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r20180326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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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 권위주의/병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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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자력 사고 - 7등급(최고등급)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1986)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2011)

1. 개요
4. 피해
4.1. 인명피해
4.2. 방사능 누출
4.3. 전력 부족
4.4. 경제적 영향
4.4.1. 아베노믹스?
4.5. 전망
4.6. 원전 폐쇄?
4.7. 기타 피해
5. 일본 내외의 반응
5.1. 책임자들의 처리
5.2. 여론
5.3. 집회
5.4. 양심 없는 수뇌부
5.5. 후쿠시마 주민들
5.6. 관료주의의 병폐
5.7. 수도 이전론?
5.8. 미국
5.9. 프랑스
5.10. 대한민국
5.11. 기타
5.12. 원자로에 대한 재검토
5.13.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 기준 강화
6. 루머
7. 원자력 전문가들과 방송사, 그리고 일본 정부의 오류들
8. 원전 사고의 위험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견해
8.1. 해양오염
8.2. 오염수 유출과 위험성
8.3. 식품안전
8.4. 주민 피폭과 아동 갑상선암 발병률 증가
8.6. 결론
8.7. 이후
9. 관련 문서
10. 링크


1. 개요


(事故は)自然災害ではなく明らかに人災だった。
자연재해가 아니라 명백한 인재(人災)였다

일본 국회 사고조사위원회[1]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福島第一原子力発電所事故, Fukushima Daiichi nuclear disaster)[2]
두 번이나 일어나고야 만 7등급 원자력 사고
2011년 3월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도호쿠 대지진쓰나미, 그리고 도쿄전력 때문에 일본 후쿠시마에서 일어난 7등급 원자력 사고다.[3] 사고 당일 도호쿠 지방에 일본 관측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결과 10미터에 달하는 쓰나미가 원전을 덮쳤다. 지진을 감지한 원자로는 안전을 위해 자동적으로 셧다운되었는데, 이를 대체할 비상발전체계가 침수로 인해 작동되지 않아 발전소가 정전이 되었다. 비상발전기 자체는 고지대에 설치해 놓았기 때문에 침수로부터 안전하였으나, 발전기로부터 전기를 받아들이는 변전설비를 우매하게도 건물 지하에 설치해 놓은 바람에 변전설비가 침수되었고 따라서 비상전원이 공급되지 못했다. 노심 냉각을 위해 필수적인 전기가 끊겼으므로 노심 온도는 시시각각 계속 올라갔다. 이후 해수라도 끌어와서 원자로를 식혔으면 되었을 것이지만 신속하게 결단을 내리지 못해[4] 결국 원자로 3기가 노심용융을 일으켰고 연료봉에서 발생한 수소 가스로 인해 원전 건물 4개가 폭발했으며, 태평양을 포함한 일대를 방사능으로 오염시켰다. 다수의 원자로가 동시에 녹아내린 최초의 사고이며 현재도 사고 수습은 진행중이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력 사고 레벨은 판단 주체와 사고 경과에 따라 휙휙 변했다. 초기엔 최고 7등급 가운데 4레벨로 판단되었지만 2호기 폭발음 이후 프랑스 당국은 6등급으로 평가했고, 기사 미국의 일부 원자력 전문가들은 7등급으로 상향을 주장했으나 IAEA의 공식 발표는 5등급이었다. 이후 결국 일본 정부는 체르노빌과 동급임을 인정하고 7등급 사고임을 선언. 기사. 그리고 IAEA도 이를 재확인하였다. 단 하나도 있어서는 안되는 7등급 원자력 사고임에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마침내 역사상 두번째 7등급 원자력 사고로 기록되고 말았다.[5] 기사.
참고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는 제1발전소와 제2발전소 두 곳이 있는데 사고를 낸 것은 제1발전소이다. 정식 명칭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福島第一原子力発電所, Fukushima I Nuclear Power Plant)지만 해외 보도에서는 간혹 Fuckushima Daiichi라고 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이 사건의 경우 지진은 자연재해이나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인재로 판단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우선 방호벽보다 높은 쓰나미에 비상발전 시스템이 침수 고장난 것은 천재지변으로 판단할 여지가 있으나 이후 상황을 낙관한 도쿄전력이 해수의 투입을 망설이면서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다.

2. 경과


아래는 간략 경과. 자세한 정보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경과 문서 참조.
1. 최초 대지진 발생. 원자로 자동 셧다운.
2. 대지진 후 외부전원 공급망인 송전탑의 기능 상실
3. 외부전원이 상실 되었지만 발전소내 비상용 디젤 발전기와 UPS로 자가 발전하여 냉각수를 공급할 수 있었으므로 문제는 없었음.
4. 대지진 이후 대 쓰나미 발생.
5. 대 쓰나미 발생 후 발전소 침수. 변전 설비도 침수.
6. 변전실 침수로 비상발전기로부터 전력을 못받게 됨. 백업용 배터리 작동. 배터리 설계용량:8시간분
7. 이동식 발전기 및 여분의 배터리 급파. 그러나 열악한 도로를 이용하느라 6시간 후에나 현장도착.
8. 여러 차례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이동식 발전기 연결 실패. 이유는 지하실의 전원연결부의 침수, 그리고 적절한 케이블이 없어서임.
9. 결국 배터리 방전. 전원 공급 중단. 냉각 시스템 운용 정지.
10. 순환하지 못한 냉각수가 끓어오르고 핵연료가 외부로 노출되어 온도 급상승.
11. 그 와중에 고온 상황에서 연료봉(Zr)과 증기가 반응하여 수소 발생.
12. 발생한 증기와 수소로 인해 격납용기 내부 압력 상승, 이에 격납용기 파손을 막기 위해 증기 배기.
13. 이때 증기와 함께 배기된 수소가 원자로 건물 내부에 농축되어 수소폭발 발생, 원자로 건물 파손.
14. 한편 핵연료에서 계속해서 발생한 열로 노심용융 발생.
15. 원자력 발전소 주변 30km 지역 철수 권고 (여행경보 3단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사건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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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일본 중의원에서 특정비밀보호법이 통과되어버려서 2013년 이후부터 더 이상의 진행 경과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터져버린 사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혹여라도 새로운 정보가 올라올 시에 추가바람.

3. 오염


해당 문서 참조.

4. 피해



4.1. 인명피해


2013년 3월 11일 기준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문에 사망한 사람은 최소 789명이라고 한다. 이들 모두가 후쿠시마 원전에서 일하다가 사망한 건 아니고, 대부분은 원전 사고 때문에 병원이 마비되면서 숨지거나 피난 도중에 죽은 사람들을 합한 수치다. 하지만 아직까지 본격적인 방사능 후유증이 나타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사망자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6]
2013년 3월 기준으로 후쿠시마 원전에서 일하다가 숨진 사람은 6명이다. 가장 최근에 숨진 사람은 사건일지 2013년 2월 28일자에 기재된 근로자. 기사, 관련 보도. 링크 기사에서는 5명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사건일지 2012년 8월 23일자에 이것으로 사망자는 다섯 명이라는 기사가 존재하고 있으므로 6명으로 기재했다.
2014년 3월 28일 오후 2시 20분, 후쿠시마 원전 구내의 고체 폐기물 저장고에 있는 면진중요동 북쪽 컨테이너 창고 인근 구덩이에서 작업하던 협력기업 작업원이 토사붕괴로 매몰되었다. 그는 급히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오후 5시 22분에 사망했다. 사고 현장 사진과 관련 문서는 여기를 참고하자.
2014년 8월 8일 오전 7시 45분 무렵, 후쿠시마 원전에서 협력기업 작업원 1명이 심장마비로 쓰러진 채 발견되었다. 그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오전 10시 32분에 사망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의 후쿠시마 링크를 참고하자.
2015년 1월 19일, 후쿠시마 원전의 빗물저장탱크에서 작업하던 작업원 한 사람이 10m 아래로 추락했다. 그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0일 오전 1시 22분에 사망했다. 작업원이 추락한 탱크의 사진은 여기를 참고하자. 한글 기사를 보고 싶은 분은 교도통신 보도아사히 신문 보도를 참고하자. 교도통신에서는 '작년(2014년) 3월 이후로 두 번째'라고 기사에 썼지만, 2014년 8월의 사망자가 엄연히 존재하므로 주의하자.
2015년 8월 1일 오후 2시 47분 무렵, 도쿄전력 협력기업 소속 작업원이 몸 상태가 안 좋다고 호소하여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동일 오후 0시 59분에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조사 중.
2015년 8월 8일 오전 6시 25분 무렵, 후쿠시마 원전 구내 토사장에서 공사차량을 청소하던 협력기업 작업원 한 명이 차량 후부에 있는 탱크의 뚜껑에 머리가 끼었다. 그는 원전 응급실에 보내진 후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7시 56분에 사망했다.
2015년 8월 21일 오후 1시 10분 무렵, 후쿠시마 원전에서 일하던 협력기업 작업원 한 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3시 47분에 사망했다.
2015년 9월 9일, 후쿠시마 원전 입퇴역관리동 2층 화장실에서 의식불명 상태인 협력기업 작업원이 발견되었다. 그는 심폐정지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3시 10분에 사망이 확인되었다.
참고 -누가 보더라도 죽은 것임이 분명한 사람도 의사가 사망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심폐정지'라고 표현한다. 즉 현장 사고사 대부분은 병원에 실려가 의사의 확실한 소견을 받아야만 비로소 죽은 것이지 그 전에는 죽은 것이 아니다.

4.2. 방사능 누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유출된 방사능 총량은, 피어리뷰되는 저널에 나오는 논문들에 의하면 체르노빌 사고의 10%-15% 정도로 추정되며 그나마도 80% 이상이 태평양으로 갔을 것이라 추정된다. 또한 주로 문제가 되는 악티나이드(플루토늄 포함) 원소의 유출량은 체르노빌의 약 1/10000 수준으로 본다.[7]
특히 플루토늄의 경우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서 유출된 총량을 1g 이하로 보는 논문이 지배적이다. 핵실험, 각종 사고, 원폭 투하 등으로 지금까지 전세계에 유출된 플루토늄의 양을 톤 단위로 추산하기 때문에, 후쿠시마에서 방출된 플루토늄이 일본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지구에 쌓인 인공 방사능 총량에 미치는 영향은 사실상 없다.[8]
즉 악티나이트의 방출량이 저래서는 영구적인 오염이 일어났다고 볼 수 없으며, 세슘 등 경량원소 또한 해당 지역이 출입금지 구역으로 격리된 상황이므로 도쿄 광역권 등 인구밀집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사고 직후 떠돌던 도쿄만에 방사성 물질이 쌓이고 있다던가 하는 이야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측정된 공간선량 또한 사고 전후로 도쿄 광역권에서 유의미한 변화는 관측되지 않았다. 딱히 측정이 어려운 기술도 아니므로 방사선량 측정 기술은 충분히 신뢰할 수 있고 후쿠시마에서 발생한 방사성 원소는 도쿄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보아야 한다.[9]
여기에서 일부는 아주 보수적으로 생각해서 방사선량 측정이 잘못되었을 수 있거나 후쿠시마 원산지의 농수산믈로 인한 체내피폭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렇다면 사고 이후 수년간 꾸준히 유의미한 암 발병률 증가가 관찰되었어야 한다. 근데 전혀 그렇지 않으므로 이러한 예상은 어느정도 맞았다고 보는 것이다. 중금속도 수년간 꾸준히 노출되어 체내에 축적되면 대개 진단 가능한 대사 문제를 일으키는데, 방사성 물질이야 고에너지 입자가 DNA를 직접 공격하면서 이를 복구하지 못하면 즉각적으로 암이 되는 메커니즘이므로 방사능에 꾸준히 노출되었다면 즉각적으로 암 발병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어야만 한다.
물론 여기에서 더 나가서 일본 정부기관의 방사선량 측정치 및 암 발병률 발표가 날조되었을 것이라는 주장을 펴는 사람들도 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한국에 아주 많다. 특정비밀보호법을 통과시킨 일본이 정보를 숨기지 않는다는 보장이 어디에 있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주장에는 근거가 없으므로 굳이 반박하지 않는 것으로 한다.
결론은 "확실하진 않으나 유출된 방사성 동위원소가 도쿄에도 도달했을 것으로 추측하며, 그럼에도 지금까지의 결과를 보면 그것이 크게 문제될 수준은 아닐 것이라는 과거의 추측이 옳았던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대세다. 과거에는 사례도 적고 논란도 많았기에 신중한 입장을 취해야만 했지만 현 시점에서는 다르게 해석된다는 것.

4.3. 전력 부족


향후 몇 년 간은 일본의 전력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보통 원자력 발전소는 가동 정지하면 재기동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 원자력 발전소 2군데가 가동을 멈추었고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는 6기 중 4기의 폐기가 확정되었다. 때문에 일본 전역에 전력 상황이 불안해져서 결국 정부에서 2차대전 이후 처음으로 대도시마다 3시간씩 돌아가면서 계획 정전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었고 한국,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들에게 지하 자원을 긴급히 지원 받아 화력 발전소를 풀가동하고 있다. 그리고 오염수 무단 방류로 화답했다
시민들도 일본 각지에서 3월 12일 19시를 전후해 자발적 정전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정전 이외의 시간에도 전기 대신 촛불 등을 사용하며, 항시 전기가 필요한 병원이나 환자가 있는 집에서는 보조 발전기나 전력공급장치를 돌리고 있다. 허나 이런 상황에 일본 전기연합 노조는 봉급을 올려주지 않으면 파업해버리겠다고 하는 중. 또 한편으로는 전력 등의 필수 공공재를 민영화하는 것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이 커지는 계기도 마련되었다.
상황이 이러니 야외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고 있다. 특히 일본 프로야구의 경우 직접 타격을 입은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즈와 함께 전력 공급에 직접적 차질을 빚고 있는 도쿄도에만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요미우리 자이언츠,[10]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치바 롯데 마린즈 등 총 5개팀이 밀집해있다. 이 팀들은 일본 문부성 권고로 인해 야간 경기를 하지 못하고 있다. 당연히 관중 동원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스포츠 경기는 물론 연예 행사나 각종 공연들도 전력 부족으로 야간 공연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그래도 2013년 1월 기준으로는 전력 부족을 잘 극복하는 중이다. 부작용에 대해서는 경제적 영향 문서를 참조하자.

4.4. 경제적 영향


일본의 경제 재건이라는 과제는 매우 복잡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로런스 서머스 교수[11]

[12]

2차적으로 후쿠시마 원전을 폐쇄하고 주변 지역을 청소하는 데만 해도 일본 GDP의 1% 이상을 잡아먹을 것이라는 것이 세계 경제학자들의 의견이다. 정화를 포기한다고 해도 원전 봉인과 후쿠시마 인근 지역 봉쇄 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공포적인 수준. 약 10엔이라는 부채를 짊어지고 있는 일본 정부의 숨통을 끊는 일격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경제적 악영향은 심할 것이다. 그 옛날 소련도 이전까지는 잘 돌아가는 강대국이었으나 체르노빌 사건 하나로 엄청난 타격을 입고 그것이 나중에 공산정권 붕괴까지 갔던 것을 생각하면 후쿠시마 사건의 영향이 얼마나 클지는…[13]
게다가 이제까지 쌓아왔던 일본의 이미지가 붕괴한 것도 일본 경제력에 타격을 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장 지금까지 일본 정부도쿄전력이 해온 작태를 보면 국제적 신뢰도는 물 건너 갔다고 봐도 무방하다.
원전의 방사능 오염과 후처리만큼 큰 경제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전력부족이다. 현 21세기에서 전기 없이 돌아가는 산업은 없고 그 전기가 부족하면 모든 산업 현장에 큰 차질이 발생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거기에 화력 발전으로 전환하면서 들어가는 엄청난 연료비 역시 더해져서 경제적 이중고를 가하게 된다. 더해서 탄소배출권 같은 것도 이야기하면… 불쌍한 지경이다.
그러나 위의 예상은 2011년도에 한 것이고 2013년 기준으로 후쿠시마 주변 농업과 수산업은 여전히 성업 중이다. 정상적이라면 후쿠시마는 이미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유령도시가 되고 주변 산업들도 아예 없어져야 되는 거겠지만… 자세한 내용은 먹어서 응원하자! 를 참조하자. 제염 작업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엉터리로 제염을 하다가 걸리거나, 제염을 끝낸 곳의 방사선량이 다시 상승하거나 하는 문제를 빼면 말이다. 전력부족 역시 일본 정부와 국민들의 필사적인 절약과 화력발전소 풀가동을 통해 어떻게 잘 넘어가고 있다. 그 대신 2012년도에 사상 최대의 무역적자를 보았고 원전을 가동하지 않는 한 이 적자가 해소될 희망이 없다는 문제가 남았을 뿐이다.
과연 일본이 전력부족을 감수하고 원전을 멈춘 상태로 둘지, 아니면 원전을 다시 가동해서 전력부족을 해소하는 대신 후쿠시마 시즌 2의 위험을 감수할지… 어느 쪽으로 가던 경제가 지금보다 답이 없어진다는건 확실하다는 것이다.
답이 없어져도 곧 다시 일어날 수는 있다. 방사능 처리가 문제지…
…라고 예상하고 있었으나!

4.4.1. 아베노믹스?


2013년 1월, 경제사업연구소(CEBR)의 조사에 따르면 2012년 최대 경제국 순위는 1위부터 5위까지 미국,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의 순으로 2011년과 같았다. 다음 10년 간 1위부터 3위까지의 순위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CEBR은 내다봤다. 결국 향후 10년 간은 미-중-일 구도 예측.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을 겪은 와중에도 경제 규모와 공업 생산량에서 세계 2~3위를 유지해온 나라다. 제조업이 쇠퇴하고 일본 굴지의 대기업이 줄줄이 망해가는 와중에도 한국의 3배 가량의 공산품 생산량을 유지하고 1억이 넘는 내수를 확보한 국가이므로 일본이 망한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 중론.
또한 이 문서에서는 일본이 사고의 사후처리 과정에서 외교 및 행정력 측면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받았을 것이라 예상하였으나 오히려 회전문 총리 시대를 딛고 나온 아베 신조 내각이 적극적 친서방 외교를 바탕으로 G7의 동의를 얻어내 양적완화를 시행하자 일본의 경기는 지진 이전보다 여러 지표에서 오히려 진전되었다. 자세한 것은 아베노믹스 항목 참조. 분명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일본 경제에 큰 타격을 입혔으나, 수출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내수경기도 활성화에 성공하면서 이를 상회하는 경제 성장이 이루어졌다는 의미다. 물론 안전자산인 엔화의 특성에 따라 경제적 지표 자체는 그때그때 차이를 보이나[14] 전체적으로 상승선의 폭 안에서 움직인다는 점은 의견을 같이한다. 실제로 중국의 환율조작, 브렉시트, 금리인상, 트럼프 당선 등 이슈가 존재할 때마다 엔화는 출렁였으나 언제나 안정화 기간을 거친 뒤에는 110대 초반의 엔달러 환율을 유지했왔음이 그 증거다.
또한 이후에도 관료주의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동분서주한 결과 2020 도쿄 올림픽을 유치해내고 지진 재건사업과 츄오 신칸센 등 굵직한 토목공사로 건설업 경기지표가 90년대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의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즉 사고 직후 일부의 예상과는 달리 일본의 경제는 전혀 지진으로 인해 악화되지는 않았으며 국제사회의 신뢰를 잃지도 않았다. 도쿄 올림픽은 뇌물로 위원을 매수했단 것이 밝혀지고 츄오 신칸센은 비판 의견이 압도적이긴 하지만 말이다.
또한 전력 부문에서의 비관적 전망과 달리 일본은 막대한 천연자원을 수입하는 것으로 이를 해결하였으며 실제로 도쿄 등지에서 계획정전이 실행된 시기는 사고 직후 수개월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 당시 발생한 경상수지 적자 또한 오히려 아베노믹스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작용하면서[15] 큰 틀에서 일본의 정책 방향성에서 벗어나지 않았고[16] 따라서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 또한 일본의 원전 재가동 문제는 추가사고 위험성이 아닌 사고로 인한 반전여론 확산에 따른 정치적 역풍 리스크에 가까운 문제였기 때문에 아베 신조가 안정적 내각을 꾸리고 장기집권을 시작하면서 현재는 정지 기간동안 안전대책을 수립한 상당수의 원전이 재가동하거나 그 수순에 들어선 상황이다.[17] 때문에 막대한 천연자원을 천년만년 수입해야 할 상황도 해결되었기에 경상수지 적자는 2015년부터 사고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4.5. 전망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도 사고 자체보다는 그것을 뒷수습하는 게 엄청난 일이였다. 당시 소련도 여러가지 수단을 동원했고 실제로 어느정도 문제의 악화를 막는데 성공했으나, 여전히 이 문제를 떠안아버린 우크라이나가 2010년 중반대에도 석관을 새로 씌우는 등 뒷수습은 현재진행형임을 고려해보면 일본 또한 이 사고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모든 지역에 다시 사람이 살 날은 아마 세기 단위로 시간이 지난 뒤가 될 것이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처럼 해당 지역에 원폭이 떨어진 정도라면 빗물에 씻기고 반감기가 지나면 방사능이 사라지기 때문에 다시 주민들이 돌아가는 것도 가능하지만 원자력 발전소는 사고가 난 시점부터 폐로가 완료되기까지 꾸준히 방사성 물질이 발생하므로 주변 지역을 정화해도 그 지역이 다시 오염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원전 코앞에는 계속 사람이 살 수 없다.

4.6. 원전 폐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안전기준이 강화되면서 위험한 원전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도카이 대지진이 일어날 경우 원자력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매우 큰 하마오카 원전은 2013년 5월 기준으로 가동정지 상태이지만 아직 폐쇄 명령은 내려오지 않았다.
2013년 5월 23일, 일본 후쿠이 현의 쓰루가 원전 지하에 활성단층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활성단층에 대한 전문가 보고서를 수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제 일본 법에 따라 쓰루가 원전은 폐쇄되어야 한다. 활성단층 위에 원전이 있으면 지진이 일어날 때 원전이 파괴되어 방사능을 누출시키기 때문이다.
다만 아베 정권이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원전 재가동을 밀어붙인 결과 2017년 현재에는 상당수 원전이 재가동되었다.

4.7. 기타 피해


후쿠시마 원전 반경 수십 km 이내에 남겨진 가축과 버려진 애완동물들의 비참한 실상이 오타 야스스케라는 프리랜서 사진작가에 의해 촬영되었다. 책도 나왔고 외신에서도 취재해간 바에 따르면 대부분의 동물들이 극심한 굶주림과 비위생적인 환경 때문에 죽어가는 중이며, 특히 대피령이 내려질 때 주민들은 금방 다시 돌아올 거라고 생각하며 개들을 묶어놓거나 축사를 단단히 잠근 채 떠났기 때문에, 먹을 것을 찾아 움직일 수조차 없는 상태라고 한다. 야스스케가 사진을 찍으러 갈 때마다 할 수 있는 선에서 먹이를 주고 있지만 역부족. 디스커버리 채널의 '후쿠시마의 동물들' 참고.
방사능 오염으로 방기된 마을에서 각종 절도 사고가 빈발하였다. 뉴스 1, 뉴스 2. 문제는 여기서 훔쳐진 방사능 오염 장물이 중고시장을 통해 일본 전국과 해외로 퍼져나갈 수 있다는 것.
방사능 오염 관련된 사항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오염 문서 확인

5. 일본 내외의 반응



5.1. 책임자들의 처리


일본 검찰은 사건 관계자 40여 명을 전원 불기소 처리했으므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처벌받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2011년에 터진 사고였지만 2년 후인 2013년에야 전원 불기소 판정이 되었다. 그러나…
2014년 7월 31일, 일본의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검찰심사회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책임자들을 기소해야 한다고 의결했다. 죄명은 업무상 과실치사이며, 책임자로 지목된 사람들은 카츠마타 츠네히사(勝俣恒久) 도쿄전력 전 회장을 포함한 3명의 경영진이며, 도쿄전력의 전 상무 1명에 대해서는 '불기소는 부당하다' 고 의결했다. 일본 검찰은 이 4명을 재조사한 후 기소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만약 검찰이 불기소 의견을 내더라도 검찰심사회가 카츠마타 츠네히사 전 회장을 포함한 3인에 대해 '기소' 라는 의결을 또 한다면 강제로 기소를 해야 한다. 다만 간 나오토 전 총리는 불기소가 타당하다는 이유로 제외되었다. 애초에 간 나오토 총리는 원전 버리고 도망가려는 도쿄전력에게 "원전 버리면 도쿄전력 문 닫아버린다"고 하며 그나마 사태 처리에 도움을 준 인물이다.
2015년 8월 1일, 검찰심사회가 2차 심사에서도 도쿄전력의 전 경영진들을 기소해야 한다고 의결함에 따라 전 경영진 3명이 강제로 형사재판을 받게 되었다. 기소된 자들은 3명으로, 전 회장이자 모든 사태의 주범이신 카츠마타 츠네히사, 전 부사장이자 간 나오토로부터 원자로 폭발 대책을 질문받자 "웅얼웅얼웅얼"이라고 대답한 무토 사카에 전 부사장, 그리고 총리관저에 있으면서도 사고 수습을 전력으로 방해하신 타케쿠로 이치로 전 펠로우. 이분들의 행적은 도쿄전력 문서에 링크까지 첨부되어 수록되어 있으니 참조.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당연히 책임이 있는 도쿄전력 前경영진들을 2016년 2월 29일 강제기소한다고 일본 검찰에서 공식 발표했다.

5.2. 여론


위의 뻘짓으로 인해 점점 시민들도 현 상황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심각한 피해를 입은 채로 대피소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도호쿠 지역 시민들의 불안과 일본 정부에 대한 분노는 나날이 더해가는 중이라고.
방사능 공포로 인해 일본 본토에서 가장 가까운 한국이 임시 피난처 역할이 되어가는 분위기다. 다음 아고라에 스스로를 일본 유학생이라고 밝힌 작성자에 의하면, 그동안 일본 여행사들의 한국 관광 패키지가 보통 2박 3일이나 3박 4일, 길어야 1주~10일 코스였는데 사고 이후 1달이 넘어가는 장기 체류 패키지가 나왔다고 한다. 사실상 관광을 빙자한 피난. #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해결되더라도 이지메 및 차별이 후쿠시마 주민이나 후쿠시마 출신들에게 가해질 조짐이 보인다고 한다.[18] 후쿠시마에 살던 한 여성은 칸사이에 살던 남자와 원거리 연애를 하다가 양가 상견례까지 하고 결혼을 앞뒀지만, 갑자기 이유도 모르는 파혼 통보를 당했다는 글을 야후 재팬에 올렸다. 게다가 후쿠시마에서 왔다고 하면 여관 방도 내주지 않는 일을 겪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후생노동성에서 '후쿠시마 피난민 중 피폭을 당한 사람은 극소수이니 숙박 거부를 하지 말라' 고 각 지자체에 명령을 하달했을 정도다.
후쿠시마 현 자체에서도 일부 병크적인 행동들이 난무하고 있다. 후쿠시마와 근접한 도시에 사는 일본인 변호사 마츠 아키라가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학교에서 주는 우유를 먹지 말라고 하였고, 또 일부 몇몇 아이들도 그녀의 아이들처럼 우유 먹기를 거부하였다. 그러자 교사는 '이 우유를 마시지 않는 너희 같은 애들은 후쿠시마에 살 자격이 없어'좋은데? 라고 하면서 각종 차별과 멸시를 했다고 한다. 후카사쿠 킨지의 '의리없는 전쟁' 에서는 원폭 슬럼의 아이들 역시 방사능 문제로 이지메를 겪는 장면이 나온다.
한편 소개령이 내려진 지역에 아직도 떠나지 않고 남아있는 주민들도 있다. 대부분 마을을 떠나도 갈 곳이 없거나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체념한 경우로 보인다. 트위터블로그로 인증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는 듯. 쉽게 말해 과거의 부라쿠민 같은 급이 될 공산이 크다.

5.3. 집회


전국적인 대규모 시위나 집회가 발생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시, 군 단위 소규모 집회 등은 이미 행해지고 있다.
신주쿠에서 열린 반핵집회/시위는 당초 천여 명 정도의 인원을 예상했지만 만 명을 넘는 시민들이 집결하는 놀라운 결과가 일어나기도 했다. 그만큼 민심의 이반이 심한 상황. 또 4월 10일 마츠모토 하지메와 일군의 사회운동가들이 주최한 도쿄 코엔지의 반핵집회는 15000명 정도 모였다. 원전 반대 세력은 더 늘어나서 도쿄의 4월 24일 원전 반대 시위에는 총 4천 5백명이 참여했다.
반면 4월 17일 일요일 일본의 극우 단체인 '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의 회'는 '원전 반대하면 재일이다'라며 원전 증설 지지 시위를 벌였는데, 상기된 반핵시위보다는 작은 규모에 행인들 호응도 적었다. 역시 대부분의 일반 대중에게는 전력 부족과 방사능 오염을 비교하면 후자가 더 무서운 모양이다. #
도쿄 중심가인 신주쿠 등지에서 다양한 단체들이 연대한 원자력 발전 반대 시위사운드데모 형식으로 열렸다. 십수 년만에 가장 많은 규모의 인파가(주최측 추산 2만명) 모여들었다. 도쿄 이외의 지역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다 보니 경찰은 사실상 진압을 포기했다고.[19] 일부 과격한 시민들은 경찰과 충돌을 벌이기도 했으며, 이들 중 어떤 이들은 시위에 참가한 몇몇 사람들을 "우파다!" 라고 몰아붙이며 구타하는 등 소동이 종종 일어났기 때문에 시위를 두고 일각에서는 비판적인 여론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후로도 반원전 금요시위는 해를 거듭하며 계속되었다. 그러나 결국 2014년 고이즈미 준이치로의 후원을 등에 업은 호소카와 모리히로도쿄도지사 출마로 정계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결국 자유민주당 후보가 더블 스코어를 넘기며 당선, 정계에 파문을 미치진 못했다. 오자와 이치로가 탈원전에 중심을 두고 창당한 일본 미래당이나 원자력 축소를 주장한 일본 유신회 등 정파를 불문한 반 원자력 정견들 역시 해당 정당들의 지지율 하락으로 그 영향력은 정계에 반영되지 않았다.

5.4. 양심 없는 수뇌부



국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방사능은 통제되고 있습니다![20]
위의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시민들 이야기고, 일본 수뇌부는 생각이 너무나도 다르다.
4월 11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21]의 요네쿠라 히로마사 회장은 '도쿄전력은 잘못한 게 없으며 잘못된 것은 정부의 안전 기준' 이라는 발언으로 도쿄전력을 감쌌다. 이번 사고는 어디까지나 천재이므로 국가가 보상하는 것이 당연하며, 정치인들의 국유화 발언으로 도쿄전력의 주가가 떨어진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가가 떨어진 건 국유화 발언 때문만이 아닐 텐데? 일본 정부도 이에 굴복했는지 도쿄전력에서 손해를 전담하는 부분을 분리하고 회사 자체는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5월 20일 요사노 가오루 경제재정장관은 이번 사고는 신이 일으킨 일이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다며 도쿄전력을 옹호했다. 이제는 신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신이 정신 차리라고 천벌을 내렸는데 반성은 안 하고 기껏 한다는 소리가
2011년 6월 14일 일본 정부원자력 손해배상 지원기구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원전 사고로 도쿄전력이 내야 할 막대한 배상금을 빌려주겠다는 뜻으로, 이 소식이 전해지자 도쿄전력의 주식은 연일 오르고 있다.
2012년 6월 27일,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을 국유화했다. 기존의 경영진은 모두 쫓겨나고 정부에서 임명한 새 경영진이 들어섰으며, 10년 정도는 국유화 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다.
2013년 소식에 따르면 2020년 도쿄에 올림픽이 열린다.

5.5. 후쿠시마 주민들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그들을 외면하고 있다.
그들의 처지는 위 동영상에서 적나라하게 확인할 수 있다. 도쿄까지 가서 주민들을 대피시켜 달라고 호소하는 후쿠시마 사람들을 외면하고 사라지는 일본 공무원의 모습에 주목하자.
日 후쿠시마 갑상선암 확진 아동 50명… 10대 평균 발병률 웃돌아
아이들의 갑상선암 발병률이 급증했다. 하지만 방사능 노출에 의한 갑상선암 발병은 노출 후 4-5년에서 몇십 년이 걸릴 수 있다. 체르노빌 사건 때는 사고 4년 후에 발병률이 상승했었다. 일본 어린 아이들의 갑상선암 급증 발표는 사고 후 겨우 1년이 지난 시점이라 연관성이 적다는 것이 의료 전문가들의 견해다. 오히려 사고 후 급증한 검사 대상자들과 횟수 그리고 굉장히 섬세한 의료기기 탓이라고 전문가들은 너무 섣부른 결론은 조심하라는 주장이다.
2014년 8월 27일 日 원전사고 후 자살 주민에 배상 판결이 나왔다.

5.6. 관료주의의 병폐


자국 내에서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유명해진 일본의 관료주의는 역시 이번 사태의 수습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 도쿄전력은 물론 사기업이지만 일본 정부에 맞먹을 정도로 조직의 관료주의가 심각한데, 이번 사태 수습에도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파도 파도 나오는 도쿄전력의 비리와 삽질과 은폐는 일본 언론은 물론 전 세계 언론에게도 집중적인 까임 대상이 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상대적으로 무시당하는 분위기지만 일본의 관료 조직의 보신주의와 책임 회피, 비밀주의가 맞물려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22] 이 사태는 결국 맹신에 가까운 일부 일본 국민의 신뢰를 깎아버렸으며, 애당초 안 믿던 사람들은 더더욱 못 믿게 되었고 후쿠시마 사람들은 물불 안 가리고 분노했다. 더욱이 IAEA의 권고를 무시하고 반경 40km의 주민들을 대피시키지 않는다든가, 자국 국민들은 물론이고 다른 나라들에게도 실제 사태의 심각성을 계속 숨기려 하는 듯한 태도 등등 복지부동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어 까이고 있다.
하다못해 공산국가인 소련도 비록 체르노빌 사고가 터진 직후의 크레믈린은 관료 장벽으로 사태 파악도 못하고 있었지만, 이틀 정도가 지나 일단 상황을 알게 된 다음에는 나름대로 민첩하게 움직였다. 예컨대 프리피야트 주민 소개는 일당독재라는 점을 감안해도 놀라운 속도로 이루어졌는데, 짐을 싸는데 2시간을 준 다음 나머지 3시간 반만에 주민을 차량으로 실어날랐다. 짐을 싸는 시간이 짧은 것은 이미 오염이 심각했기 때문에 최소한의 필수품 외에 모든 가재도구와 재산은 버려져야 했기 때문. 반면 일본은 대피 지시도 어영부영 늦는 데다 출입 금지도 제대로 안 되어 주민들이 짐을 챙기기 위해 자꾸만 금지 지역으로 들어가고 있다.[23] 그리고 또한 소련은 86년 당시에도 다양한 로봇을 많이 투입해서 고방사능 지대를 청소했다. 그러나 로봇강국에 인권을 중시한다는 선진국 일본은 메뉴얼에 없었으니 만들어둔 로봇도 없고, 개량해서 투입할 수 있는 로봇도 없고, 러시아나 미국이 지원해준다는 로봇도 체면 때문에 거부하다가 결국 미국 로봇을 쓰는 추태를 보였다.
더욱 큰 문제는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다른 나라들에게도 피해가 가는데도 일본 정부는 여전히 정보를 공개하기를 꺼려하는 눈치라는 것이다. 일본이 원전 방사능에 오염된 폐수를 무단 방출해 한국이 '미국에게는 알렸으면서 왜 우리에겐 알리지 않았느냐' 고 항의하자,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우리는 미국에게도 방류 사실을 사전 통보한 적이 없다' 고 답변했다. # 통보를 아예 안한게 문제다.
2012년부터 정보가 조금씩 공개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위에 있는 경과 문서를 참조하자. 너무 많아서 여기에 요약해서 쓸 수가 없다!

5.7. 수도 이전론?


현재 수도 도쿄는 안전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다. 우선 도호쿠 대지진 이후 남쪽으로 계속되는 여진이 있으며, 수도 도쿄 근처에 진도 7~8 정도의 여진이 있으리라는 추측이 있었다. 또 도쿄 수도물 등에서 방사능이 계속해서 검출되면서, 생후 1년 미만의 아이들에게 물을 먹이지 말라는 공지가 뜬 적도 있었다.
이리하여 실제로 정부 내에서 수도 이전이 검토되었었고 # 외신 보도도 있었으나, 거의 3개월이 지난 6월 초까지도 일본의 천도는 구체적 논의조차 없는 것으로 보아 일본 언론의 설레발이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일반론적인 수도 집중 해소는 지속적으로 논의되었던 것이고 아마 앞으로도 계속 논의될 것이다. 지진 때문이든 아니든 간에.
이러한 수도 이전론은 대지진 이전에도 계속 제기되어 왔던 문제다. 그러나 이것은 서울과 마찬가지로 수도 도쿄에 너무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는 기능을 백업하여 대지진으로 도쿄 붕괴가 일어날 경우를 대비하자는 정도이지 아예 통째로 수도를 들어다 옮기는 수준은 아니었다. 덧붙여 2011년 5월 현재 도쿄 방면으로 남하하는 여진은 거의 없어졌고[24], 도쿄에 걸린 이권 문제도 있으니 지금 당장 수도를 옮기는 것은 현실 가능성이 적지만 적어도 수도 이전을 해야 될 상황에 대한 대비는 물 밑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도쿄가 2020 도쿄 올림픽 유치를 해버렸다! 올림픽까지 유치했으니 수도 이전은 물 건너간 셈.

5.8. 미국


미국 전문가들은 이미 이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15일쯤부터 체르노빌이랑 비슷한 위험도로 인식하고 공표했으며, 피난 거리를 15마일이 아닌 30마일로 했어야 했다고 신나게 일본 정부를 깠다. 저녁시간대의 대부분의 중대 뉴스는 이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야기만 하고, 전문가들을 불러서 저녁 시간대의 뉴스에 등장시켜 분석하고 위험도를 알리고 시민들에게 지식을 심어주는 중. 데이터 수집을 일본에 의지하는데 그치지 않고 정밀 대기측정장치를 장착한 군용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를 동원하여 자체적인 정보 수집에 나서고 있다.#

5.9. 프랑스


프랑스는 나라의 전기 74%를 원자력 발전소가 공급하는 나라라서 그런지 제일 난리였다. 가장 먼저 사고 레벨을 6등급으로 올려 잡고 정부 차원에서는 일본 내 프랑스인들을 가장 강경하게 대피시켰다. 언론 차원에서는 다른 언론처럼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중. 어쩌다 보니 결과적으로 그들의 설레발다 맞았지만. 그런데 그 해 9월달에 핵폐기물 시설에서 폭발이 일어나서… 한국에서는 원전 폭발로 알려졌다.

5.10. 대한민국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워서인지 여론 상태가 상당히 나쁘다. 보수는 보수대로 진보는 진보대로 까이는 중. 정부는 정부대로 너무 안일한 대응을 한다며 까이고, 원전 사태의 위험성을 제기하는 측은 너무 위험성을 과장하고 있다며 까인다. 한편 일본이 방사능에 오염된 물을 한국에 통보도 하지 않고 방류하자 한국 정부에서는 국제법적 조치까지 언급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고, 일본은 한국에도 정보를 주겠다고 한발 물러난 상태. 이 때문인지 김황식 총리는 4월 8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후쿠시마 원전의 대응하는 꼬라지를 보니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참으로 무능하다"고, 노골적으로 비난을 퍼부었다. 이때 한일 양국에서 논란이 일었다.

5.11. 기타


그 외에 여러 나라의 언론에서 원전에 핵무기를 제작할 수 있는 플루토늄이나 우라늄을 숨겨놔서 감추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25], 무려 4톤의 농축 우라늄을 신고하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났다. # 그 외에도 서구 기성 언론들에겐 2010-2011 아랍권 민주화 운동를 외면하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실제로 미국의 대다수의 뉴스 방송들은 지진이 터지자마자 카메라 앵글을 아랍권에서 일본으로 전부 돌렸고, 카다피가 이 틈을 노려 반격을 시작하기 전까진 아랍권 민주화 운동에 관한 뉴스는 보기 힘들었다.

5.12. 원자로에 대한 재검토


이 사건을 계기로 전 세계에서 현재 해당 나라의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 다시 한 번 토론하고 있다. 문제는 여러 상황으로 원자력 포기가 쉽지 않다는 것. 원자력 문서 참조.
  • 독일: 정부 지시로 현재 원자력 발전소가 절반 정도 문을 닫았다. 2000년대 초반 사민-녹색당 연립정권(적녹연정) 시절 '2030년까지 원전을 모두 폐쇄하고 친환경 재생 에너지로 대체한다' 는 계획을 세웠으나 기민당이 집권하면서 이 방침을 뒤엎었다. 특히 기한이 지난 노후 원자로 수십 개를 계속 돌리는 방침으로 하고 있었다. 설비비가 큰 원자로 특성상 설비비를 다 지불한 후 돌리는[26] 원자로는 무척 싸게 먹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후쿠시마 크리가 터진 것이 하필이면 지방 선거를 불과 한 달 앞둔 시점인 것. 집권 기독교민주당은 하루아침에 입장을 뒤집어 노후 원자로의 중단 방침을 밝혔으나, 이에 야당은 부랴부랴 선거용 제스처를 하는 것이라며 까고 있다. 독일은 현재 친환경주의인 녹색당의 돌풍이 대단하기 때문에 야권의 세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지방 선거에서 기민당은 대참패하고 녹색당, 독일 사민당이 싹쓸이했다.[27]
  • 미국: 원전 폐쇄를 미국 정부에서 진지하게 검토 중이다. 스리마일 이후 30년간 원전 건설을 금기시 시켰다가 모처럼 오바마가 새로 원전 건설을 선언했는데 이번 일로 망했다. 특히나 뉴욕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가 지진에 취약한 지역에 위치한 데다가 미국의 수도를 포함한 인구밀집지역과 가까워서 진땀 빼는 중. 여기에 미주리 강에 때아닌 홍수가 일어나 인근 지역 원자로들이 침수되는 사태가 일어나면서 미국 내에서도 원전 반대 운동이 심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감사 결과에 따르면 원자로 노후로 이미 방사능에 오염된 냉각수들이 수십 년 간 유출되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한다.
  • 이탈리아: 2011년 6월 12일과 13일에 원전 재개 여부를 묻는 국민 투표가 실시되었으며 투표율 57%에 95%가 넘는 반대표가 나왔다. 당시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국민의 뜻에 따라 원전 재개를 포기한다고 발표. 총리 본인은 원전 재개를 주요 정책으로 삼고 있었으나, 95%가 넘는 반대표 앞에선 버틸 수가 없었다.
  • 중국: 그동안 짓고 있던 원전들의 건설을 중지하거나 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했지만, 곧바로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를 외치며 백두산 코앞에 원전을 짓는다고 선언했다. # 2011년 7월부터 착공 예정. 백두산 인근이 인구밀집 지역이 아니라서 이곳에 짓기로 결정한 거 같다. 백두산이 지금 언제 분화할 지 모르는 상황이라는 건 전 세계가 다 동의하는데 중국만 부정하고 있는 듯. 언젠가 터질 거면 차라리 7월 전에 터지길 기도해야 할 판이다. 그리고 북한이랑 지나치게 가깝다 보니 미국 측에서도 '혹시 북한한테 폐연료봉이나 기타 부산물 넘어가는 거 아님?' 하는 시각도 있다.[28] 이건 꽤 시끄러운 문제가 될 수도 있을 듯. 정도가 아니라 비교적 우리나라에 인접한 지역에 원전을 건설해서 아주 시끄러운 일이 벌여질 수 있다.[29] 그러면서도 2011년 5월 15일 급히 원자력 안전 확보 예산을 편성했다. 2010년에는 없었던 내용이라는 점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충격을 주기는 한 모양이다. 어쨌든 짓기는 짓는다는 것이 그저 충격과 공포.
  • 한국: 또 국내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을 재고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명박 역시 사건이 한창 진행되던 당시 국내 원전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라고 지시를 내린 적이 있으며, 기존의 원자력 발전소를 연장 운용하려는 시도도[30] 시민들의 반발을 살 공산이 커졌다. 그리고 2011년 4월 13일 수명연장개수를 받고 운행 중이던 고리 원전 1호기가 전기 설비 고장으로 가동이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1호기는 6년 전에도 고장을 일으킨 적이 있었기 때문에 부산, 울산 등의 지자체에서는 1호기의 운전을 멈추라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4월 19일 운행을 멈춘 고리 원전 4호기가 몇 분간 정전되는 일이 일어났다. 3호기의 안전 점검을 하다가 일어난 사고라고 전해졌다.[31] 4월 20일 계속되는 불안 여론 때문에 정부는 1호기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가동을 멈추고 21일부터 1달 간 안전 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서부의 지진으로 동해에 쓰나미가 일어날 것을 대비하기 위해 동해안 지역 원전에 방파제를 추가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2017년 6월 이후에 고리원전 1호기의 폐쇄 조치가 최종 결정되었다. 37년만에 폐쇄결정.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은 회의안건 중 하나로 후쿠시마 발전소 사고를 교훈삼아 원자력 발전소의 방호와 핵안보의 상관관계에 대한 내용을 상정하여 회의에서 논의하기도 했다.

5.13.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 기준 강화


이번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하여 앞으로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 기준에 대한 강화와 재난에 대한 대응 능력을 설계부터 갖도록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나타난 ECCS 작동용 전력의 안정적인 유지를 위하여서 발전기의 용량과 예비 발전기의 의무 설치[32], 쓰나미 위험 지역에서는 발전기의 방수[33] 또는 발전기 침수시 배터리 팩의 연결을 위한 예비라인의 접근성 위주의 위치 선정, 그리고 예비라인에 배터리를 연결하기 쉬운 구조를 우선적으로 설계하는 등의 설계 이념의 변경 등 동일한 환경에 있을 때도 이번 후쿠시마 원전처럼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ECCS의 안정적 작동유지를 위하여 많은 설계 이념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34]

6. 루머


도호쿠 대지진으로 인하여 현지 상황이 워낙 혼란스러운 만큼 다양한 종류의 루머들이 퍼지고 있다. 개중에는 심지어 한국 언론까지 타는 루머도 있는데 이런 루머는 알아서 걸러내 들어야 한다.
심지어 언론조차 전적으로 신뢰하기는 어렵다. 언론은 판매부수/클릭 수를 먹고 살며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기사가 매출에 도움이 된다. 사실 판단이 날 때까지 기다리면 경쟁사에 밀리는 것이 현실이며, 판단 근거를 제대로 취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중요한 것은 중립적 견해를 지키며 개인 각자가 사실 관계를 스스로 검토해가며 단순히 호들갑인지 아닌지를 냉철하게 판단하는 노력를 하는 것이다.
아래는 대표적인 루머들.
- 가짜다. 이미지에 로고가 찍힌 단체는 이런 이미지를 발표한 적이 없다.
  • 13일 16:00시경 한국으로 방사능 물질이 날아온다.
- 3월에 인터넷으로 퍼진 유언비어. 이 계절의 한반도에는 편서풍이 계속 불기 때문에 다다를 확률이 낮으며, 방사능 물질의 확산 영역도 그렇게 크지도 않다. 즉 방사능 물질이 날아올래야 날아올 수 없다. SNS 문자 서비스로도 날아와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한 소문. 이 건에 대해서는 경찰이 추적해 최초 유포자를 적발했으나 본인은 잘 모르고 한 일이라 결국 무혐의로 풀려나왔다. #[35]
  • 기타 환경단체가 퍼트린 "방사능 비" 루머
체르노빌 때도 팔아먹었던 루머기도 하다.

7. 원자력 전문가들과 방송사, 그리고 일본 정부의 오류들


후쿠시마 사태 초기 '최악의 상황은 없을 것' 이라던 한국의 각 대학의 원자핵/원자력 공학과 교수들의 예측은 틀렸다. 물론 이는 애초에 일본에서 나오는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이다.[36] 그러나 최악의 경우도 상정해야 하는 것이 핵 관련 사고의 속성이다. 언론에서는 지진도 지진이지만 후쿠시마형 원자력 발전소 자체의 설계 결함의 가능성까지 나오는 형편이므로, 안전할 것이라고 주장하지 말고 이들은 솔직하게 최악의 가능성도 밝혔어야 했었다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이런 극히 낮은 정도의 확률까지도 고려 대상이 돼야 하는가란 부분에 있어선 이견도 만만찮다. 애초에 일본측의 정보가 왜곡되어있기도 했고.
이때문에 일본 정부도쿄전력이 현실을 실토하기 훨씬 전에 '이미 냉각 조치로 제어 가능한 시간은 지났을 것이니 접근 가능한 기간 내 최대한 빨리 콘크리트로 밀봉해야 한다' 라고 주장했던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서균렬 교수의 말이 뒤늦게 각광을 받고 있다. 당시 TV토론 등에서는 다른 대학의 교수들과 반대 의견을 가지고 이야기가 진행되었으나, 시간이 가고 당시 상황의 정황이 드러날수록 서균렬 교수의 판단이 가장 정확했음이 드러나고 있다. 한국전력의 직원들 내부에서도 사고 발생 이후 하루쯤 지나 이미 일본이 통제 수단을 잃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사태에 관한 보도는 한국에선 많이 나오지 않고 있다.
2012년 이후, 새로운 정보가 공개되면서 사건의 내용을 파악하기가 좀 더 용이해졌다. 자세한 내용은 경과 문서 참조.
2012년 1월 8일 독일 공영 방송에서 방송된 '후쿠시마의 거짓'.
(자막이 안 보이면 오른쪽 아래 아이콘 중 맨 왼쪽 캡션을 눌러보면 된다)
아사히 신문이 2014년 일본 정부가 비공개한 요시다 소장의 기록을 입수, "후쿠시마 F1원전[37]에서 F2원전[38]으로 직원의 90%가 도망쳤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하지만 이 사건이 직원의 이해 실수로 인한 사건이란 내용을 빠트린 기사였고, 결국 아사히 신문이 기사를 수정하라는 말에 보인 태도가 문제가 되어 이에 사죄하게 되었다.
2016년 2월 24일 도쿄전력이 사고 즉시 멜트다운임을 안 것은 3일 후였지만, 책임회피를 위해 언급을 미룬 후 2개월이나 지나 노심용융을 인정했으며, 그 과정에서 은폐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또한 사내 매뉴얼에 노심용융에 대한 매뉴얼이 있었고, 그 존재 자체도 5년이나 지나서 알게 되었다고 한다. NHK기사.

8. 원전 사고의 위험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견해


미국 국립 아르곤 연구소에서 2013년 8월 14일에 '후쿠시마 그리고 체르노빌: 통념 대 사실' 이란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했는데, 핵에너지 안전성 관련 국제기구와 체르노빌 관련 연구를 시행한 전문가들을 인터뷰한 영상이다. 요약하면 이들은 사고 후 실제 피해는 크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과학자들과 시민들의 소통의 중요성이 간과되어 실제 피해보다 더 큰 혼란을 불러왔다는 내용이다.
동영상은 다음을 참고하자. 번역을 누르면 자막을 한국어로 볼 수 있다. #
World Nuclear Association이 원자력 방사능 영향에 대한 유엔 과학위원회(UNSCEAR)의 보고서에 따라 만든 영상이다.
검증되지 않은 언론보도, 비전문가나 환경단체의 주장이 아닌 피어리뷰된 저널, 또는 전문가들은 이 사고가 2014년 현재 대체로 수습국면에 있고, 앞으로 지켜봐야 하는 정도라고 보는 것 같다. # 미국의 해양 화학 관련 조교수가 후쿠시마 관련된 과학적 자료들을 분석해서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는데, 단편적인 저널 리뷰 뿐만 아니라 많은 연구들의 맥락과 전체적인 흐름에 대해서도 정리하고 있다. 영어가 된다면 읽어볼 만하다.

8.1. 해양오염


방사능 해양 유출에 따른 태평양 오염 우려에 관해서도 꾸준한 연구 관찰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사고 초기 고농도 오염수 대량배출 이후 인근해 방사능은 꾸준히 떨어지고 있고, 해양대류에 의해 표면에 있던 방사능 물질이 시간에 따라 높이 방향으로 희석되는 것도 관찰되었다. 사고 초기 "하와이, 미 서부 해안은 후쿠시마 발 방사능으로 튀겨질(fried) 것"이라는 루머가 무색하게도, 북미 서부 해안에서 동위원소 분석을 해보면 후쿠시마 발 방사능은 거의 검출되지 않는다.
태평양이 심하게 오염될 것이라는 견해가 있는데, 오염의 양적인 부분을 고려해보면 태평양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 왜냐하면 냉전 시기 미국의 태평양 핵실험에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방사능 유출량을 아득히 뛰어넘는 각종 핵물질을 바다에 뿌려댔기 때문. 1950-1960년대 태평양 세슘 레벨이 최고를 찍었을 때와 비교하면, 후쿠시마발 세슘이 주는 영향은 10배 정도 작다고 본다.[39] 후쿠시마 방사능이 위험해서 태평양 해물을 못 먹을 정도면 해방 이후로 태평양이 안전했던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보면 된다. 다만, 오염수 유출이 아직 조금씩 진행중이기 때문에, 후쿠시마 주변 바다 오염은 시간을 두고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8.2. 오염수 유출과 위험성


오염수가 줄줄 새고 있기 때문에 재해가 현재진행형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는데, 일단 오염수가 새고 있다는 것 자체는 맞다. 다만 후쿠시마 연안 방사능(주로 세슘) 측정을 통해 시간당 방사능 배출량이 사고 초기에 비해 1/10,000 - 1/100,000 정도로 떨어졌으리라 추정한다. 학회에 발표된 내용(본문과 하단 코멘트)에 따르면, 2011/07부터 2013/05까지 세슘137 배출은 약 90-900GBq/day 정도로 본다. 계산한 다른 논문에 의하면, 시간당 세슘137 배출은 사고 이후부터 줄어들고 있으며, 2011/06/01부터 488일간 세슘137 방출량을 20TBq 이하로 보고 있다. 가장 최근의 데이터인 2012/04/01 이후부터 183일동안의 하루동안 세슘137 배출량을 8.1GBq/day 정도로 추정한다. 후쿠시마에서 방출된 세슘137의 총량을 12PBq 정도로 보는데, 10000-1000000일 정도 더 배출해야 이전 배출량과 견줄 수 있을 정도가 된다는 의미. 다른 비슷한 소스와 이전 레퍼런스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후쿠시마 인근 바다의 오염은 점점 희석되고 있으며 더 이상의 심한 오염이 2011년 이후로 관측되지 않았으며, 추정 배출량이 점점 적어지고 있다.
이것은 대부분의 방사능 유출이 초기에 이루어졌으며, 현재진행형인 오염수 유출은 초기 오염의 임팩트에 비해 뭔가 더 영향을 주기에는 미미한 양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오염수 유출은 계속 지켜보아야 할 일이지만, 앞으로 초기 상황에 견줄만한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 총 배출량에 큰 영향을 주기 어렵다.
2015년 현재 다핵종제거설비(ALPS)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 다만 이 장비로 거를 수 없는 방사능 물질인 삼중수소가 문제가 된다. 저농도 오염수에 삼중수소가 상당량 존재한다. 삼중수소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은 자명. 다만 이것이 동일본 멸망급의 현재진형형 재난이 되긴 어렵다. 저농도 오염수를 그대로 방류할 경우 총 방사능 유출량은 수백 GBq 정도로, 총 유출량의 1/1,000,000 정도에 불과. 사고 초기에 워낙 많이 바다에 쏟아내서 저 정도 더 붓는다고 딱히… 2015년 7월 도쿄전력은 저농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지역 어민의 동의를 얻었으나 2017년 7월 경에도 실제 방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WHO의 음용수 트리튬 기준치는 10,000베크렐/리터이고, 이를 상시적으로 섭취할 경우 연간 200마이크로시버트 정도 피폭되게 된다. 자연피폭의 10% 정도. 도쿄전력이 임의로 정한 기준은 1,500베크렐/리터인데, 해수를 동원하여 먹는 물 기준 정도로 희석시켜서 버릴 계획이라고 한다. 삼중수소 등의 방출은 기존의 원자력 발전소에서도 계속 해왔던 일이며, 희석된 저농도의 삼중수소가 인체에 해가 된다는 증거는 없다. 한국의 원전에서도 연간 수백 TBq 단위로 기체/액체폐기물을 방류하고 있으니 참고.
오염수를 퍼내도 퍼내도 계속 나오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희석해서 바다에 투기하고 일부는 육상에 보관해왔는데, 2017년 여름 들어 "도쿄전력은 육상에 저장하고 있는 오염수를 희석해 바다에 버리겠다고 선언했다! "라고 주장하는 문헌오염이 2017년 7월경 영어권 언론으로부터 시작하여 인터넷상에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이전 기사를 마치 새로운 것인 양 기사로 다시 쓰고, 이를 다른 언론이 차례차례 재인용하여 생기는 원자력 사고 관련 반핵 스탠스의 언론의 보도 특성에 가까운데, 이는 2015년 이후 오염수 관련 일본 정부와 IAEA의 일관된 입장을 다시 한 번 인용한 것임에 주의할 것. 간단히 말하면, 오염수는 필터링되어 삼중수소만이 남아 있고, 이를 희석해서 방출하는 것은 국제 기준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며, 이를 방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어민의 반발로 방출한 적은 없었다.

8.3. 식품안전


세슘은 특정한 감마선을 내뿜기 때문에 장비만 있으면 실시간으로 농수산물, 혹은 사람의 세슘 피폭량을 잴 수 있는데, 저널에 실린 쌀, 수산물 등의 피폭량도 2014년 결과를 보면 대부분 허용치 이내이며, 허용치를 매일 먹는다고 해도 자연방사능에 의한 피폭과 비교해보면 극히 미미한 정도에 불과. 후쿠시마 20-30km 근방 어른, 어린이들의 세슘 피폭량 측정에서도 특이할만한 결과는 없다.
미국의 식품 내 세슘 기준치는 1,200베크렐/킬로그램이다. 일본의 수산물 세슘 기준치는 100베크렐/킬로그램이다. 후쿠시마 연안 해산물의 세슘 농도가 그 이하쯤 된다. 해산물을 많이 먹는 일본인 기준으로, 기준치 정도로 오염된 식품을 매일 섭취했을 때, 특별히 많이 먹을 수 있는 (한 마리에 방사능이 몰빵되어 있다거나, 취약한 특정 음식을 특히 선호한다거나) 리스크팩터를 고려해서 보수적으로 계산할 경우, 연간 피폭의 최대치가 1밀리시버트 이하. 매일 섭취함을 가정하여 가장 보수적으로 계산하였을 경우가 인공 방사능 피폭 한도 정도이기 때문에, 원전 사고가 해산물을 오염시켜 건강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본다. # 해당 논문의 해설.
간단히 말하자면, 일부 검출되긴 하는데 그 정도 더 먹어서 건강에 영향 주기는 어렵다는 것. 숫자로 따지면 연간 1밀리시버트를 넘기기 어렵다. 저선량 피폭의 경우 연구가 되지 않아 의견이 분분하긴 하지만 자연 방사능 수준에선 유의미한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것에는 어느 정도 의견이 일치하는 편이다.[40] 일본의 자연 피폭량이 연간 평균 1.5밀리시버트, 한국이 연간 평균 2.8밀리시버트 정도이므로 일본인이 일본에서 후쿠시마 수산물을 매일매일 먹으면, 가장 보수적으로 계산했을 경우에도 한국인이 한국 건물에서 라돈 방사능 받고 그냥 사는 정도로 피폭당하는 것이라는 의미. 게다가 한국의 놀이터나 도로에서 방사능이 포착되는 것처럼 어떤 경우에도 방사능은 포함될 수 있는데,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은 이미 이미지가 밑바닥을 박박 긁는 상황이라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100개 중 1개라도 문제가 있으면 일단 그 날은 출하 안하는 상황이니 오히려 안전할 수도 있다고 봐도 될 정도.
그런데 2016년 5월, 일본 수도권 초등학교의 급식에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 죽순이 사용되었다. 해당 기사 식자재 판매상이 정상 죽순과 오염된 죽순을 섞어서 판매한 것이었다. 일본의 식자재 관리가 부실하다는 일례를 드러낸 사건이다.
앞서 2011월에서 한국 정부는 후쿠시마 수산물을 수입금지시켰지만, 2018년 2월에 WTO에서 처음에 수입금지 조치시킨건 적절했으나 지속적으로 수입금지를 유지한 것은 WTO 협정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패소시켰다. 한국은 앞으로 상소를 준비중에 있다. #

8.4. 주민 피폭과 아동 갑상선암 발병률 증가


뉴스될 만한 것은 대대적으로 보도했다가, 정작 해명은 후속보도가 잘 안되어 발생한 일. 갑상선암은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검진을 정밀하게 할수록 발견률이 올라간다. 동일하게 건강한 사람이더라도 건강검진을 많이 받는 사람일수록 발병률이 증가하는 셈. 때문에 사고지점 근처에 있었던 아이들 뿐만 아니라, 사고와 상관 없는 아이들을 대조군으로 삼아 동일한 검진을 통해 결론을 내려야 하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인근 아동의 갑상선 결절 또는 낭종 발견률은 41.2%였고, 이들 중 0.6%가 일정 크기 이상으로 정밀검진 대상자였다. 후쿠시마와 멀리 떨어져 있는 야마나시, 아오모리, 나가사키의 아동의 갑상선 결절 혹은 낭종 발견률은 56.6% 정도, 이들 중 정밀검진 대상자는 1% 정도로, 후쿠시마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다. 이는 해당 지역의 요오드 동위원소 오염도, 후쿠시마 사고 위초로부터의 거리와 상관관계가 없다. 즉, 딱히 사고와 관계 없다는 것. 높은 발병률은 그냥 좋은 기기로 검진을 자주 해서 정도로 해석된다. 체르노빌에서도 소아 갑상선암 발병은 사고 이후 4년째부터 늘어나기 시작했고, 조직검사에서 특정 유전자 변형이 높게 발견되었다. 이 특정 유전자 변형은 후쿠시마 아동의 갑상선암 조직검사에서 발견되지 않았으며, 일반적인 갑상선암의 유전자 변형이 발견되었다. #
사고지역의 일반적인 아동 피폭에 대해서도 꾸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원소는 세슘인데, 사고에서 가장 방출된 방사능 물질이며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사고 지역 인근의 주민의 세슘 피폭 조사에서, 대부분이 기기의 측정 한도 이하(불검출)인 것으로 측정되었다. 특히 문제가 되는 아동의 경우, 실질적으로 피폭된 경우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으며, 측정 한도 이상으로 검출된 경우라도 1년 후 재조사에서 불검출되었다. 이는 후쿠시마 인근에서 식품 등으로 외부 섭취하는 세슘의 양이 무시할 만한 수준인 것을 의미한다. 기기 한도와 식품 내 세슘 추정량으로 후쿠시마 인근 아동의 연간 피폭량을 추정하면, 0.1mSv보다 훨씬 적은 양을 방사성 세슘으로부터 더 피폭당하는 것으로 본다. 여기, http://iopscience.iop.org/article/10.1088/0952-4746/34/3/645의 논문과 논문의 레퍼런스 참조. 사고 이후 전수검사에 가까운 꾸준한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고, 대부분 비슷한 결과다.
인근 주민과 아동의 피폭량에 대한 꾸준한 추적조사와 과학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2015년 초반에 나돈 '후쿠시마 인근 아동 갑상선암 발병 수십배 증가!!' 같은 자극적인 헤드라인이 나돌고 있는데, 이는 언론의 자극적 기사 뽑기, 그리고 주민들의 언론과 정부에 대한 신뢰 문제로 보인다. 다만,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연구가 후쿠시마가 완전히 안전하고 피폭으로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다. 체르노빌의 경우를 참고하면, 지금까지의 결과보다 사고 후 4년이 되는 2015년 현재 앞으로의 추적 조사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추적 조사에서 대부분 환경방사선에 비해 무의미한 양의 피폭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피폭에 따른 건강 문제보다는 본인과 가족의 피폭 염려, 피폭의 사회적 시선 때문에 오는 스트레스 케어가 더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그리고 2016년 3월 들어 국제환경역학회에서 어린이 갑상선암과 원전 사고의 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 환경역학회는 쓰다 도시히데 오카야마대 교수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후쿠시마 아동의 갑상선암 비율이 일본 내 타 지역의 12배에 달한다며 이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일본 당국은 과잉진료의 영향이 크다면서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쓰다 도시히데의 연구와 국제환경역학회의 회견에 대한 해당 분야 과학자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한데, "이런 민감한 주제에 대하여, 이런 수준의 논문이 왜 출판되었는지 알 수 없다"는 정도. 한 논문에 서로 다른 과학자 7명이 보낸 코멘트 달리는게 쉽지 않은 일임에도[41] 줄줄이 지적당하고 있다.
쓰다 교수의 논문을 토대로 일본 정부에 조사를 촉구한 국제환경역학회까지 덩달아 까이는 분위기인데, 일본 정부는 이미 관련 조사를 전수검사로 진행하고 있으며, 심지어 쓰다 교수가 사용한 데이터조차도 일본 정부 주도로 수집된 것이다. 일본 정부 주도로 이미 발표된 데이터[42]를 새롭게 분석해서 논문을 낸 건데, 갑상선암이 12배 증가했다는 똑같은 데이터를 일본 정부가 발표했을 때에는 '응 그렇네 아직 별 문제 없네 지켜봐야 되겠네' 하던 과학자들이, 쓰다 교수의 분석에 대해서는 융단 폭격을 가하고 있는 것만 봐도 대강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학회는 특정 교수의 의견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며, 이런 논란이 있는 만큼 더 면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발을 빼고 있지만, 매년 십만-백만 단위 대조군 포함 전수검사 데이터를 공공에 공개하는 것 이상을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는 의문이다.
쓰다 교수의 논문 내용에 대한 반박은 섹션 첫 문단의 분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링크 참조.

8.5. 멜트다운차이나 신드롬


2015년 4월 현재 노심이 완전히 멜트스루(노심이 완전히 녹아 압력용기를 녹이고 밖으로 나오는 것)한 것이 확인되었다. 이에 노심이 완전히 멜트아웃(마그마 상태가 된 노심이 발전소 건물을 완전히 뚫고 환경에 노출되는 것)하여 토양과 지반을 녹이고 들어가 지하수층에 달하여 대규모 핵폭발을 일으킬 것이라는 예측이 있는데, 이 또한 음모론급 과한 예측으로 본다. 체르노빌 사고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방사능 용암은 지구 내핵까지 무작정 뚫고 들어갈 수 없다. 쇠를 녹이고, 콘크리트를 녹이며 진행하기 때문에 중간에 이물질에 의한 희석이 이루어지며, 결국 이러한 이물질 때문에 핵분열이 방해받아 온도가 내려가고 굳을 수밖에 없는 것. 또한 멜트다운-멜트스루-멜트아웃은 이러한 희석이 이루어지기 전에 빠르게 이루어져야 가능한 것이다. 보통 멜트다운에서 멜트스루까지 걸리는 시간을 수 시간에서 수 일 정도로 본다. 몇 년 동안 야금야금 녹여들어갈 수 있는 게 아니란 의미.
이러한 주장의 대부분, 대수층과 닿으면 히로시마 원폭의 10배 정도, 3-5메가톤의 폭발이 일어날 수 있네, 폭발할 경우 누출될 방사능 총량이 원폭 100배일 것이네, 하는 주장이 크게 퍼진 것은 2006년작 다큐멘터리 The Battle of Chernobyl의 영향으로 보이는데, 이 다큐멘터리에서 인부들의 희생이 있었고 덕분에 사고가 커지지 않고 안정화되었다, 를 제외하면 제대로 된 과학적 사실을 찾아보기 어렵다. 간단한 수치만 해도 상당히 틀린 점이 많다. 당장 플루토늄 반감기를 사실의 10배로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원자로 노심 융해시켜서 물에 풍덩 빠뜨리는 것으로 메가톤급 폭발을 얻을 수 있다면 왜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은 핵실험에서 연쇄반응 타이밍을 맞추려고 노력할까? 발생한 수소가 폭발하고, 그에 따라 화재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차이나 신드롬에 의해 지반을 녹이고 들어간 방사능 마그마가 지하수에 닿아 지하핵폭발이 일어난다는 주장은 대개 종말론 수준의 음모론 정도로 보는 게 엔지니어들의 주된 견해. 실제로 체르노빌 지하대폭발, 후쿠시마 지하대폭발 설을 미일 정부와 엮어 종교 음모론으로 포장하여 소개하는 사이트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후쿠시마의 경우 멜트스루가 일어난 시점을 사고 며칠 내로 본다. 사고 후 수 년이 지난 지금, 멜트스루한 방사능 마그마가 건물 최외부 콘크리트 방호벽을 뚫고 나갔다면 이미 뚫고 나간 거고, 아니라면 거기 고여서 안정화되고 있는 것. 이건 뮤온스캐너로 지하를 찍을 수 있기 때문에 곧 판별될 일이라고 본다. 그리고 뚫고 나갔다 하더라도, 조금씩 희석되어 굳어가기 때문에 토양을 뚫고 계속 하강하지 못한다. 외벽을 뚫고 나갔을 때 문제는 지구종말급 지하대폭발이 아니라 근처의 토양오염, 토양오염에 따른 대규모 지하수 오염의 가능성, 그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돈을 들여 지하공사를 해야 하는 등의 현실적인 문제다.

8.6. 결론


일본이 망한다라고 보기엔 사고로 영향을 받는 반경이 제한적이다. 일본이 위험하다고 예상되는 피폭량이 자연방사능에 비슷하거나 적고, 미래 수십 년 동안 지금 기세대로 오염수 태평양에 뿌려봐야 처음 뿌린 것에는 못 미치며, 처음 뿌린 건 체르노빌이 뿌린 거에 비하면 못 미친다. 그러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큰 사고였던 것은 부정할 수 없으며, 앞으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고임에는 틀림없다. 그렇다고 해서 만약의 상황에 대해 무심하게 있다면 안되겠다. 중대한 문제였고 지금도 현재 진행중인 방사능유출사고다.
공산권이라 조사가 어려웠던 체르노빌에 비해, 후쿠시마는 국제적인 연구가 쉽다. 실제로 원자력 안전 분야에서 국제적인 연구가 벌어지고 있고, 세계 여러 나라의 대학과 연구소에서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 탐사선을 타고 태평양 - 후쿠시마 근처까지 구획을 나누어 해수, 물고기를 잡아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를 공개하는 것으로 얼마나 많은 방사능 유출이 이루어졌는지, 현재진행형으로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는지 누군가의 의도적 왜곡 여부와 무관하게 측정이 가능하며, 측정된 값으로부터 유추한 추정값은 이미 학자들의 컨센서스에 도달했다.

8.7. 이후


2011년 3월에 일어난 대지진과 연이은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내부에서나 외부에서나 일본 정부에 대한 반발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일본 정부가 보여준 무능력한 모습은 전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겼고, 현재 전국 각지에서 정부의 대처를 비난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체르노빌 사태가 소련의 병폐를 드러냈듯 후쿠시마 원전 사태도 일본 정부의 무능과 병폐를 드러냈다.
대표적으로 '도쿄의 토양이 깨끗하다' 라는 공식 발표를 했는데, 며칠 후에 시민단체와 국제단체의 연구결과에 따른 이의가 제기되자 '방사능이 검출되기는 했지만 적은 양이라 발표하지 않았다' 라고 의견을 바꿔버렸다.
경제와 산업도 동일본이 망가지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원전은 물론 화력 발전소들도 지진 피해를 입은 상황이라 전력이 매우 부족하다. 화력 발전소는 대부분 복구되어서 대규모 정전은 극복할 수 있게 되었지만 산업용 전기는 여전히 부족하며, 토양과 바다가 방사능에 오염되어서 농업과 어업은 괴멸적 타격을 입고 있다. 이 외에도 후쿠시마 등 동북부 지역의 인구는 사망, 이주 등으로 크게 줄어들고 있고 방사능 위험과 관료주의의 병크로 인해 복구 작업도 난항을 겪고 있다.
문화 산업도 원전 사고 이전에 비해 상당히 위축되었다. 지진, 쓰나미, 원자력 등과 관련된 내용의 작품들은 연재, 방영이 중지되거나 제작이 중지되는 경우도 있고 그 외 재난을 담은 내용이나 사회적으로 문제시될 만한 작품들도 비슷한 처지. 관광객도 크게 줄어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다.
여하튼 일본 정부는 국제적 신뢰는 물론 자국민들의 신뢰 또한 잃었으며, 대내외적으로는 긍정적인 소식은 별로 없고 악재만 계속 줄줄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건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라는 거. 일본이 과연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본의 정당 지지율. 2010년 하반기 이후로 급증한 무당파(검은색) 세력이 도호쿠 대지진 이후로 완전히 고정되어 버렸다.
2011년 이후 일본에서 구글 트랜드로 "기형아(奇形児)", "이빠짐(歯欠け)", "이(歯)" 등을 검색하는 횟수가 상승했다.
2015년 3월 그동안 추정해오던 1호기2호기노심용융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2016년 말에 원자로 해체와 토양복구, 민간인 보상 등 사고 처리에 소요되는 총예산을 일본 정부가 추산한 액수가 나왔는데, 최소 20조엔으로 예상되고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되었다. 미화로는 1,800억 달러, 한화로는 210조 원… 일본에 현재 40기 가량의 원자로가 있으니 1기당 5000억 엔의 원가가 추가된 셈이다. 일본 신형 원자력 발전소의 건설비가 약 1기당 약 3천억엔 정도이니, 일본이 원자력 발전을 이용한 총 댓가가 발전소 건설비의 1.5배나 되는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추가로 지불하는 셈이다. 일반적으로 원자력 발전원가의 50%는 건설비가 차지하니 결국 원전의 발전 원가가 원래보다 75%나 더 올라간 셈이라, 석유나 천연가스보다는 싸지만 석탄(유연탄) 발전소보다 더 원가가 비싼 전기를 쓴 것이다.
2016년 12월 후쿠시마에서 유래한 방사성 물질이 태평양을 건너 미국 서부 해안에서 검출되었다. 또 캐나다 연어에서도 후쿠시마에서 유래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 다만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양은 아니며, (핵실험 등에 의해 방출된) 원래 존재하던 세슘 양에 비하면 극소량임에 유의. 후쿠시마에서 유래한 방사능 물질이 태평양을 건너 확산되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지, 위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사회적으로 지금도 문제 되고 있는 이지메 문제가 후쿠시마에서 온 아이들, 청소년들을 괴롭히는 쪽에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 피난지시 해제에도 주민 13%만 복귀했다. # 식품 약탈도 하는 모양이다.#
2017년 2월 사고 원전 해체를 위한 초기 단계에서, 원자로 내부의 초고농도의 방사능을 적당한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작업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탐사 로봇이 2호기에 들어갔다. 이 탐사에서 원자로 동일 부근의 방사능 농도가 올라가 기록적인 수치를 보인 것을 확인하였으며, 1호기보다 데미지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던 2호기도 멜트스루가 일어났을 것이라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다만 콘크리트 격납용기를 빠져나갔다는 증거는 없고, 외부의 방사능 레벨은 평소와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따라서 이것은 외부 오염이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반핵단체와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멜트아웃이 일어나 주변 환경에 핵연료가 노출되었고 지하수에 닿아 오염될 것을 걱정하고 있지만, 외신의 반응은 조용한 편이다. 2017년 2월의 보고는 2호기 손상이 예상보다 심했고, 원자로 내부 방사능이 너무 높아서 사고 원전 해체가 기술적으로 상당히 짜증나는 일(로봇이 못 버팀)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지, 오염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님을 유의바람.[43]
2018년 3월 일본 하천에서 2.6마이크로 미터 세슘볼이 발견되었다. 관련기사 < 현재 이 링크는 일본당했다.

9. 관련 문서


  • 도쿄전력
  • 먹어서 응원하자!
  • 후타바마치
  • 오쿠마마치
  • 후타바역: 도호쿠 대지진으로 발생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해 폐역된 조반선의 역들 중 하나.이 역 이외의 폐역구간은 조반선 역 일람을 참고.
  • 전국연합학력평가: 2014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영어 35번 (빈칸 추론) 문제로 관련 내용이 출제되었다. 내용은 '사상 최악의 참사는 그것이 전례없었기 때문에 피해가 컸다'는 것. 'unprecedented (전례없는) = had no precedent' 인데, 전자와 후자가 같다는 것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았는지 오답률 1위를 기록했다.
  • 몬쥬: 일본 유일의 고속증식원형로 원자로다. 2010년 8월 26일 연료봉 교체 장치가 원자로 안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2011년 7월 현재 교체장치를 빼내는 데 성공했다.
  • 조요: 몬쥬의 프로토타입.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카미카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는 과거에 카미카제 특공대원들을 훈련시킨 이와키 비행장이 있던 곳에 세워졌다. 이와키 비행장 기념비가 방사능 오염수 탱크 옆에 세워져 있다.
  • 체르노빌: 후쿠시마 이전의 유일했던 7등급 원자력 사고 발생지.[44] 마침 여기서도 4호기가 터졌다.
  • 동토차수벽: 유출되는 오염수의 지하수 유입과 해수를 통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14년 6월부터 320억엔(약 3480억원)을 들여 설치 공사를 진행. 2016년 3월 31일 본격 가동하였으나 6월 2일 별 효과가 없어 추가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결정했다. 후쿠시마 원전 동토벽 완전 실패
  • 태양의 뚜껑: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발생 후 5일간을 그린 영화.
  • 코펠리온: 이 일이 터져서 애니메이션화를 몇 개월이나 미뤄야 하는 안습한 상황에 처했다…
  •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안내기: 링크 참조. 희대의 괴작
  • 폴아웃 3 후쿠시마 원전 MOD: 제작자가 일부러 해당 사건을 비판하기 위해 블랙 유머로서 만들었다고 한다. 마침 폴아웃 시리즈의 세계관이 핵전쟁으로 인해 망한 세계관이니 심히 적절하다. 하지만 지금은 옹호자들의 항의을 받고 다운로드 불가처리된 상태다.
  • 사람 하나둘: 총리가 원전수 마시는 만화.
  • 에다노 유키오: 도호쿠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인해 기자회견을 많이 해, 급기야 보컬로이드가 되어버린 당시 관방장관.

10. 링크



[1] 기사[2] 제2원자력 발전소도 있는데, 이쪽은 터지지 않았다.[3] 방사성 물질의 유출량 자체는 아직까지는 체르노빌보다 적다.[4] 원자로에 소금이 포함된 해수를 집어넣는 순간 그 원자로는 용도폐기가 된다. 하나 짓는데 들어가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생각하면… 영화 판도라에서도 이같은 장면이 나오는데, 지진으로 인해 한별원전의 냉각수 공급이 끊긴 채로 핵연료봉이 공기중으로 노출되어 발생한 가스로 압력이 높아져 건물이 폭발했고, 해수를 이용해 식히려 했으나 높으신 분들이 원자로의 폐로를 우려해 주저하다가 일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는 점, 그리고 정부의 대처가 무능했다는 점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비슷하다.[5] 원자로에서 유출된 방사능 물질의 양은 정확한 파악이 불가능하나 방사능 오염수 방출로 태평양의 넓은 지역에 심각한 환경 오염을 불러일으켰기에 7등급으로 상승된 것으로 보인다.[6] 실제로 체르노빌의 경우도 사고 당시에 당장 사망한 사람은 발전소 근무 직원 외에는 얼마 안 되지만, 이후 세월이 지나면서 방사능 피폭 후유증으로 인한 사망자는 최대 수천 명까지 추산된다. 물론 이는 환경단체의 주장일 뿐이고 공식적인 UN의 사망자 발표는 수십명이다.[7] # 해당 논문의 해설.[8] 해설 1, 해설 2.[9] 사고 당해년도에 큰 의미 없는 양의 오염이 잠깐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10] 이 팀은 홈구장이 도쿄돔이다. 즉 낮에도 불을 켜야 한다는 소리.[11] 미 국가경제회의(NEC)의 위원장으로 역임한 바가 있다.[12] 출처. 원래 인용구는 출처를 찾을 수 없어 제외함.[13] 사실 이사건 전부터 국가붕괴조짐이 보이긴 하였다. 한마디로 휘청거릴때 치명타를 가격한셈[14] 전체적으로 악재가 터질 때마다 엔화의 가치가 상승한다. 자세한 것은 일본/경제 항목 참조.[15] 천연자원을 사들이면서 막대한 엔화를 해외에 뿌려대니, 엔화의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양적완화의 기본 원리다.[16] 물론 돈을 쓰긴 썼으니 사고가 나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연찮게 방향성이 일치해서 피해가 최소화되었다는 의미.[17] 지진이 잦은 일본에서도 역사상 최대 규모라 불리던 도호쿠 대지진이 그렇게 흔하게 발생했다면 수백년 전에 이미 일본이라는 나라가 없어졌어야 정상이다.[18] 보도가 되지 않을 뿐이지 실제로 차별을 당하는 후쿠시마 현민들의 사례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19] 이 정도의 인파가 모여서 데모를 한 건 일본에서는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20] 물론 비꼬는 짤방이다. 이해가 안 된다면 사진 속 아베 총리의 상태를 보자.[21] 한국의 전경련에 해당하는 단체로 어마어마한 거액의 정치 자금을 모금해서 정치권, 주로 자민당에 전달한다. 이 정치 자금을 미끼로 사실상 일본 정치를 대기업에 유리한 방향으로 이끄는 압력 단체.[22] 그동안 종전 이후 60여년간 계속 자민당 정권과 유착해온 일본 공무원 사회가 민주당으로 정권교체 후 민주당의 '나름개혁' 정책에 심사가 뒤틀려있던 터에 이런 사고가 발생하자 민주당 정권을 물 먹이기 위해 일부러 더더욱 심하게 '복지부동', '메뉴얼주의' 를 고수하였다는 음모론이 있다.[23] 사실 이들을 탓하기만 할 수가 없는 게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긴급 피난을 하는 바람에 귀중품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지금 와서 그걸 챙기러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24] 물론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은 사라졌지만 직하형 지진 등 다른 지진의 가능성은 꽤나 높다고 도쿄대를 비롯한 다수의 연구 기관에서 경고하고 있다.[25] 실제로 미국이 도와준다고 하자 거절했는데 이게 증식로가 있기 때문이라는 가설도 있다.[26] 즉 예정 수명을 초과해서 운영하는.[27] 특히 기독교민주당이 58년동안 차지해오던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회도 녹색당한테 넘어갔다. 한국으로 치면 대구시장과 대구시의회를 진보정당이 싹쓸이한 수준. 이러다 보니 기민당이 녹색당을 연정 파트너로 끌어오려고 한다는 말도 있다.[28] 북한의 핵전력화를 위해서 폐연료봉 등을 넘길 수도 있지만, 그냥 처리하기 귀찮은 방사능 폐기물을 떠넘기면서 쌀이나 좀 퍼주고 넘어가자 식으로 방사능 폐기물을 처리할 수도 있는 일이다. 어느 쪽이든지 간에 IAEA 측에서는 경기를 일으킬 일.[29] 기사 내용에 따르면 편서풍의 영향에 따라 황사와 독스모그가 우리나라를 덮치듯이 12시간만에 우리나라에 도달할 것이라고 한다. 최악의 경우 해당 문서에 기술된 것 보다 심각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30] 원자로라는 물건이 건설비는 비싸지만 유지비는 낮기 때문에 연장 운용의 이익이 굉장히 크다. 사고가 난 후쿠시마 원전도 연장 운용한 케이스다.[31] 원자력 발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매뉴얼에 따라 비상발전기와 자동정전 중에 자동으로 정전 복구를 기다리는 케이스를 선택했고, 이후 전원이 빠르게 공급되면서 일각에서 우려하는 최악의 상황에는 미치지 않은 케이스다.[32] 오해를 막기 위해 추가하자면 원래 국내를 포함한 모든 원자력 발전소에는 설치되 있고 원래 있는 규정이다. 추가되는 부분은 동시에 비상용 전력공급설비(예비 발전기, 외부 송전선에서 예비전력 공급 등 다중 대비가 되어있다) 모두 사용 불능이 될 수 있기에 기존 규정 역시 그에 대비를 하고 있는데, 이번 사태처럼 대비한 수준보다 더 극단적인 사항 때문에 결국 그 사태가 벌어졌기에 그 대비 기준을 좀 더 강화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기존 고정식 예비발전기 외에도 별도로 이동식 예비 발전기를 준비한다든지 하는 형태.[33] 진의 흡기라인, 발전용 로터가 침수되더라도 기밀을 유지하도록.[34] 과거에는 'ECCS가 꺼질 리가 없고 만약 전원이 차단되면 발전기를 돌리면 된다' 까지만 생각해 두었었다. 배터리 팩의 연결은 일종의 가설로써 즉시 사용할 수 있다기보다는 기술자가 배터리로 전력을 발전기 라인에 설치해서 쓰는 식이었고…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안전 장치 회로가 1중 더 설계되는 식으로 많이 바뀔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특히나 일본은… 그런데 앞으로 일본이 원자력 발전소를 더 설치할 수 있을지는 의문.[35] 물론 결국 지구를 한 바퀴 돈 방사능 물질이 소량 유입되었고, 또한 극선풍이나 편동풍 대를 거쳐서 들어오는 등 다양한 유입 경로를 통해 2011년 5월이 넘을 때에는 이미 한반도로 후쿠시마발 방사능 물질이 소량 유입되었다. 또한 전국 각 도시의 수돗물에서 미량이나마 방사능 세슘도 검출된 바 있다.[36] 오죽하면 서균렬 교수는 '이들은 사태를 막는 데는 실패했지만 정보 차단에는 완벽하게 성공했다' 라고 탄식하기도 했다.[37] 사고 원전.후쿠시마 제 1 원자력발전소.[38] 사고 원전으로부터 2~30km 떨어진 원전. 후쿠시마 제 2 원자력발전소.[39] IAEA, Worldwide marine radioactivity studies (WOMARS) Radionuclide levels in oceans and seas, IAEA-TECDOC-1429 (2005)에서 지구적 핵실험으로 인한 세슘 137의 해양 낙진은 603 PBq 이고 2000년 기준으로 251 PBq 이 남아있다고 추정했다. Povinec, Pavel P., et al. "Cesium, iodine and tritium in NW Pacific waters-a comparison of the Fukushima impact with global fallout." Biogeosciences 10.8 (2013): 5481-5496.에 기술되어있는 후쿠시마 사고의 세슘 137의 해양 유출량 예측치들은 최대 27 PBq 이다.[40] 물론 특정 지역에서의 높은 방사선량은 예외.[41] 분석법, 데이터 오류 등에 대해 짧게 코멘트하는 것 - 주제에 대한 반론은 반박 논문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지만, 논리, 분석법, 데이터 등 논문 한 편으로 반박하기에는 좀 짧고 자명한 것에 대해 지적할 때에 코멘트를 하게 된다. 반박 논문에 비해 짧고 즉흥적이고 직접적인 공격으로 보면 된다. 저자가 오탈자나 데이터 누락 등을 고칠 때 새 논문을 내지 않고 에러텀을 내는 것과 비슷하다.[42] 본 섹션 첫 문단의 분석이 바로 그 발표를 요약한 것이다.[43] 해당 문단 편집본의 소스 : 기즈모도, 캐나다 CTV (상기 2건은 일본 영자지 Japan Times를 인용함) 러시아투데이 보도 / 영어권 회의주의/팩트체크 블로그인 snopes.com의 평가 [44] 소련의 키시팀 사고를 7등급으로 보는 견해가 있는데, 키시팀 사고는 현재까지는 유일한 6등급 원자력 사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