에게 브렉시트의 첫 걸음인 그레이트 리필 법안 통과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코빈 당수를 위시힌 노동당 내 사민주의자들의 도움으로 브렉시트 관련 법안들을 통과시키며 한 숨을 돌릴 수 있었으나,[12] 보수당 내에서 법안들에 대힌 반대표가 나오고 있음운 확인하게 됐다. 보수당과는 정반대 성향에 있는 노동당 사민주의자들의 전략적 협조가 아니면 브렉시트에서 주도권을 가지기 힘들다는 불안한 위치에 있음을 확인했다.#
메이 총리가 DUP와 한 협상이 굿 프라이데이 협정의 중립 조항을 전면으로 부정하는지를 두고 법원에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11월 10일 더 타임스-유고브 여론조사에 따르면 총리직 적합도가 회복세로 돌아서며 34%를 찍으며 31%로 하락한 제레미 코빈 당수를 다시 앞섰다. 그러나 노동당은 43%를 찍으며 40%로 하락한 보수당을 계속 앞섰다.# 그러나 2017년 12월 현재에 이르기까지 필립 해먼드 재무장관 및 테레사 메이와 제리미 코빈 및 맥도넬 예비 재무장관과의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는 메이 측이 계속 우세를 지속해 나가고 있고, 메이 VS 코빈 총리 양자대결 조사에서도 메이가 우세를 이어가고 있다. 테레사 메이의 국정의 부정적 여론이 높지만, 동시에 그것이 노동당 및 코빈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이 특기할 만한 사항이다. 90년대 후반~2000년대의 노동당 우세 분위기는 분명히 아닐 뿐더러, 2017년 조기 총선 이후로 이어지는 보혁 갈등[13]이 지속되고 있어서 브렉시트를 포함한 여러 부문에서 국론이 양진영으로 쪼개졌음을 볼 수 있다.
2017년 11월 20일, 테레사 메이와 앰버 러드는 영국 의회 내부에서 자행된 미성년 성폭행 문서를 '국가 안보'를 이유로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하여 질타를 받고 있다.
2017년 12월까지도 아일랜드와의 국경 문제에 대한 해결점을 찾지 못해 EU와의 브렉시트 협상이 늦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끝내 테레사 메이는 EU와 아일랜드 공화국의 뜻대로 북아일랜드 지역만 EU 규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일을 마무리하려고 했으나, DUP에서 "북 아일랜드는 영국의 일부이니 영국의 규제와 일체화되어야 한다."라고 반발하여 협상이 무산됐다.# 동시에 이 소식을 들은 스코틀랜드와 런던도 "북 아일랜드만 특혜를 받을 수는 없다. 이럴 거면 우리도 EU와 직접 협상할 수 있게 해달라."라고 반발하여 테레사 메이의 내각의 무능함을 입증했다. 즉, 조기 총선 이후 노동당의 경고처럼 보수당과 DUP의 연립정부는 '혼돈의 연합'이 돼가고 있는 중이다.[14] 설상가상 12월 5일 테레사 메이가 DUP 당수 알렌 포스터에게 전화했다 무시당했다는 보도까지 나와, 현재 영국 내각을 이끌고 있는 주체가 누구인지 의심이 가고 있는 상황이다.

4.2. 2017년 영국 총선


잃을 게 많은 사람은 도박을 하는 게 아니다.
6월 8일 BBC 등 방송 3사가 투표 마감 직후 발표한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녀가 이끄는 보수당은 과반의석(326석)을 얻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보수당은 현재 650석 가운데 과반 326석에서 5석 많은 330석을 확보하고 있었으나, 보수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게 되면 지난 4월18일 브렉시트 협상력을 강화라는 명목으로 조기총선을 주장한 메이 총리에게 상당한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하며 그녀의 보수당 대표 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 현재는 캐머런 Mk.2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15]

2017년 총선 결과: 보수당은 여전히 제1당이지만 더 이상 단독 과반을 유지 못해 DUP와 연립 정부를 세워야 한다.
결국 보수당은 318석을 확보하면서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로써 2010년에 이어 다시 과반수를 얻은 정당이 없는 상태인 헝 의회(hung parliament)상태에 빠져들었다. 결과적으로 당 외부에서는 물론, 당 내부에서도 그녀의 리더쉽과 능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 하는 상황.
때문에 여태까지 테레사 메이 정부를 지지해왔던 더 선이나 데일리 메일 마저도 "이번 총선은 대실패"라며 그녀를 비판했고, 보수당의 고위 관리자의 말에 따르면 "당 내부에서도 메이를 향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제레미 코빈 노동당수는 벌써 메이 총리에게 사퇴를 요구하며 압박을 넣기 시작했고, 조만간 영국 보수당 내에서도 메이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미 메이 총리의 측근 2명이 이번 선거 결과를 사유로 자진 사퇴했고, 보수당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수당 지지층 3분의 2가 메리 총리의 사퇴를 원한다고 답변했다. 11일 영국 더타임스 일요일판인 더선데이타임스는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의 조사결과, 국민 48%가 "메이 총리가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메이 총리가 총리직을 유지해야 한다고 보는 의견은 38%에 불과하다고 한다. 보수당의 원로들은 메이 총리를 6개월 후에는 교체할 것을 다짐했다고 한다.
보수당은 결국 비슷한 성향의 북아일랜드DUP와 협상하여 연립 정부를 수립하겠다고 발표했다. DUP 당수도 "코빈이 노동당을 이끄는 한, DUP는 토리를 지지할 것이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발표하고, 토리 정부의 정책을 모두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DUP가 하드 브렉시트를 지지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 브렉시트 협상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으로 나왔다.
다만 DUP와의 연립 정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DUP가 북아일랜드 지역 개신교계 연합주의 정파라 DUP 내 급진주의자들의 목소리도 커서, 몇몇 분야에서는 기독교 근본주의와 전통주의에 입각한 상당히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고있다. 더불어 역사상 유례 없는 DUP의 내각 합류로, 굿 프라이데이 협정이 깨질 위기에 처했다. DUP에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북아일랜드가톨릭 민족주의자들의 반발하고 있는 것은 물론, 북아일랜드 가톨릭 신자들을 명목상 자신들의 형제로 여기고 있는 아일랜드 공화국에서도 반응이 좋지 못하다. 비록 영국 정부나 DUP 모두 굿프라이데이 협정 이행에 긍정적이라고 발표했으나, 이 둘의 결합 자체가 이미 중립 조항(Impartiality Clause)을 무시하는 행위로 해석될 수 있다. 더욱이나 DUP는 굿 프라이데이 협정 자체를 부정해서 애당초 서명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신페인당과 아일랜드 공화국에서는 이 둘의 연합을 비판적인 시선으로 볼 수밖에 없다. 단, 영국과 아일랜드의 상호 간 국경 개방 조약은 하드 브렉시트가 이뤄지더라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일단 DUP는 보수당의 뜻을 따르겠다고 공포했으나, 사형제 부활이나 동성결혼 금지, 동성애 차별 지지, 낙태 합법화 반대, 기후변화 회의론 등의 부분에서 DUP가 취하고 있는 정책적 스탠스들은[16] 보수당의 것과는 거리가 멀며, 굿 프라이데이 협정 이전에는 북아일랜드 내 개신교 준군사 테러 조직과 연관이 있었다는 의혹이 있는 정당이었기 때문에 이 둘의 협력 자체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도 있다. 때문에 연립정부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DUP의 내각 합류를 반대하는 청원서가 만들어졌고, 12시간 만에 약 30만 개의 서명이 달렸다.
또한 SNP와 노동당 또는 자유민주당과 노동당의 연립정부 가능성에 대해서 "혼돈의 연합"이라며 비판해왔던 메이 총리가 단독 과반이 붕괴되니 이제 와서는 사퇴도 안 하고 말을 바꾸어 DUP와 연립정부를 세운다는 것에 대해 비판을 받고 있다.#
Sky News의 보도에 따르면 DUP는 아직 보수당과 어떤 형태의 연립정부를 설립할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만약 메이 총리가 16일까지 DUP와 합의를 못하면, 내각을 수립하지 못하는 건 물론, 국왕의 칙유도 통과시킬 수 없다. 영국은 전통적으로 의회 개회 전에 제 1당이 내각을 수립해서 국왕의 칙유(Queen's Speech)[17]를 작성해야 하며, 국왕은 국회에 행차하여 칙유를 읽어야 한다. 그 후 국회는 칙유에 대해 토론한 뒤, 하원에서 신임 투표(Vote of Confidence)를 통과시켜야 한다. 만약 제 1당이 단독 과반을 달성을 실패할 경우, 연립이나 연대를 통한[18] 내각 수립 여부를 따지게 된다. 이 조차도 불가능해 일주일 동안 제 1당 내각이 설립되지 못할 경우 국왕은 제 2당의 당수를 불러 상황 설명을 듣게 된다. 제 2당 당수의 설명을 들은 국왕은 그/그녀가 내각을 만들 수 있다고 답하면 제 2당의 내각 설립을 승인하고, 내각을 만들 상황이 아니라 답하면 의회 해산과 재총선을 명해야 한다.
만약 테레사 메이 총리가 DUP를 설득하는데 실패하여 신임 투표를 통과시키지 못한다면, 자연스럽게 내각은 수립되지 못한다. 이렇게 되면 엘리자베스 2세는 제 2당인 노동당 당수인 제레미 코빈을 버킹엄 궁전으로 불러 노동당이 중심이 된 내각을 설립할 수 있을지 확인하게 될 것이다. 만약 제레미 코빈 당수 마저도 현 상황에서는 내각을 수립할 수 없다고 대답할 경우[19], 엘리자베스 2세는 이번 선거로 소집된 의회를 해산시키고 새로운 의회 소집을 위한 재총선을 명해야 한다.
끝내, 국왕의 칙유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다우닝가에서 발표했다. 이에 노동당은 "국왕의 칙유 연기야말로 현 정권의 무능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고, SNP도 "국왕의 칙유마저도 연기시킨 테레사 메이가 과연 효과적으로 정국을 풀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난했다.
6월 13일 존 메이저 전 총리가 언론 인터뷰에서 "북아일랜드의 평화는 영국 내각의 철저한 중립에서 오는데, DUP와의 연정 협상 때문에 북아일랜드 주민들에게 '메이 내각은 DUP의 편이다'라는 오해를 사 분열의 빌미가 될까 두렵다"면서 DUP를 끌어들이면서까지 총리직에 집착하는 메이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6월 14일 BBC의 보도에 따르면 보수당과 DUP가 DUP의 내각외 협력을 전제로 한 연립정부 구성에 합의를 봤으나, 런던 아파트 화재 사고 수습 때문에 타결이 미뤄졌다고 한다. 그리고 북아일랜드 내 각 정당 대표들을 다우닝가로 초대해 DUP와의 연정에 대해 양해를 구할 계획이라고 한다.
다우닝가로 초대받은 신페인 당수 게리 아담스는 DUP와 보수당의 연립정부는 굿 프라이데이 협정을 파기하는 행위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또한 아일랜드 통일 국민투표를 두고 메이 총리와 토론을 가졌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결국 6월 22일, 엘리자베스 2세가 의회를 방문해 국왕의 칙유를 발표했다. 다만 아직 신임 투표를 통과시키지 못했고, DUP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할 상황이다. 또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 제레미 코빈 노동당수에게 개인 지지율에서 밀리고 있고#, 영국의 핵심 우방인 호주와 뉴질랜드, 미국에서 영국 정부의 리더쉽 부재를 우려하며 메이 총리의 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는 등 가시밭길이 남아있다는 게 문제이다.
그리고 DUP와의 신임과 보완 협상 역시 DUP가 북아일랜드에 약 20억 파운드 이상(한화 2조 9천억) 투자를 요구하면서 신임 투표를 불과 이틀 앞둔 6월 26일까지도 타결되지 못하고 있었지만, 끝내 10억 파운드 투자를 조건으로 DUP와 협상했다.# 문제는 선거 전, 테레사 메이가 "식량 은행"에 의존하는 간호사들을 위해 임금을 인상할 수 있냐는 질문에 "돈이 나오는 마법의 나무는 없다."라고 대답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정치 성향에 관계없이 BBC, The Guardian, The Economist, Telegraph 모두 "현재 고통받고 있는 간호사들을[20] 위한 돈은 없고 본인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마법의 나무는 있냐"며 테레사 메이를 맹렬하게 비판하고 있는 중이다.#
즉, 테레사 메이 총리는 정치적 안정을 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에 있을 브렉시트 협상에서 강력한 추진력을 얻겠다는 명목으로 2017년 조기 총선을 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또한 DUP와 연립정부를 세워도, 단독과반에 비해서 연립정부는 효율적인 정국 운영이 힘들다. 한 예를 들어, 성소수자 권리 문제에 대해서 이전 보수당 정권에서는 성소수자들의 권리를 증진시키는 정책을 펼쳤지만, DUP는 이 문제에 대해 강경하게 반대하는 편이다. 이런 점에서 보수당과 메이 정권이 연립 정당인 DUP와 충돌할 여지가 있다고 볼 수 있다.

4.3. 유럽 연합 국가와의 관계


EU 내에서는 영국이 즉시 탈퇴 서류를 내 50조를 시행하도록 해야 한다는 쪽과, 영국에게 준비를 하도록 시간을 줘도 괜찮다는 쪽이 대립했고, 마침내 브렉시트 협상에서 무역 협정은 없을 거다라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21] 메이 총리는 2017년 3월 말 이전에 유럽연합(EU) 탈퇴 공식 협상 개시를 뜻하는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하겠다고 밝혔다. #
또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주 자유 인정 없이는 온전한 단일 시장 접근권도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인 만큼, 향후 독일이 주도할 EU 협상단과의 마찰이 예측된다. 이를 조정하는 것도 새로운 총리가 된 테리사 메이의 숙제이다. 유럽의 대표적 여장부인 메르켈과의 대결이 주목되는 부분이다.
EU 잔류 지지가 높은 지브롤터에 대한 영유권 지분 확보를 원하는 스페인과 상대하기도 해야한다. 거기다 스페인이 현재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상황이 매우 안 좋아서[22], 새 정부가 스페인의 복잡한 사정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아일랜드 공화국의 경우 일단은 협조하고 있으나, 향후 아일랜드 국경 개방 갱신 협상[23]에서 어떤 입장을 보일지 모르기 때문에 이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영국이 쉽게 컨트롤 가능한 도버 터널과 달리, 아일랜드 지역 국경이 개방될 경우 아일랜드 국경을 통해 이민자와 난민이 쏟아져 들어올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예측되고 있어서 이에 대해 아일랜드 공화국의 협조를 구해야 한다. 또한 영국-아일랜드 무역/외교 관계룰 지키기 위해서는 아일랜드 공화국에 대한 정책도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24]
영국과 긴밀한 협력 관계에 있다가 연결 고리가 끊어져 버린 폴란드동유럽 국가와 영국의 오랜 동맹인 포르투갈과의 관계 재정립에도 나서야 한다. 해당 국가에서는 브렉시트를 "자신들에 대한 배신행위"[25]라며 비난하는 분위기까지 조성되어 있다. 이를 진정시키고 해당 국가와의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
2017년 봄에 EU와 관련된 영국 국내법의 무효화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브렉시트를 추진한다. EU에게서 받은 모든 혜택을 일시에 포기하는 대신, EU 가입국으로서의 모든 의무에서도 일시에 해방되는 "하드 브렉시트"가 추진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브렉시트 협상 전략에 대해 의회가 의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협상 전략의 유출을 막기 위해 영국 정부의 브렉시트 협상안을 의회에 보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브렉시트 협상이 타결된 이후 협상안을 의회에 승인받겠다고 밝혔다.
영국 고등법원에서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 권한은 영국 의회에 있다고 판결했다. 내각은 즉각 대법원에 항소할 것이라 밝혔고, 대법원에서는 양측의 항소에 대비해 12월 일정을 비워놨기 때문에 2016년 12월 중순이나 말 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할 경우, 현 의회 상황에서는 당연히 영국 노동당, SNP 등이 의회에서 어떻게든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을 늦추고, 유럽 연합에서의 불완전한 탈퇴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대법원 판결에 따라 총리의 의회 해산 후 조기 총선이 치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등, 정국의 혼란이 예상된다.
현지 시간 2017년 1월 8일,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온전한 국경과 이민 통제를 위해 유럽 연합에서의 완전한 탈퇴, 하드 브렉시트를 추진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결국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을 위해서는 의회의 허가가 필요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다만 결국 3월 말까지 총리의 계획대로 유럽 연합 탈퇴 선언이 이뤄질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의회 내에서 보수당 의원들은 거의 다 브렉시트 찬성 쪽에 표를 던질 것이 확실하고, 유럽 연합 탈퇴에 부정적이던 노동당 또한 제레미 코빈 노동당수의 브렉시트 지지 선언 이후 탈퇴 자체에는 찬성하는 쪽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대법원 판결은 영국 의회가 탈퇴 과정에서 어떤 권한을 가질 수 있는지를 규정한 것 뿐, 국민 투표로 표출된 국민의 의사를 의회에서 거부할 권한은 없으며, 국민이 결정한 바를 훼손할 경우 엄청난 역풍이 불어올 수 있기 때문에 의회에서 테레사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선언 자체를 막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또한 스코틀랜드 의회, 북아일랜드 의회, 웨일스 의회의 승인 없이 연합왕국 의회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메이 총리의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
현지시간 2017년 2월 1일, 이틀간의 논의 끝에 총리에게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 권한을 주는 탈퇴 법안이 하원에서 보수당 거의 전원과 노동당 대다수의 동의 아래 384표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됐다. 앞으로 하원 상임위 법안 심사 과정과 하원 확정 표결, 그리고 상원 표결 과정이 남았다. 향후 하원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이에 따라 테레사 메이 총리에게 협상의 전권을 줄 것인지, 혹은 의회가 협상에 개입할 권한을 가질지 결정될 것으로 보이나, 이미 브렉시트 찬성 진영(보수당+UKIP)이 정국 주도권을 잡은 상황을 봤을 때, 테레사 메이 총리에게 전권을 주는 쪽으로 가닥이 잡힐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현지 시간 2월 2일, 노동당이 브렉시트 협상 법안에 찬성하는 조건으로 테레사 메이 총리가 약속한, 영국 정부의 대EU 협상 방안 및 향후 정책의 큰틀을 담은 백서[26]가 공개됐다. 백서의 내용은 테레사 메이 총리의 "Global Britain" 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후 상원에서 브렉시트 전권을 내각에 주는 안에 반대하며 2건의 대안을 제출했으나 모두 하원에서 폐기되었고, 결국 테레사 메이 총리가 제출한 원안이 상원에서 통과되었다. 2017년 3월 16일, 이 안이 엘리자베스 2세재가를 받으면서 테레사 메이 총리와 내각은 브렉시트의 모든 과정을 결정하고 이끌어갈 권한을 법으로 보장받게 되었다.

현지시간 2017년 3월 29일, 테레사 메이 총리가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 서한에 서명을 하며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 과정이 시작됐다. 유럽 연합에서 이를 접수한 이후, 한 달 간의 EU 내의 조정을 거쳐 영국과 유럽 연합의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협상 과정이 끝나면 영국은 EU에서 완전히 탈퇴하게 된다.
2017년 10월 16일, 저녁 만찬에서 테레사 메이 총리가 융커 위원장에게 고개 숙여 본인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당시 만찬에 참여했던 소식통에 의하면 메이 총리는 매우 초조하고 지친 상태였으며, 걱정에 가득 찬 얼굴이었다고 한다. 융커 위원장 비서는 본인들이 누설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2017년 11월, 러시아 정부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2017년 영국 조기 총선, 브렉시트 국민 선거, 2017년 프랑스 대선 등에 불법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메이 총리는 영국의 우방인 미국과 유럽 연합을 러시아의 사이버 전쟁으로부터 지킬 준비를 끝냈다면서, 러시아 정부의 민주주의 절차 개입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덧붙여 영국은 유럽 연합을 떠나지만 안보 협력은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4.4. 영연방 국가와의 관계


2015년 기준 영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 3위 국가이자 영연방에서 가장 큰 시장인 인도 공화국과 여러 분야에서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 인도의 경우 인도 정부 차원에서 영국과의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긴 하다. 다만 인도 시장이 원체 거대한 시장이고, 이민 문제나 인도-파키스탄, 인도-중국 갈등 문제에서 영국의 지지와 협력을 요구할 수도 있어 총리의 조율 능력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브렉시트 직후부터 영국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였으며 여러 분야에서 지원을 제공하고 있고, 그 대가로 EU에 제공했던 혜택을 이제는 자신들에게 제공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영연방, 특히 그 중에서도 영연방 왕국[27] 구성원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와 협상에 나서야 한다. 특히 호주의 경우 벌써부터 호주인에 대한 이민과 취업, 진학에 대한 제한 철폐를 요구하며 이를 FTA와 함께 영국-호주-뉴질랜드로 이뤄진 다자 협상 테이블에 올릴 것을 주장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호주-영국 사이의 강력한 경제 협력을 주문하고 있어[28] 만만치 않은 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G20이 열린 항저우에서 맬컴 턴불 총리가 테레사 메이 총리와 만나 브렉시트 직후 양자간 포괄적 FTA를 포함한 경제 협정을 맺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호주 측 협상 전문가들이 일부 영국에 들어와 기초 작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 이전까지 "비공식적"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 이후로는 공식 작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한다. 뉴질랜드와도 논의가 진행되어, 양자 간 FTA에 대해 합의했으며, 뉴질랜드 측 협상 전문가들도 영국에 들어와 영국의 대외 정책 설계에 자문을 해주고 있다고 한다.
2016년 10월 현재 영연방인들에 대한 이민 문제가 상당히 꼬일 수도 있는 조짐이 보이고 있는데, 내각 내에서 영연방인들에 대한 이민 규제 완화와 철폐에 대한 의견이 충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연방인에 대한 이민 혜택 제공을 지지하고 있는 보리스 존슨 외무영연방부 장관과 영연방인도 어디까지나 외국인이라며 규제를 강화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 앰버 루드 내무장관 사이에 미묘한 갈등이 피어 오르고 있다. 보수당 전당 대회에서 이런 징조가 나타났는데, 바로 며칠 전 존슨 장관이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을 만나 한 호주인에 대한 비자 제한 완화 약속을 내무장관이 전당대회에서 뒤집어 버렸다. 또한 영연방인들을 비롯한 모든 비EU 외국인들의 취업과 학업에 대한 새로운 규제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모든 기업과 교육 기관들에 소속 비EU 출신 외국인 목록 제출을 의무화 하겠다는 제안이었다.
이에 대해 호주와 인도 언론들은 "내무장관이 호주에 안 좋은 정책을 편다"거나 "인도에 타격을 주는 정책을 내놨다"는 등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도 언론들의 경우 취임 직후 메이 총리의 전적이나 파키스탄과의 관계[29]를 들며 메이 총리의 인도에 대한 인식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해질 수도 있다.
이후 앨릭스 다우너 주영 호주 고등 판무관이 직접 영국과 호주 사이의 이민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호주인들은 영국 정부가 좀 더 호주인들에게 공정하게 대해주기를 원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영국과의 양자간 폭넓은 이민 협정 혹은 뉴질랜드와 캐나다를 포함한 영연방 왕국 구성원 사이의 자유 이주 조약까지 고려하고 있는 호주 정부와 보수파들은 이번 앰버 루드 내무장관의 발표를 상당히 불편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호주 정부와 캐나다 정부에서는 영국이 EU에서 완전히 탈퇴하기 전까지는 영국과의 공식적인 협정 논의는 불법이라 밝히며 영국 정부를 압박하기도 했다.[30] 또한 호주 정부 관료들이 영국과의 협상에 이민 협정과 투자 협정을 포함시킬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 대신 호주 정부에서 영국인들의 워킹 홀리데이 비자 발급 조건을 대폭 완화하며 호주와 영국 사이의 관계 활성화에 성의를 보이기도 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현지 시간 2016년 11월 6일부터 3일 간 리엄 폭스 통상장관과 함께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첫 유럽 외 국가 공식 순방지로[31] 인도를 선택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여러가지 경제 현안과 브렉시트 이후 영국-인도 관계 증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방문에서 향후 영국과 영연방 국가들과의 관계가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인도 공화국 방문 일정 자체는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나, 브렉시트 이후의 영인 관계에 대한 두 국가 사이의 이견이 드러나며 미래에 대해 부정적이 전망이 나왔다. 인도에서는 영국이 과거사 문제에 대해 좀 더 전향적으로 나올 것과, 영국으로의 유학과 이주 문턱을 낮춰줄 것, 그리고 인도-파키스탄 갈등에서 역할을 해줄 것 둥 영국 입장에서 까다로운 조건들을 걸었다. 이민 문제 등에서 영국이 인도의 요구 조건을 어느 정도 들어줘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는 있지만 향후 메이 총리가 어떤 태도를 취할지는 불확실하다.
현지시간 2017년 2월 11일, 50여명의 보수당 의원이 앰버 루드 내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비자와 영국 입국 심사에서 영연방인들을 우대하자는 정책 제안을 했다.[32]

4.5. 여타 국가와의 관계


EU와 영연방을 제외하면 영국의 협상 대상 중 미국, 한국, 중국, 일본이 최우선 순위에 올라와 있다. 해당 국가와의 협상을 어떻게 진행할지도 시선이 쏠리는 대목이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생긴 혼란을 잘 수습하고 이 혼란 속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 메이 총리의 성향과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이념이 상반되고, 총리 본인이 트럼프에 대해 부정적 언급을 한 적도 있어 부정적인 전망도 있었지만, 트럼프 본인은 여러 가지로 브렉시트 찬성파들의 지원을 받으며 가까운 관계에 있기도 하고, 영국에 대해 자주 친밀감을 표하기도 한 만큼, 세계 최강국이자 최대 시장인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할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 직접 메이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빠른 시일 안에 영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레이건-대처 시절의 끈끈한 관계를 다시 한 번 구축하자는 제안을 한 만큼, 메이 총리가 얼마나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느냐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그리고 2017년 1월 27일 가장 처음 정상회담하게 되었다. #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현재 브렉시트에 지지를 보내고 있고, 미국영국의 탈퇴 및 이후 수습을 돕겠다는 의견을 피력한 만큼 이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이를 의식한 것인지 테레사 메이 총리 스스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협의할 것이며, 영미관계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2017년 1월 현재 보리스 존슨 외무영연방부 장관과 영국 관료들이 미국으로 건너가 트럼프 인수위와 접촉 중이며, 2017년 5월로 추진 중인 영미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조만간 영미관계 강화를 위한 조치들이 취해질 것이라 한다.
현지 시간 2017년 1월 15일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영국과 독일 기자들을 만난 트럼프 당선인은 "브렉시트는 위대한 조치로 마무리 될 것이다."라고 밝히며 자신의 혈통과 연관한 영국에 대한 각별함[33]과 테레사 메이 총리와의 연대 가능성과 엘리자베스 2세와의 만남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며 브렉시트 이후 미국이 영국과 함께할 것임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취임 직후 테레사 메이 총리를 미국으로 초청해 회담할 계획을 밝혔으며, 영국과 미국이 서로가 만족할만한 양자간 FTA를 맺자고 제안하였다.
현재 주영 미국 대사 공식 지명이 상당히 늦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게 영국이 미국의 외교 우선순위에서 밀린 때문이라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이건 비단 영국 뿐만 아닌, 미국의 주요 동맹국이자 최고의 외교 엘리트들을 대사로 파견하는 주한미국대사나[34] 주일미국대사를[35] 비롯한 다른 주요국들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대통령 선거 후 1년이 지난 2017년 11월 현재 주영미국대사는 임명이 됐으나, 주한미국대사는 여전히 공석인 상황이다. 이건 그냥 영미관계 문제가 아닌 주요국 외교관 파견도 못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측의 문제로 보는 게 맞다.
그러나 2017년 5월, 트럼프 대통령은 테레사 메이 총리에게 "영국 국민들이 방문을 환영하지 않으면, 영미 정상회담은 없을 것이다"라고 전화로 통보했다고 한다. 당시 테레사 메이 총리와 같이 있던 다우닝가 직원들은 통화 직후 메이 총리가 매우 당혹해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페이크 뉴스"라고 대답했고, 영국 정부는 "총리의 사적 대화는 논할 수 없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런 이야기가 나온 배경에 최근의 영국과 미국이 몇몇 현안에서 충돌한 것 때문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36]
결국 2017년 6월 21일 연기된 국왕의 칙유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정식 방문은 포함되지 않았다. 2017년 10월 11일, 인디펜던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정식 방문이 한 단계 격하되어 버킹엄 궁전에는 초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초기에 러시아와의 관계에 대해 긍정적 발언을 해 주목받았으나, 곧 러시아와 군사적, 외교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는 "애초부터 기대하지도 않았다"는 듯한 반응. 2016년 10월 중순에는 러시아 항모 전단이 지중해로의 정상 항행을 빌미로 브리튼 섬 동북부와 채널 제도에서 군사력을 과시하며 영국을 압박하기도 했다. 영국 입장에서는 미국의 지원을 받고 유럽 연합 시장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대러 압박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으나, 미국과 함께한 아프가니스탄 전쟁이라크 전쟁[37]에 지친 영국 내에서는 "이제는 미국한테 휘둘려 러시아와 전쟁을 하려고 하느냐?"라며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17년 11월 영러관계는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 의혹이 표면화 되면서 러시아가 사이버 공격을 통해 서구의 금융, 정치에 불법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는 정황이 일부 드러났고, 이에 메이 총리는 “우리는 러시아 당신들이 하는 짓을 알고 있다.”라고 밝히며 대립각을 세웠다.
2018년 3월, 영국에 거주 중인 전 러시아 관료와 그의 딸이 러시아 정부에서 제조한 독에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해, 영러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됐다. 조사 결과 러시아 정부에서 지시했을 가능성이 높아졌고, 테레사 메이는 심사숙고 끝에 "러시아 정부는 내일 4시까지 스스로 해명하기를 바란다. 만약 아무런 응답이 없을 시, 러시아 정부에서 지시했다고 간주하고, 내일 하원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한 법안을 내놓겠다."라고 3월 12일에 발표했다.#
그러나 3월 13일 러시아 정부의 응답은 없었고 오히려 이미 죽은 러시아 관료의 보좌관 마저도 죽는 사건이 발생해 문제가 더 심각해졌다. 설상가상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러시아의 핵을 강조하며 테레사 메이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이에 영국 정부는 23명의 러시아 외교에게 추방 명령을 내렸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했으며, 새로운 경제 제재 발표를 준비 중이다.# 또한 영국 정부는 NATO 회원국의 협조도 부탁한 상황으로,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과 독일 수상 앙겔라 메르켈은 이번 사안만큼은 영국 정부를 지지한다고 응답했으며, 3월 14일 기준으로 NATO까지도 러시아 정부에게 해명을 촉구하기 시작했다.##
한반도 문제에 대해선 총리 본인이 직접 의회에서 북한을 영국의 안보 위협이라 밝히고 태영호 공사 망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최초로 한국에 영국 공군을 보내 합동 훈련을 실시하고 G20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만나 관계 강화를 선언하는 등 한국과의 관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덕분인지 한국 기업들의 대영 투자가 늘어나고 한국 정부가 영국과의 교류 확대를 선언하며 한영 FTA의 구체적 일정을 정하는데 성공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문제는 한국에 대한 군사/안보적 지원 제공이 러시아와의 관계 문제보다는 덜하지만 영국 내에서 조금씩 반발을 사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향후 영국 내 보수파들을 어떻게 설득할지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후 들어선 신임 문재인 행정부도 한영관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는 있으나, FTA나 원자력 사업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를 맺게 될지는 불투명하다.
또한 경제적 부분[38]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중요시 하고 있다. 영국 정부 웹사이트와 자신의 웨이보 계정으로 춘절 인사를 남겼는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란 의미의 중국어 "신녠콰이러"를 직접 했다고 한다. 연합뉴스

4.6. Brexit and Global Britain


현지 시간 2017년 1월 17일 저녁 기자회견을 하며 향후 탈퇴 전략에 대해 밝혔다. 총 12가지의 조항으로 요약된 전략에 따르면, 유럽 연합은 물론이고, 유럽 경제 공동체와 유럽 관세 동맹 등 유럽 공동체와 관련된 모든 조약과 기구에서 완전히 탈퇴해 영국과 유럽의 관계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클린 브렉시트(Clean Brexit)"를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유럽과의 협상은 이민과 국경 통제권에 중점을 둘 것이며, 이를 위해 유럽 공동체의 일원 지위를 포기하겠다는 전략이다. 테레사 메이 총리는 그 대신 영-EU FTA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39] 다만 유럽 연합이 영-EU FTA를 포함한 그 어떤 혜택 제공도 없을 것이라 못 박았고, 이에 맞서 테레사 메이 총리[40]와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41]이 EU에 치명타를 입힐 가능성이 큰 정책 계획들을 공개하며 둘 사이에 팽팽한 협상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EU와의 관계를 깔끔히 정리하는 대신, 영연방과 협력하고 세계 나머지 국가들과 교류하는 "세계 속의 영국(Global Britain)"을 만들겠다고 밝히며 향후 영국의 대외 정책과 경제 정책의 대대적 변화를 예고했다. 해당 연설에서 테레사 메이 총리는 영연방의 핵심 국가들인 "호주, 뉴질랜드, 인도와 미래 통상 관계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영국은 영연방 각국과 유럽에서 온 사람들이 영국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는, 유럽에서 가장 다양성 넘치는 다문화 국가라고 밝혔다. 테레사 메이 총리는 이런 글로벌 브리튼의 일환으로, 2018년 영국에서 개최가 예정되어 있는 영연방 정상회담에서 영국의 "특별하고 자랑스러운" 국제 관계를 재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영연방 국가 언론들과 정부 관료들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테레사 메이 총리의 클린 브렉시트 계획을 지지-환영하는 논평을 내고 있으며, 영국과의 협력과 교류를 대폭 늘릴 것임을 선언하고 나섰다. 향후 테레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영국이 미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인도와 어떤 관계를 맺고, 세계 속에서 어떤 역할과 위치를 맡게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해당 연설 이후 이뤄진 여론 조사 결과 영국 국민들 중 대다수가 테레사 메이 총리의 계획에 지지를 보냈으며, 총리를 유럽과의 협상을 이끌어나갈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총리가 속한 영국 보수당과 제 2당인 영국 노동당의 지지율 격차 또한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브렉시트에 회의적이었던 런던과 스코틀랜드 지역에서도 나타나고 있어, 향후 테레사 메이 총리의 정책을 뒷받침하는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42]
현지시간 1월 19일, 다보스 포럼 연설에서 영국을 자유무역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쉽의 중심으로 이끌어가겠다는 내용의 연설을 했다.
현지 시간 2월 2일 발표된 영국 정부의 백서에는 완전한 유럽 연합과 유럽 공동체, 그리고 유럽 경제 기구[43]에서의 탈퇴 방안이 담겨져 있었다. 유럽 공동체에서의 완전한 탈퇴 이후, 이상적으로는 캐나다와 유럽 연합 사이의 CETA와 유사한 수준의[44] 영EU FTA 협상이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그리고 향후 영국의 대외 정책과 통상에 대해서는 영연방 국가들[45]과 미국과의 협력 강화를 기본으로 삼을 것이라 명시했다. 영국의 미래 먹거리 전략에 대해서는 2010년대 이후 영국의 신동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IT로 대표되는 첨단 산업에 대한 언급이 담겨있었다. 또한 직전 테레사 메이 총리가 밝힌 아일랜드 공화국 시민에 대한 북아일랜드 국경 개방 원칙과, EU 출신 이민자에 대한 통제 원칙도 재확인했다.
그리고 해당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메이 총리는 이행 기간에 EU 단일시장과 지금처럼 교역하는 대가로 EU 예산분담, EU 시민 이동의 자유, EU 법규 유지 등 EU 측의 요구조건들을 모두 수용했다. 이에 대해 반발이 거세지는 상황이다.

5. 여담


  • 1980년 필립 메이와 결혼해 36년째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대학 시절 동문인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46]의 소개로 남편 필립 메이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요리책을 100권 이상 가지고 있을 정도로 요리하는 것을 매우 즐긴다.
  • BBC에 따르면 독특한 패턴이나 디자인의 신발을 좋아하며, 원래부터 패션감각은 유명했다고 한다.
  • 기자에게 150만원짜리 바지를 입은 것에 대한 질문을 받자 동문서답을 했었다. 기사
  • 평범하게 166cm인 마가렛 대처와는 다르게 172cm인 장신이다. 그리고 데일리 메일에서 급기야 테레사 메이의 각선미를 다룬 뉴스 기사를 내보내기에 이르렀다.
결국 테레사 메이와 니콜라 스터전!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양 국가 간 자존심을 건 각선미 대결!이라는 뉴스 기사가 나와버렸다. (니콜라 스터전은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 당연히 비판을 받았지만 데일리 메일답게 사과는커녕 자신들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 인터뷰에서 '인생에서 한 가장 못된(naughty) 행위는 뭐였나요?' 라는 질문에 '어릴 때 밀밭에서 (밀을 밟으며) 뛰어놀았는데 농부들이 별로 안 좋아했을 것 같다'라는 누가 봐도 뻥인 순진무구한 답을 해 빈축을 샀다.
  • 2017년 6월 14일에 있었던 런던 아파트 화재 관련으로 욕을 먹고 있다. 마치 누군가했던 것처럼 화재 현장에 하루나 지나서야 간 데다가 삐딱하게 서서 턱에 손을 괸 채로 검게 불에 탄 건물을 심드렁한 표정으로 올려다보는것은 물론, 소방관 간부들의 설명만 듣고 주민들도 만나주지도 않고 곧바로 가버렸기 때문이다.
  • 원래는 동성 간 성관계 가능 연령을 18세에서 16세로 낮추는 개정법안에 반대표를 던졌고, 동성부부의 입양에 반대했을 정도로 동성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현재는 성소수자의 인권에 전향적으로 나서는 입장이다. 사실 이는 메이 총리 뿐만 아니라 영국 보수당의 주류가 세월에 따라 성소수자에 대한 태도를 그렇게 진화하여 나가긴 했다.

[1] 결혼 전 성씨는 브레이저[2] 1957년생[3] 사후적으로 이 선택은 오판 내지는 섣부른 판단이었다.[4] 영국의 총리 선출 방식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 방식과는 다르다. 현재 보수당 당수이자 총리인 테레사 메이가 사임하면 보수당은 현직 의원들 중에서 새로운 당수를 선출해야 하고, 새로 선출된 당수는 자동으로 총리가 된다. 문제는 현재 보수당 내부가 브렉시트를 비롯한 여러 국내 문제 때문에 파벌이 나뉘어서 싸우고 있는 중이라 자치 잘못하면 여론의 질타를 받을 수 있다. 덕분에 테레사 메이는 케어테이커 및 브렉시트 과도 이행자의 역으로 총리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5] 가톨릭 신부는 결혼이 불가하지만, 성공회 신부는 결혼하여 가정을 꾸릴 수 있다. 단 성공회에서도 남녀 수도자(수사/수녀)는 결혼할 수 없다.[6] 당대표와는 구별되는 직책.[7] 영국의 보수당은 한국이나 미국의 관점에서 보면 상당히 진보적이다. 특히 21세기 들어서 강해진 이런 진보적 면모, 특히 동성애 등과 같은 사회적 분야에 오히려 노동당이 당황할 정도.[8] 전체적으로 경제 상황에 맞춰 복지 정책을 조정하는 능동적 복지관을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9] 영란 은행은 성장률 전망을 상당히 보수적으로 잡는 편이라, 2018년과 2019년 경제 성장률 전망도 추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10] 점심 급식을 유료화 하고 대신에 아침을 무료로 제공해준다는 공약인데, 현실성이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더불어 이 별명은 대처 전 총리의 별명이었던 "Milk snatcher"와도 연관이 있다.[11] 여우사냥은 영국 상류층이 즐겼던 레져로 블레어 정권 때 금지시켜 버렸다. 하지만 상류층만의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 사이에서는 전혀 호응을 얻지 못했다.[12] 의외로 들리겠지만, 노동당 내 사민주의자들 중에는 브렉시트 지지자도 꽤 된다. 이쪽은 영국 노동자들의 권리 보장과 정부가 주도되는 사민주의 경제 정책을 위한 자율성 확보를 위해 브렉시트를 지지하고 있다.[13] 노동당과 보수당 지지율이 양측이 동일하게 41%를 기록한 경우가 많았고, 당 지지율에서는 근소하게 노동당이 앞서고 총리 선호도에서는 메이 총리 측이 앞서는 호각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14] 혼돈의 연합이라는 표현도 당초 테레사 메이가 노동당과 SNP의 연립정부 가능성을 두고 던진 발언이어서 매우 아이러니한 상황이 됐다.[15] 캐머런도 브렉시트가 부결되고 별 다른 일이 없었으면 총리 자리를 유지할 수도 있었다. 당시 노동당은 블레어 정권 이후 당을 통합할 지도자를 선출하지 못해 보수당은 물론, UKIP에게 마저 밀리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야말로 브렉시트 결과만 달랐다면 장기 집권할 가능성도 있었다.[16] 심지어 당내 급진주의자들은 성차별주의를 옹호하고, 진화론을 부정하며 창조론을 밀고 있다.[17] 국왕이 남성일 때는 King's Speech, 여성일 때는 Queen's Speech라고 한다.[18] 공동 정부에 합의해 연립을 할 경우 연립 정부가 세워지고, 공동 정부는 아닌 정책적 연대를 하게 되면 소수 내각이 들어선다.[19] 사실 이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 DUP가 노동당에 연대 혹은 연립을 해주지 않는 한 과반은 불가능한 상황인데다, 노동당도 자신들과 정치적 코드가 맞지 않는 SNP, 자민당과 연대-연정을 꺼려하는 상황이다.[20] 비록 NHS의 고질적인 문제로 과거부터 부각된 문제지만, 노동당 정부 아래에서는 그나마 임금과 투자를 제때제때 하여 겨우겨우 보존해가고 있었다. 그러나 보수당에서 7년 넘게 임금 인상을 동결시키고 근로 시간만 늘려서 영국 NHS 간호사들은 힘들게 일해오고 있는 중이다. 근로 조건이 너무 열악해 간호사들이 일을 그만두고 있는 상황이며#, 이렇게 생긴 빈자리에 EU 출신들을 채워 넣어서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21] 영국에 준비할 시간을 주고 싶어도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하는 순간 영국은 2년의 협상 시간을 가지게 된다. 즉, 준비할 시간을 주고 말지는 유럽 연합이 아니라 영국한테 달려있다.[22] 2016년 기준 공식 실업률이 25% 내외이고, 청년 실업률은 45~50% 정도 된다. 그리고 정치적 혼란으로 거의 1년 가까이 내각이 구성되지 못하고 있었다.[23] 북아일랜드아일랜드 공화국 사이의 국경 개방은 EU와 관계 없이 양자간 협약에 의해 보장되어 있다.[24] 이 때문에 현재 아일랜드의 요구로 EU와 영국이 브렉시트 협상에서 어느 정도 양보를 할 수도 있다는 소프트 브렉시트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2017년 6월 선거에서 보수당이 과반수 확보에 실패하면서 DUP와 연립 정부를 이뤄야 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북아일랜드런던/스코틀랜드와 함께 유럽 연합 잔류가 강세였던 지역이기 때문에, DUP의 요구로 보수당은 여태까지 유지하던 하드 브렉시트 시나리오를 버리고 EU와의 협상에서 어느 정도 양보해서 소프트 브렉시트로 전향할 수 있다.[25] 특히 폴란드의 경우 매우 민감하다. 거의 모든 분야에서 영국과 매우 긴밀한 협력관계에 있었던 데다가, 코 앞에서 러시아와 대치하고 있는 판국이라 영국의 지원이 절실한 입장이다. 거기다 영국의 EU 탈퇴로 영국에 이주한 폴란드인들이 직격타를 맞게 됐다.[26] 정부 공식 문서 형식으로, 이 형식에 따라 작성된 후 의회와 언론에 공개한 내용은 영국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그에 따른 권위와 책임을 가지게 된다.[27] 영연방 국가들 중 영국 국왕을 자신들의 국가 원수로 섬기고 있는 나라들이다.[28] 토니 애벗 전 호주 총리 등 몇몇 호주 보수파들은 공동 시장 수준의 강력한 경제 협정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29] 아래에 나와 있는 것처럼 전 파키스탄 총리와 친밀한 관계였으며, 지금의 남편도 전 파키스탄 총리의 소개로 만났다. 파키스탄과 긴장관계에 있는 인도 입장에서는 민감할 수밖에 없다.[30] 다만 영국과 호주 사이에서 "비공식적인" 협정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31] 사실 G20 정상 회담을 위해 항저우를 방문하기는 했었지만, 공식 순방은 아니다.[32] 현재 유럽 연합 가입국 시민들은 히드로 공항 등에서 간단한 심사를 거쳐 전용 입국심사대를 통해 영국으로 입국하지만, 영연방인들은, 과거 영국인들이 건너가서 세우고 같은 군주를 국가 원수로 삼고 있는 캐나다나 호주, 뉴질랜드 출신들 조차도, 다른 외국인들과 함께 길고 복잡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한 영국의 입국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 문제는 영국으로 자주 드나드는 영연방인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문제이다.[33] 트럼프의 어머니가 스코틀랜드 태생 영국계 미국인이다.[34] 주한미국대사는 차관 급의 베테랑 외교관들을 파견하는 자리이며, 실제로 주한 미국 대사를 거쳐 주중미국대사와 같은 요직으로 진출한 케이스도 있다.[35] 주한미국대사 인선은 아예 지명자도 없는 상황이고, 주일미국대사나 주영미국대사는 지명자가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지명하지 않아 아직 상원에서 논의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36] 테레사 메이 총리가 한반도 문제에서 강경한 조치를 취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자제를 촉구한 사건도 있었고, 미국이 파리 기후 협약을 탈퇴하는 과정에서 생긴 영미 간 파열음이나 자유무역과 테러리즘에 대한 의견 차도 있었다.[37] 특히 당시 노동당 소속 총리였던 토니 블레어가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돕기 위해 영국군을 불법 동원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나와 보수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민감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38] 다만 영국의 대외정책과 안보정책에서 제일 중요한 동맹관계는 영연방 국가들이기 때문에, 인도 공화국호주, 싱가포르를 위협하고 있는 중국과 외교-안보적 분야까지 마냥 친하지는 않다.[39] 즉, 영국과 유럽의 경제 교류 관계를 완전히 끊는 것은 아니고, 한-EU FTA 수준의 일반적 자유 무역 협정을 맺겠다는 것이다.[40] 2016년 NATO 군사비 지출 2위(세계 기준 3위)이자, 유럽 전체에서 가장 강력한 국방력과 정보력을 가진 영국군영국 정보기관과 유럽 각국 군과 정보기관들의 협력과 지원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41] 법인세 대폭 인하와 친기업 정책을 통해 영국을 유럽 연합 근교에 위치한 세금 천국으로 만들 수도 있다는 계획을 언급했다.[42] 다만 EU가 이런 계획을 받아들일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영국 국민이 많았다고 한다.[43] 유럽 단일 시장과 유럽 관세 동맹은 물론, EFTA까지 모든 유럽 관련 경제 공동체에서의 탈퇴가 이뤄질 전망이다.[44] 다만 현실적으로는 한EU FTA 수준이나, 아예 FTA가 맺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45] 해당 문서에도 호주, 뉴질랜드, 인도가 명기되어 있었다.[46] 이슬람 국가 최초의 여성 지도자다. 2007년에 총선을 앞두고 암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