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 (r20190312판)

 

1. 德厚


1. 德厚


이 두터움을 일컫는 로 대개 덕후하다 꼴로 쓰인다. 덕후라는 단어 자체가 독자적인 명사로 쓰인 용례를 발견하기는 어려우며 위 형용사어근으로써의 기능 정도가 그나마 유의미한 역할이다. 뒤집어서 "후덕하다"는 표현은 좀 더 널리 쓰이는 편.

2. 신조어


이야기를 풀자면 일본에서 유입된 오타쿠라는 단어가 국내 인터넷 풍토에서 오덕후라는 단어로 변모했고, 언어경제성을 기하는 차원에서 자연스럽게 맨 앞의 가 탈락하면서 탄생한 신조어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그러니까 언어만 따지면 오타쿠=오덕후=오덕=덕후이긴 한데 서로서로 미묘하게 어감과 그 말에 따른 들리는 감정이 서로 다르다 한다.
덕후라는 용어가 아닌 오타쿠 문화에 대한 설명을 원한다면 오타쿠 문서로.
덕후라는 단어가 생겼다고 해서 기존의 오덕후라는 단어가 소멸한 것은 아니다. 두 단어는 현재 공존하고 있으며 그 지칭하는(오타쿠라는) 개념도 역시 상동하다. 다만 덕후는 오덕후와는 달리 단지 오타쿠 전반을 지칭하는 차원과 별개로,(이를 테면 □□덕후의 꼴로) 특정 분야에 특화된 매니아를 지칭하는 접미사 용법으로 쓰인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덕후가 접미사로 붙는 경우는 주로 취미에 한정되며, 이러한 취미로부터 출발한 덕업일치를 가리키는 경우에도 사용될 수 있어 오덕후에 비해 어감이 가볍다.

기사 제목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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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챔피언에서는 2016년 초부터 '덕후'(Duck! Who?)라는 오리인형 캐릭터를 만들어서 컴백한 아이돌 그룹들과 간단한 토크쇼를 열기도 한다. '덕후'의 의미를 오리아이돌 '덕후' 두 가지로 확장시킨 것. MC의 역할을 '아이돌 덕후'인 귀여운 오리인형이 대신하면서 아이돌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시청자들에겐 깨알 같은 재미를 준다.

심지어 우리말쓰기 운동을 벌인 한계례신문이 문재인대통령에게 등산덕후라는 기사를 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