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 (r20180326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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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을 입은 콜린 퍼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해리 하트다.

왼쪽은 여성[1], 오른쪽은 남성용.
正裝, suit
1. 정의
2. 퀄리티
3. 원칙
4. 여담
4.1. 클래식 정장
4.2. 첫 정장은 실패한다?
5. 캐릭터
5.1. 이 속성을 가진 남성 캐릭터
5.2. 이 속성을 가진 여성 캐릭터


1. 정의


정장(正裝)이란 정식의 복장이란 뜻이다. 옷이 입을 수 있으면 다 옷이지 정식의 옷은 무엇인가? 그럼 비정식의 옷도 있다는 말인가? 결국 정장이란 하나의 문명권, 또는 특정 문화에서 가장 대표할 만한, 나름 격식을 갖춘 옷을 뜻한다. 따라서 그 종류는 다양하며, 고정된 것일 수는 없다.
한복이나 기모노에도 정장이 있으며[2], 특정 문화를 대표하는 집단들에도 정장이 있다. 히피에게도 정장이 있을 수 있고, 흑인들에게도 정장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말하는 정장은 유럽문화에서 생겨난 정장을 의미하는데, 그 이유는 19세기부터 시작된 유럽의 세계진출(또는 침략) 등 여러 가지 요인들 때문에 그들의 정장이 전세계적인 정장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원칙적으로는 양복정장 등의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 맞다.
영국에서 기원한 . 원래는 영국의 전통의상이기도 하다.
양복은 원래 서양의 옷(정장이든 아니든 모두 통틀어)을 말하며, 양장은 옷차림이나 머리카락 모양을 서양식으로 꾸미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현재는 양복은 서양식 남성정장, 양장은 서양식 여성정장으로 의미를 달리해 부르는 게 보통이다. 국가 자격증도 양복 기능사, 양장 기능사로 나누어져 있다.
19세기 말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와 한복과 함께, 일상사회에선 사실상 단독으로 정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문서에서는 정장과 양복 수트를 같은 것으로 합의하고 작성되어 있다.
영어로는 수트(suit).[3] 국립국어원에서는 '상의와 하의를 같은 천으로 만든 한 벌의 양복'을 '슈트'로 표기한다. 일본어로는 보통 セビロ (背広,세비로)[4]나 スーツ (스―쓰)라고 한다. 일본에서도 '양복' 이라는 표현을 쓰긴 하지만, 양복 하면 정장만을 일컫는 한국어와는 다르게 일본어에서의 양복은 전통의상을 제외한 일상에서 입는 대부분의 옷을 뜻하는 표현이다.
20세기 이후로는 일반적으로 남성용의 어깨가 곧고 넥타이를 동반하는 특정한 디자인 및 소재의 정형화된 서양식 겉옷을 가리킨다.[5] 여성도 남성과 비슷한 스타일로 정장을 입기도 하지만, 어떠한 스타일에 한정되기보다는 좀 더 단어의 본래적인 의미에 가깝다.
하지만 코디를 잘 하지 않으면 경우에 따라서 딱딱해 보이고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더 나이들어 보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젊은 사람들은 싫어하는 경우가 있다. 경조사의 중요한 자리나 회사에 근무하는 사원이 아닌 이상은 평상시에 잘 입지 않는다. 그렇긴 해도 고등학생부터 사 놓으면 입을 일이 많다는 걸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오늘날 서구식 정장은 18세기 말과 19세기 유럽과 미국의 귀족들의 복장, 특히 파티에서 입었던 연미복에서 비롯된다. 테일코트라 불릴 정도로 뒤의 꼬리가 길고 셔츠의 깃도 빳빳이 세워진 형태였는데 이러한 긴 꼬리를 자른 것에서 턱시도의 모양이 되었다고 한다.[6] 이러한 턱시도에서 오늘날의 정장 스타일 효시를 제공한 인물은 바로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영국의 왕족 에드워드 8세(윈저 공). 사랑을 위해 왕위를 포기한 점이라든가 영국인이면서도 아돌프 히틀러를 흠모하고 지지했던 점(…) 등 여러가지로 유명한 인물이지만, 가장 특기할 부분은 그가 시대를 앞서간 멋쟁이라는 사실이다. 사실 그의 시대에 그가 맞춰입은 정장은 종래의 귀족적 의상으로는 파격적인 옷이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가 고안한 정장이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잡았으니 실로 아이러니컬한 일이다.

19세기 ~ 20세기의 영국 정장 스타일은 드레스셔츠[7]+ 바지 + 조끼 + 재킷 + 넥타이 + 구두 + 모자[8] + (코트) + (스틱)였으나, 미국에 들어오면서 드레스셔츠 + 바지 + 재킷 + 넥타이 + 구두의 5대 요소로 간소화되었다. 덧붙여 활동적인 미국인의 특성에 맞게 개량도 이뤄졌는데,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재킷 뒤의 트임(벤트)에 있다. 영국식은 사이드로 2개[9], 미국식은 센터의 1개가 틔워져 있다. 체구가 비대하고 엉덩이가 큰 타입은 미국식이 권장된다. 해방 후 대한민국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정장도 미국식을 따른 것.
정장 취급점에서 판매하는 옷은 위의 5대 요소 중에서도 특히 재킷과 바지만을 한 벌로 취급하며[10] 나머지는 팔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 둘은 옷감과 디자인이 일치할 필요성이 있는 필수요소지만 그 외에는 브랜드나 질감이 이질적이라도 딱히 상관없기 때문.[11] 외관도 멋있지만, 활동성도 뛰어나다. 괜히 조폭들이 정장 차림을 고수하는 게 아니다. 허나 세트로 신는 구두가 불편하다.
남성용 정장은 여성 드레스만큼은 아니더라도 브랜드와 옷감에 따라 가격차가 굉장한데, 돈 많이 들여 사면 비싼 값을 하는 얼마 안 되는 옷이 남성용 정장이라 하겠다. 싼 정장과 비싼 정장이 대충 입어보고 차이가 잘 안 보인다고 속지 말 것. 제대로 돈 들인 정장은 착용감과 활동성부터가 다르며, 스타일도 훨씬 잘 나온다. 그리고 무엇보다 튼튼하다. 남성용 정장은 수십 년간 크게 유행이 변하지 않고 앞으로도 그다지 변하지 않을 옷이다. 보수적인 디자인으로 돈 들여서 맞춰놓은 정장은 대를 이어 물려입어도 될 정도로 오래 간다.
남성용 정장과 여성용 정장은 단추 위치가 서로 다른데, 남성용 정장은 단추가 오른쪽[12]에 위치해서 잠글 때 가운데 모양이 I: 이렇게 되고, 여성용 정장은 반대로 단추가 왼쪽에 위치해서 잠글 때 가운데 모양이 :I 이렇게 된다. 이렇게 정해져 있는 이유는 여성복은 오른손잡이 하인이 마주본 채로 단추를 잠그기 쉽게 만들었다는 카더라가 유명하지만 정장이 지금 모습으로 된 건 최근이다. 단 캐주얼은 단추 방향을 무시하고 입을 때도 많다. 즉, 남자가 여성용 정장과 같은 단추 배열로 된 옷을 입어도 잘만 어울리면 상관없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2. 퀄리티



비접착식과 접착식 정장의 차이
정장의 급은 캔버스라는것에 따라서 크게 세 가지로 나눠진다. 캔버스는 전통적으로 말총으로 만들어져 정장 앞부분의 안감과 겉감 사이에 들어가며 정장의 모양을 잡아주는, 건축물로 치면 기틀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 캔버스가 전체적으로 들어가면 Fully Canvassed, 가슴부분에만 들어가면 Half Canvassed, 그리고 캔버스가 아예 안 들어가고 대신 겉감 안에 틀을 풀칠해서 바르면 Fused라고 불리운다. 정장은 전통적으로 Fully Canvassed로 만들어졌으나 대량생산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가성비를 맞추기 위해 Fused 공법이 개발되었으며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정장의 대부분은 Fused다. Half Canvassed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Fully Canvassed의 멋을 얻을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절충안인 셈.
100만 원대 이하의 정장은 전부 Fused라고 생각하면 편하고 아무리 유명한 메이커라도 일반인이 접할 만한 가격대라면 Fused를 파는 경우가 많다. 유명 기성복 브랜드 중 일반인이 들어봤을 보스나 제냐도 전부 Fused다(...) Fully Canvassed는 맞춤이라면 최소 200만 원, 브랜드라면 그 이상의 가격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연히 비싼 만큼 퀄리티도 확실하다. 요즘같은 인스턴트 패션의 시대에 Fully Canvassed로 정장을 만들정도라면 전체적으로 퀄리티에 신경을 쓴 제품이라는건 제쳐두고, 일단 수명이 압도적으로 길다. Fused는 겉감을 풀칠한 덕분에 시간이 지나면 풀칠이 떨어진 부분이 부풀어오르는 버블링(bubbling)이 생기고 모양이 틀어지는데 캔버스는 그딴거 없다. 또한 Fused는 라펠(깃)이 몸에 '붙어'있다면 Canvassed는 '말려'있어서 무척 고급스럽다.
다만 최근에 와서 접착심지가 가지고 있던 내구성에 대한 문제외에 전반적으로 기능성이 많이 향상되었다. '중가' 이상의 기성브랜드 정장에서 옷감이 헤지기전에 버블링이 생긴다거나 접착이 풀어져 모양이 틀어진다거나 하는 일을 경험하기 힘든 이유. 정장 자체도 과거와는 달리 경량화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비접착공법이 자랑하는 자연스러운 실루엣이나 중량감, 착장감의 차이도 상당리 미묘해졌다. 기성복 산업이 발달하고 기계식 비접착 공법이 활성화 되면서 아무래도 거품이 좀 꺼진 부분도 있다(...)
라펠(깃)의 경우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Canvassed, Fused 공법의 차이보다는 봉재와 패턴(옷본) 그리고 소재와 관련이 있다. 여성복자켓을 생각해보면 된다. 밑의 예시도 심지처리의 차이라기보다는 라펠이 윗단추 부분에서부터 말려 들어가도록 의도적으로 패턴을 구성한 것이다.

이렇게 라펠이 자연스럽게 말려올라간다. 물론 일반인이 대충 봐서는 비슷하게 보이지만...
캔버스가 들어갔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검지와 엄지손가락으로 소매 끝자락을 잡고 겉감과 안감을 비벼본 다음, 다시 정장 앞의 단추구멍 주위를 잡고 겉감과 안감을 비벼본다. 안에 뭔가가 느껴지면 캔버스가 있는 것이고, 그냥 겉감이랑 안감 비비는 느낌이 나는데 겉감이 소매보다 더 두껍게 느껴지면 풀칠한 것.
캔버스 외에 정장의 급에 영향을 끼치는 건 단연 원단의 재질인데, 합성섬유는 그냥 안 쳐준다(...) 폴리가 약간 섞이면 입기에 편한 건 있는데, 정장이라는 게 활동성보다는 품격을 따지는 제품이라 저가품 외에는 전혀 안 보인다. 때문에 대부분의 정장은 100% 모직인데 그 퀄리티에 따라서 정장의 등급과 가격이 달라진다.[13]
원단을 만드는 회사들을 원사라고 부른다. 고급 모직들은 보통 영국과 이탈리아 원사들 제품들인데 영국 원사들은 춥고 비오는 영국 날씨 덕분에 성능 좋고 무거운 천들[14], 이탈리아 쪽은 가볍고 화려한 천들에서 강세를 보인다. 정장을 맞추러가면 보통 여러가지 천들을 구비해놓고 고객이 고를수있게 해주는데, 어떻게 입을것인지를 고려해서 천을 꼼꼼히 고르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서 정장을 제냐 S150로 만든다면 가볍고 멋있겠지만 자주 입고다니며 비와 바람에 노출시키기에는 부담스러우므로 가을/겨울에 입어도 괜찮을 무게에 막 입어도 상관없는, 실용적인 천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당연하지만 유명 원사는 재료부터가 고급 양모를 쓰기에 이름없는 회사의 180수보다 이름있는 회사의 100수가 더 고급이다.
3, 400만 원대를 넘어서 고가품으로 올라가면 모직에 캐시미어가 섞인 제품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비쿠냐라는 생소한 단어가 등장한다. 비쿠냐는 안데스산맥에서 발견되는 라마의 일종인데 털이 가벼우면서도 방한효과가 뛰어나서 옛날부터 고급품으로 대우받았다. 미국 아이젠하워 대통령때에는 당시 비서실장인 셔먼 아담스가 직물회사 사장으로부터 비쿠냐 코트를 받고 그 대가로 편의를 봐주다가 걸려서 해임된 옷로비 사건도 있었다. 이만큼 고급품이었기에 너무 당연하게 파밍 남획되었고 이제는 페루와 볼리비아 등지에서 정부가 나서서 보호관리하고 있다. 덕분에 옛날에 남획할때도 희귀했던 게 더욱 희귀해졌으며 또 비싼 만큼 고가 브랜드에서만 취급하게되어 100% 비쿠냐 블레이저는 2천만 원을 호가하는 미친 가격을 자랑한다. 그래서 보통 캐시미어와 비쿠냐를 9:1로 섞어서 쓴다.[15]
마지막으로 정장의 급을 결정하는 건 아마도 재료보다도 더 중요한 장인의 손길이다. 고급 정장일수록 수작업이 더 많이 들어가는데, 입어보면 차이가 나지만 대충 봐서는 이게 수작업으로 만든 건지 기계로 찍은 건지 잘 구분이 안 간다. 정장에 수작업이 들어갔는지 아닌지를 제일 판별하기 쉬운 게 단추구멍인데, 기계로 찍은 구멍은 앞뒤의 바느질 패턴이 동일하지만 장인이 수작업으로 한 건 앞뒤 패턴이 다르다! 정작 단추구멍의 퀄리티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게 함정

또 서전스 커프(surgeon's cuff)라고 불리우는, 소매의 단추가 그냥 멋으로 달려있는 게 아니라 실제로 열었다 닫을 수 있게 만들어진 정장들도 있다. 원래는 bespoke[16] 정장에만 그런 화려한 디테일을 넣었는데 요즘은 고급 브랜드 제품들도 surgeon's cuff를 넣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저렇게 단추구멍을 넣어두면 소매길이를 조절하기가 심각하게 어려워진다. Bespoke 정장이라면 소매길이가 딱 체형에 맞춰서 나와 조절할 일이 없겠지만, 일반 기성복은 소매길이를 조절해야하는 경우가 흔하기에 종종 안습한 상황이 벌어진다. 소매를 줄이거나 하면 단추도 그만큼 위치를 팔꿈치 쪽으로 옮겨야하는데 단추구멍이 없으면 간단하지만, 있을 경우 단추만 위치변동을 하면 우스워진다. 소매 쪽을 그대로 살리려면 어깨 쪽을 아예 해체해서 줄이는 방식을 써야하는데 수선비가 더 나온다.

3. 원칙


정장을 고르고 입을 때 지킬 원칙이다.
  • 자기 몸에 맞는 옷을 입는다. 단순하지만 가장 중요한 원칙이다. 다른 옷들과 달리 대충 95 100 105 등 표준사이즈보고 적당히 고르면 안 된다. 브랜드마다 같은 100 사이즈여도, 어깨 허리 소매길이 등이 모두 조금씩 다르다. 이러니까 많이 입어보고, 잘 골라야 한다. 누구나 신경써서 자신의 체형을 보완해주는 것을 고르거나 맞춰 입는데 나만 대충 사서 입으면 바로 티가 난다.
아래 그림은 왼쪽의 높은 채도로 색깔이 선명하게 보이는 그림이 적절한 사이즈로 입은 예, 가운데와 오른쪽의 흑백 비슷하게 보이는 그림이 잘못된 사이즈(너무 작거나 너무 큰 사이즈)로 입은 예.

  • 어깨는 고치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므로 정장을 살 때는 반드시 어깨가 딱 맞아야 한다. 정장에서 어깨 라인은 생명이다. 구김없이 내려오다가 깔끔하게 떨어져야된다. 어깨가 큰 옷을 입으면 누가 봐도 아버지 옷 빌려입은 학생처럼 보이면서 애송이 취급을 받을 것이다. 또 작은 옷을 입으면 당장 활동에도 지장이 있으며 어깨가 좁아보인다. 목에서 어깨 선까지, 어깨선에서 소매로 내려오는 곳이 주름 지면 맞지 않는 것이다. (손을 옆으로 완전히 붙이는 군대식 차렷자세가 아닌 편안하게 힘을 빼고 있을 때, 소매 전체에 주름이 없어야 한다.) 어깨 쪽에 주가슴부분은 안쪽 포켓에서 지갑을 꺼낼 수 있을 만큼의 여유만 남겨두고 최대한 가슴에 딱 붙는 게 좋다. 길이는 뒷부분이 엉덩이를 대부분 커버할 정도로 긴 걸 사자. 재킷 아래로 엉덩이가 상당 부분 보이면 굉장히 방정맞아 보인다. 또 지나치게 엉덩이를 덮으면 상체가 길어보이기 때문에 키가 작아 보인다.
  • 재킷의 칼라(목덜미)는 셔츠와 공백이 없이 딱 붙어야 하며, 셔츠는 정장깃보다 1.5cm 가량이 위로 나와야 한다. 만약 옷이 뜬다면 무조건 안 맞는 것이다. 양팔을 내린 편안한 자세에서 셔츠가 정장소매 끝보다 약 1.5 cm (1~2cm 사이면 된다) 더 나오는 게 정석. 소매길이는 surgeon's cuff가 아닌 이상 정장에서 제일 고치기 쉬운 부분이므로 다른 부분이 몸에 다 맞으면에 구입할 때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 허리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살짝 여유를 남기는 게 좋고, 엉덩이 트임은 차렷자세에서 닫혀있는 게 올바른 핏이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몸에 맞는 재킷은 상체 라인을 돋보이게 해준다. 입어봤을 때 자신의 몸에 어울리면서도 자신을 멋지게 보이게 해주는 정장을 고르자. 입어서 멋이 안 나면 그건 몸에 맞는 정장이 아니다. 또 재킷은 소매길이와 허리부분을 제외하고는 수선하는 게 굉장히 어렵기에 어깨, 길이, 겨드랑이, 라펠 등은 구입할 때 최대한 맞아들어야 한다는 걸 기억하자. 아니면 100% 맞춤을 사든가
  • 단추가 세로로 한 줄이면 싱글, 두 줄이면 더블이라고 한다. 싱글 원버튼은 당연히 그 한 개의 단추를 잠그며, 투버튼은 위의 하나만 잠그는게 원칙이지만 두개 다 잠그는 것도 많이 보인다. 쓰리버튼은 가운데 하나만 잠근다. 더블의 경우 6개의 단추가 보이지만 하나만 잠근다. 두 개를 잠그라는 의견도 있음 조끼는 세로 3개 단추를 모두 잠근다. 여기까지는 서있을 때의 이야기이고 앉을 때는 단추를 푼다. 물론 철통방어 스타일(단추를 다 채우는 일)도 있다.
  • 라펠 사이에 셔츠가 보이는 공간을 V존이라고 부른다. 이 V존이 상하로 짧을수록 키가 작아보이고 길수록 키가 커보이는 효과가 있다. 자신의 키가 작다면 첫단추가 높이 올라와있는 쓰리버튼 재킷은 피하도록 하자. 키가 작으면 V존이 짧은 더블 재킷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마르고 키가 크다면 더블재킷으로 몸의 부피감을 줄 수 있다. 이 경우 키를 더 커보이려고 안해도 되니까
  • 정장을 구입하면 보통 소매에 태그가 붙어있는데 입기 전에 떼어주자. 손으로 막 떼면 천이 상할 수도 있으니 가능하면 가위나 손톱깎이로 조심해서 떼어내는 게 좋다. 뒷부분의 엉덩이 트임과 주머니도 마찬가지로 실로 고정되어서 출하되는데, 입기 전 가위로 절단해주도록 하자. 이런 걸 떼지 않고 입는건 상표 붙은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다. 다만 옷감이 늘어질 것을 걱정해 외투의 겉주머니의 봉합은 떼지 않는 사람도 많다. 특히 외투 겉주머니에는 절대 휴대폰이나 지갑 등 부피가 크고 무거운 물건은 수납하지 않아야 옷감을 좀 더 오래 보존할 수 있다.
  • 검은 구두에는 검정 벨트, 갈색 구두는 갈색 벨트가 원칙이다. 정장용 벨트 2개만으로 최소한의 기본을 지킬 수 있다. 셔츠를 바지 안으로 집어넣는다면 반드시 서스펜더 또는 벨트 둘 중 하나는 메어주자. 그러나 둘 중 하나만 해야한다. 둘 다 하는 건 금지. 설마 두개 다...
  • 넥타이는 벨트에 살짝 닿을 정도로 내려와야 한다.

  • 바지의 길이는 보통 양말을 다 덮고 구두 뒤쪽을 약간 가리는 정도가 정석으로 알려졌으나 2017년 기준으로는 양말을 겨우 덮은 정도에서 최대 복숭아뼈 부위가 보이는 정도까지 줄이는 짧은 바지가 유행이다. 또 바지통도 기존의 핏보다 슬림하게 입고있다. (자켓도 물론 슬림하게)
  • 라펠 넓이는 개인의 취향이지만 너무 좁거나 너무 넓은 라펠은 활용성이 떨어지고 유행을 너무 많이 타기에 입문자용으로는 중간넓이가 좋다. 또 넥타이의 넓이와 재킷의 라펠 넓이는 비슷하게 맞춘다. 넓은 라펠의 더블브레스티드 재킷에 디올옴므에나 어울릴만한 스키니한 넥타이를 상상해보면 무슨 이야기인지 감이 올 거다.
  • 한국을 비롯한 동양권에서는 범용성 덕분에 검은 정장이 제일 많이 돌아다닌다. 일단 장례식에서는 무조건 검은 정장이고, 다른 일에는 검은 정장에 셔츠와 타이를 이용해 적절히 코디만 하면 된다. 거꾸로 서양권에서는 특유의 엄숙한 무게감 때문에 교회나 장례식이 아니면 매우 기피한다. 예외라면 종교인들, 즉 신부[17], 목사들이 주류고 그 외에는 FBI, CIA, MIB 정도가 전부다. 그래서 서양권에서는 절대다수가 차콜, 네이비, 그레이 색상을 첫 정장으로 권장한다. 다만 최근에는 상기한 서양 유행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는 탓에, 국내에서도 면접 등의 목적으로 구매하는 대학생 첫 정장은 네이비블루, 프러시안 블루 계통의 짙은 감색이 절대적으로 추천된다. 특히 20대 초중반의 젊은 나이라면 완전한 제트블랙을 구매하는 경우는 이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대부분은 젊고 활력있으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주는 짙은 감색 계통을 사게 될 것이다. 장례를 책임지는 위치에 있지 않다면 굳이 완전한 검정 정장을 입을 필요는 없다. 차콜 또는 네이비만 해도 충분히 검정에 가깝다. 따라서 옷장에 몇 벌 없는데 일부러 검정 정장을 구입하려고 애쓸 이유가 없다. 처음엔 매장에서 차콜 또는 네이비를 권하는 직원이 많다. 물론 피부색과 직종을 고려할 것.
정장과 구두의 조합은 위 차트를 참조하자. 파란색은 최고의 조합, 녹색은 무난한 조합, 주황색은 최악의 조합을 의미한다. 검은 정장에는 자신이 패션에 굉장히 자신있는 게 아닌 이상 무조건 검은 구두만 신자. 표에 나와있듯 베이지색이나 고동색 등 적색이 눈꼽만큼이라도 있는 계열이 아닌 이상 검정색 구두는 죄다 파란색의 최고의 조합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리고 차콜(다크 그레이) 정장에는 멜롯(다크 브라운) 구두, 네이비(다크 블루) 정장에는 월넛(라이트 브라운) 구두, 미디엄 그레이 정장에는 미디엄 브라운 구두가 가장 최고의 조합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모든 색상의 구두와 조합이 맞는 정장을 사는 게 가장 좋다. 특히 첫 정장으로 권장하는 차콜, 네이비, 그레이 정장에는 거의 모든 색상의 구두와 상성을 타지 않는다. 단 흰 정장도 상성을 타지 않지만 색상 자체가 까다로워 그다지 권장하지 않는다.
  • 흰 양말은 절대 신으면 안 된다. 당신은 무대 위의 마이클 잭슨이 아니다. 젊은 남자들은 흰 양말이 캐주얼하다고 많이 신는데 정말 어울리지 않는다. 흰 양말? 교복이냐? 흰 양말은 양말에 시선이 집중되기 때문에[18] 사실 면바지나 청바지 같은 캐주얼한 복장에서도 흰 양말은 되도록 기피하는 게 좋다. 모처럼 비싼 돈 주고 정장을 샀는데 흰 양말을 신고 있으면 정장에 슬리퍼 신는 수준이다. 그만큼 눈으로 못 볼 상황이다. 거의 모든 나라에서 정장에 흰양말은 코미디의 소재로 쓰이며, 진지하게 꼴불견 순위에도 오른다. 단 흰 양복을 입는 경우에는 흰 구두와 흰 양말을 착용해야한다. 원래대로 따지자면 바지나 구두랑 양말 색상을 맞추면 제일 좋지만 검은 양말이나 갈색 또는 회색 양말 정도면 대체로 무난하다. 애초에 흰 양말이나 원색 양말이 정장용 양말로 나오는 경우는 없으니 정장용 양말로 나오는 건 아무거나 신어도 무난한 편이지만 톤은 맞춰주는 게 아무래도 좀 더 좋다.
  • 상의의 주머니 덮개는 입지 않을 때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하려고 달려있는 물건이라 착용했을 때는 안으로 밀어넣고 너풀거리지 않게 입는 게 원칙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외국의 패션잡지에서도 대부분 내놓고 입는 사진들이 주류를 차지하는 걸 보면 이젠 사라진 규칙으로 보는 게 좋을 듯.

4. 여담


정장은 특히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훨씬 밀접한데, 남자에게 정장은 마법의 옷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장 이상적인 멋으로서의 기능을 부여해주며 외모의 한계도 상당히 커버가 가능하다. 또한 남자에게 정장은 가장 포멀하기에 가장 공평한 옷이기도 하다. 덧붙이자면, 일부 사견과는 달리 국내외 패션업계 종사자들에게 정장은 체형이 날씬하고 키가 큰 사람이 입을수록 실루엣이 더 이쁘게 떨어진다는 것이 중론이자 정석이다. 괜히 세계 유수의 패션쇼마다 남녀 할 것 없이 전부 키크고 마른 모델만을 런웨이에 세우는 것이 아니다. 달리 얘기하면, 어느 체형이 입어도 멋을 더해주지만 수트를 입었을 때 가장 득을 볼 수 있는 체형이 길고 가는 체형이라는 뜻.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들이 첫 면접을 앞두고 미처 정장을 준비하지 못해 쩔쩔매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대여점이 있는데 생각보다 비싸다. 여러 번 입을 거면 하나 장만하는 게 좋다. 열린옷장이라는 사회적 기업이 서울에 있는데 2만 원으로 며칠동안 괜찮은 정장을 대여해준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기증 받은 남녀정장과 구두 셔츠류가 다 있다. 단 면접에 정장을 입는 것은 직종마다 케바케이므로 이것도 미리 알아봐야 한다. 일례로 게임 개발자 직종의 경우에는 면접 시 정장이 필수가 아닌 경우가 많다.
취업준비가 꼭 아니더라도, 22~23살쯤 되면 슬슬 각종 경조사 자리에 예상치 못하게 참석할 일이 많아지기 시작하니까 가능하면 한 벌 정도는 마련해놓는 게 좋다. 장례식에 조문을 가야 하거나 학교 선배로부터 청첩장을 받았는데, 정장이 없어서 불참하게 되는 최악의 경우는 없어야 하지 않겠는가. 특히 장례식은 예기치 못하게 발생하는 일이기에 미리 준비된 검은 정장이 없으면 문상가기가 난감해진다.[19] 물론 결혼식의 경우 최근에는 기성세대나 신랑,신부의 가족들만 정장을 갖춰입지 젊은 세대들은 사복을 입거나(물론 단정한 것) 세미정장 정도만 입는 경우도 많다. 다만 여성들의 경우 국가행사에 참석해야 하는 공무원이나 특수한 직장에 취직한 경우가 아니라면 면접용 정장은 취업 이후로는 거의 입을 일이 없다. 여성들은 격식 있는 차림으로 세미정장 출근복이나 정장 원피스 등을 입기 때문에 면접 때 입은 상하의 블랙 세트 정장을 행사에 입고 간다면 매우 눈에 띄게 된다.
또 주로 정장을 입는 사람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주로 중장년층, 노년층들이 대부분인데 판,검사나 국회의원, 장,차관, 재벌 총수, 오너, 대기업 임원, 경제계 고위층, 공기업 임원 및 CEO, 청와대 비서진, 교수, 언론인, 고위관료들이 주로 입고 군 장성이나 경찰 간부도 정장 차림을 하기도 하며 또한 젊은층의 경우는 주로 국정원 요원이나 경호실 요원 등이 주로 입는다.
그리고 사놓고 당장 입을 일 없다고 옷장에 걸어만 두지 말고 가끔 집에서라도 잠깐씩 입어보면서 그 옷이 몸에 익도록 하자. 만날 캐주얼하게 입던 사람이 갑자기 정장을 입으면 아무리 감추려고 애를 써도 맵시나 행동이 어색한 게 티가 난다. 특히 취업할 때 마주하게 되는 면접관들이 이런 거 잡아내는 데는 아주 도사들인데, 이럴 때는 '아직 사회에 나올 준비가 안 된 어린애'로 낙인찍힌다. 물론 반대도 있다. 정장을 입지 않고 일하는 직종으로 취직할 때, 면접 시 정장은 오히려 마이너스일 때가 종종 있다. 이럴 때는 '자신이 일하려는 직종 또는 회사 스타일도 제대로 모르고 온 구직자'로 낙인찍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것 역시 케바케이기 때문에 사전정보를 잘 획득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정장을 입고 간 것이 오히려 마이너스 포인트'가 되는 상황보다는 '정장 착용이 특별히 플러스 포인트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이너스 포인트도 아닌' 상황이 훨씬 더 많으니 정장 착용에 너무 겁을 낼(...) 필요는 없다. 과공은 비례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상대를 정말 부담스럽고 불편하게 만들 정도의 과공이 아니라면 예의가 모자란 것보다는 약간 과한 쪽이 더 낫다.[20] 정장 착용이 상대를 난처하게 만들 만큼 엄청 부담스러운 행위는 아니니까. 무엇보다도, 서로간에 어느정도 부담스럽고 어려울 수 밖에 없는 면접 등에서는 충분히 예의를 지키는 것이 더 낫다. 정 고민이 되면 일단 정장을 착용하고 나갔다가 주변 분위기를 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넥타이와 제일 윗 단추 정도를 풀어서 조금 캐주얼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변칙기를 쓸 수 있을 것이다.
디시인사이드 백화점 갤러리는 사실상 정장 갤러리다. 백화점에서 파는 게 비단 옷이나 구두만 있는 게 아닌데도 어째 이미지가 그렇게 된 듯. 백화점 갤러리에서 추천하는 남성 정장 스타일은 거의 정리가 된다. 가장 많이 추천받는 색상은 역시 차콜 또는 네이비. 가장 싫어하는 색상은 실버이다. 블랙 역시 별로 추천받지 못한다.[21] 흔히 우리가 생활에서 보는 직장인들의 정장은 블랙으로 보이지만 사실 차콜 또는 네이비인 경우가 많다. 넥타이의 경우는 진중해 보일 수 있는 다운톤 색상의 솔리드 타이 또는 심플한 올오버의 넥타이를 추천하며 주로 네이비 블루 또는 버건디 레드를 가장 추천을 많이 한다.
일본에서는 대학교 입학식 때 거의 정장을 입는다. 북한도 마찬가지. 한 탈북자 대학생은 탈북 후 입학한 대학교 입학식 때, 북한에서 입던 대로 정장을 입고 갔다가 정작 정장 입은 사람은 자기밖에 없어서 당황스러웠다고 한다.
투입 비용 대비 효과가 확실한 순으로 구두 > 넥타이 > (벨트) > 재킷&바지 > 드레스셔츠 순이라는 것이 중론. 특히 넥타이의 경우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용을 거둘 수 있어 가능하면 최고급 브랜드가 권장된다.
의외로 정장이 트레이드마크인 캐릭터들이 많아 코스프레에도 자주 쓰인다. 이 의상은 어떤 캐릭의 얼굴 장식을 뺀 모습으로 코스프레를 해도 실생활에는 큰 디메리트[22]가 없다.
직업상 수트를 계속 입어야하는 경우 여러벌이 필요하다. 돌아가면서 쉬게 해줘야 하기 때문. 그래서 새로 살때는 약간 다른 색상으로 구입하기도 한다. 드라이클리닝은 옷을 상하게 하므로 최소화 하는게 좋고, 솔질을 하거나 스팀으로 쏴주면서 평소 관리해야한다. 안에 입는 셔츠는 하루만 입고 세탁을 하는게 원칙이므로 평소에 입을 일이 많다면 여러벌을 구입해야한다.
방송계에서는 '양복'이 '제작진에 대한 징계'를 의미하는 은어로 쓰이기도 하는데, 심의에 걸릴 만한 내용이 방송될 경우 심의위원들이 이를 트집잡아 PD가 양복 차림을 하고 만악의 근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방송사 내부 심의위에 불려간다는 식으로 쓰이기도 한다. 실제로 한겨레신문김태호 PD 인터뷰에서도 유재석무한도전 녹화 중 험한 말이 나올 때 "양복 입고 어디 가야 한다"라고 만류한다고 언급되었다. 다른 예로는 은혼 애니메이션 감독이 정장을 입고 올 때마다 아 어디 사과하러 가시는구나 한다고. 그런 일이 많은 건 덤

4.1. 클래식 정장


캐주얼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클래식이 있다. 초기에 정장이 고안될 때의 형식을 잘 지키고 있는 정장을 클래식 정장으로 칭하는데 우선 기본적으로 여기에는 정장의 셔츠=속옷, 재킷=겉옷 이라는 개념때문에 존재하는 조건들이 있다.
  • 드레스 셔츠는 그 자체로 속옷이기에 그 속에 티셔츠, 런닝셔츠 등을 입지 않는다. 또 셔츠에는 깃을 고정시키는 단추가 없다. 있다면 캐주얼.

  • 덥다든지 해서 재킷을 벗는 경우 속옷만 입고 있겠다는 의미가 되므로 주위 사람에게 양해를 구해야 하지만 조끼를 입은 경우 상관없다.
  • 재킷 소매 끝의 단추는 장식이 아니라 실제로 풀리고 잠겨야 한다.


  • 재킷 깃(라펠, 칼라)의 바라보는 방향 오른쪽 위에도 버튼 구멍이 뚫려있어야 한다. 재봉선으로만 간소화 되거나 없는 경우 캐주얼. 이는 원래 재킷은 겉옷이므로 셔츠를 입는 것 처럼 목 바로 아래까지 전부 다 단추가 잠겨야 했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는 여기에 부토니에를 꽂기도 한다.
  • 따라서 이 단추가 실제로 잠겨야 하기 때문에 깃이 넓은 편이다. 최근 유행하는 캐주얼 좁은 깃(내로 라펠) 재킷은 깃을 펴보면 알겠지만 설사 단추구멍이 있다 하더라도 깃이 좁아 서로 맞닿지 않기 때문에 단추가 잠기지 않는다.
  • 단추는 싱글(세로로 한 줄), 더블(세로로 두 줄) 모두 상관이 없으나, 가로 2줄(싱글이라면 투 버튼, 더블이라면 포 버튼) 혹은 3줄(쓰리 버튼, 식스 버튼)이 권장된다. 물론 킬거 같은 브랜드에서도 원버튼 수트를 만드는 등 클래식 수트에서 원버튼이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제대로 만든 원버튼수트는 결코 가볍지 않다. 위 재킷처럼.
  • 바라보는 방향 왼쪽의 주머니 위에 작은 주머니가 하나 더 달려있는 경우가 있는데 체인지 포켓(티켓포켓) 이라고 부르며 영국식 클래식 정장이다. 따라서 이 경우 영국식 트임(2 트임)이어야 하며 클래식 정장이 맞다. 물론 영국식 클래식 정장에 꼭 체인지 포켓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 허리띠 대신 서스펜더(멜빵)를 매도 엄연히 클래식 정장이다. 사실 최초에는 서스펜더가 기본이었다. 허리띠가 나중에 추가된 것. 단 서스펜더와 허리띠를 동시에 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면 벨트를 두 개 한 꼴이 되버린다.

4.2. 첫 정장은 실패한다?


처음 정장을 산다면 첫 정장은 무조건 실패한다는 격언을 피할 수 없으니, 아예 마음 편하게(...) 저렴하게 사자.
이유를 살펴보면 첫째, 용도를 파악하지 못해서이다. 면접이나 경조사에서 입을 격식을 갖춘 것을 살 경우 가격이 좀 더 나가더라도 원단에 모 함유량이 높은 제품을 고르는게 좋다. 지나치게 캐쥬얼한 느낌이 나는 것은 좋지 않다. 나이대에 맞는 브랜드와 핏을 고르는게 좋다. 수시로 입고 일하는 용도라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활동성과 신축성이 있는게 좋다. 항시 입어야하는데 일반 직장인 이상으로 고급을 추구하는 직종이 아니라면 모 함량이 낮아도 저렴하게 구입해서 마음 편하게 입는게 낫다.[23] 이 경우 더 잘 닳아지는 바지 특성을 고려해 한 벌 더 구매하는게 보통이다. 그러나 사람 일이 어디 마음대로 되는가? 비싸게 샀더니 몸쓰는 일에 투입되어서 빨리 망가지거나, 대충 입으려고 싸게 샀다가 너무 가벼워 보인다며 지나가다 한 소리 듣기도 하며, 아예 입을 일이 없어서 사놓고 옷장에서 수 년 간 묵히다가 점점 유행에서 멀어지는 수트를 보며 후회하기도 한다.
둘째, 첫 정장을 구입하는 대부분의 연령대인 20대 초중반에는 옷 구매 경험이래봤자 적당한 사이즈의 캐쥬얼 의류들이 보통이다. 약간 크거나 작아도 입을 만한 옷들과 달리 수트는 여러 부분이 자신의 몸과 딱 맞아야만 한다. 자신의 체형이나 수트의 원단, 재단, 최신 스타일 등의 정보가 없으니 생기는 일. 게다가 보통은 10대 후반~20대 초반과 비교해서 그 이후로 체중이 늘어난다. 비싸게 사봤자 작아지는 문제가 생긴다.[24]
셋째, 다른 사람이 도와주면 잘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구입해서다. 백화점에 가면 점원이 이거 잘 어울리시네요~ 고객님 몸에 딱 맞아요~ 라고 부추기는데, 봐도 잘 모르겠고 전문가가 알아서 골라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구입해버린다.[25][26] 주변에 옷 볼 줄 아는 지인이 있으면 같이 가서 좀 봐달라고 부탁해보자. 하지만 의외로 평생 정장 많이 입어볼 만한 직장인 아버지들도 자식에게 정장 골라주는 것을 잘 못한다. 같이 가서 잘 골랐다 싶었는데 나중에 보면 크기가 안 맞는 일들이 잦다. 아버지들도 결국 전문가가 아니거니와 단순히 많이만 입어본 분들이지 정석 수트가 어떤것인지 모르고, 아버지들의 수트핏을 떠올려 보자 첫 구입하는 사람의 나이와 유행을 무시한체 본인이 아는 수준에서만 골라주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제대로 사려면 각오를 단단히 하고 스스로 정보를 잘 수집하고 가는 게 좋다. 입어보고 목이 뜨는지, 주름이 세로나 가로로 잡히는지[27], 앉았을 때 불편하지 않는지[28], 원단이 내 목적에 맞는지, 색상, 유행, 생산년도까지 하나하나 알아보자. 책자, 잡지, 최근 인터넷에서 공감을 받은 글 등을 참고하면 실패 확률을 꽤나 줄일 것이다.
물론 돈이 많다면 다 필요없고 맞춤 정장을 사면 된다

5. 캐릭터



5.1. 이 속성을 가진 남성 캐릭터



5.2. 이 속성을 가진 여성 캐릭터



[1] 여성용은 남성용과는 달리 하의가 3종류이다. 긴바지, 반바지, 치마.[2] 한복 중에도 민복배자 또는 마고자 차림은 양복으로 치면 거의 프레피 룩급의(...) 캐주얼에 속하고, 두루마기는 일반 수트~턱시도급의 약간 격식을 갖춘 정장, 망건을 두루고 흑립도포, 태사혜까지 풀로 갖춰 입었다면 양복으로 치면 거의 연미복급의 격식 끝판왕의 예복이 된다.[3] 일단 발음기호 상에는 \[su:t\] 또는 \[sju:t\]므로 영국식으로 '슈트'라고 발음하겠지만, 실제로는 영국식 영어로도 '수트'에 가깝게 들린다. 더 가깝게는 '쑤우트' 정도[4] 背広는 런던의 유명 양장점이 모여있는 거리 Savile Row를 음차한 표현이다.[5] 대체로 전통 문화를 중시하는 나라에서는 그 나라의 전통양식으로 된 옷도 정장형식으로 만들어 격식차리는 자리에 입고 다닌다.[6] 이때 이러한 꼬리를 잘라낸 것이 미국의 턱시도 클럽에서 유래되었다든가 아니면 유럽 파티의 남자 휴게실인 라운지룸에서 유래했냐 등의 설이 있지만 이러한 모양에서 정장의 모양이 유래된 것은 확실한 듯. 여담으로 당시 정장 윗도리의 단추는 4개 정도 됐다고.[7] 보통 와이셔츠라고 많이 알고 있지만 "와이셔츠"란 단어는 '하얀색 드레스 셔츠=화이트셔츠'를 '와이(트)셔츠'라고 중역재플리시다. 정확한 명칭은 드레스 셔츠이며 흔히들 오해하는 'Y'와는 전혀 관계없다.[8] 19세기에는 볼러탑 햇, 20세기 초반에는 중절모[9] 영국에서는 말을 타는 일이 많았으므로 승마를 할 때에 편리하게끔 트임이 두 개로 되어있다[10] 여성의 경우는 스커트까지만[11] 사실 교복도 형식이나 스타일 면에서 정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거의 모든 교복은 엄밀히 말해 수트가 아닌 세퍼레이트, 그리고 유니폼(제복)이다. 위아래 패턴, 색상 소재가 같은 옷만 정장으로 부른다.[12] 입은 사람이 봤을 때를 기준으로 하였다. 즉, 입은 사람을 정면에서 바라보는 사람이 봤을 때는 반대로 왼쪽인 셈이다.[13] 면을 원단으로 쓰는 정장도 있기는 한데 보통 봄/여름용의, 즉 기능성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 품격을 제일 따지는 고급제품에서는 잘 안보인다.[14] 예를 들자면 튼튼하고 방수되는 걸로 유명한 개버딘을 발명한 게 버버리의 창립자 토머스 버버리였다.[15] 고급 원사 로로 피아냐의 경우 매년 11,000톤 가량의 캐시미어를 취급하는데 반면해서 비쿠냐는 7-8톤 정도밖에 취급하지 않는다. 또한 최고급 기성복 브랜드인 키튼의 경우 비쿠냐가 들어간 제품을 매년 두 자릿수밖에 만든다. 그만큼 희귀한 셈.[16] 100% 커스텀[17] 신학생 때부터 검정 정장을 정복으로 입는다.[18] 댄서등이 검은 옷에 흰 양말을 착용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흰 양말에 시선이 집중되면 그만큼 관객들에게 현란한 스텝을 잘 보여줄 수 있기 때문. 무대가 아니라면 삼가하도록 하자.[19] 미성년자들은 교복을 입고 가면 되지만 20살이 넘은 성인은 교복을 입을 수도 없고 캐주얼 복장으로 문상을 가기도 곤란하다.[20] 최소한 상대에게 불쾌감을 훨씬 덜 준다.[21] 보통 백화점 갤러리에서도 검은 정장은 대접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지만 예외로 구두의 경우는 오히려 검은 구두가 가장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22] 약간은 있다. 특히 중고생이 쫙 빼입고 있으면 어른 눈에 어색해 보이기도 한다. 초등학생이 정장 입은 모습을 생각하자. 응?[23] 다만 그래도 모 함유량이 50% 이상은 되는 것을 사는 게 좋다. 가능하면 70~80% 이상. 인공소재가 많이 함유된 경우 대체로 모 혼방에는 폴리에스테르가 섞이는데, 폴리에스테르 함유량이 높은 소재는 튼튼하고 구김이 적게 가지만, 한 번 구김이 강하게 가면 높은 열을 써야 펴지고, 마찰에 많이 노출되면 남학생 교복 바지마냥 반질반질하게 광이 난다.[24] 게다가 몸매 관리를 해서 살이 안찐다고 해도, 헬스로 근육을 키워 버리면 옷이 작아진다.[25] 대부분의 경우 점원들이라고 정장에 대해 더 잘 아는 건 아닌 경우가 많다. 그때그때 유행에 따라 이러쿵 저러쿵 얘기들을 주워담을 뿐.[26] 덤으로, 첫 정장 구입이라면 맞춤 정장이 아니라 기성복을 사서 몸에 맞게 사이즈를 조절해 입는 경우가 많을텐데... 이런 경우 양심없는 점원이 처치곤란한 사이즈를 '고객님 몸에 딱 맞는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다 이렇게 입는다' 식으로 이빨을 털어서 처리해 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몸에 전혀 안 맞는 사이즈의 옷과 비교하게 해서 좀 안 맞는 옷이 상대적으로 '잘 맞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수법 등, 양심없는 점원에게는 이런 경우 써먹는 많은 수법이 있음을 기억하자...) 이런 위험성이야 옷 살때는 항상 따라다니는 것이긴 한데, 정장의 경우 (첫 정장을 마련하는 젊은이의 입장에서는) 이전까지 잘 안입어 봤으니 몸에 좀 안 맞거나 불편해도 정장이 원래 이런건가?? 하고 속아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한, 정장의 경우 철마다 필요하면 사는 다른 옷과는 달리 나름 마음먹고 마련하는 옷인 경우가 많아서 이런 일을 당하면 타격이 더욱 크다.[27] 보통 세로로 잡히면 품이 크고, 가로로 잡히면 품이 작은 것이다.[28] 밑위가 짧으면 아예 서있을때도 불편하다.[29] 중반부 한정.[30] 게임 자체가 리맨물이다.[31] M-21, 타오, 타키오 셋은 사립 예란고등학교의 특수 경비부서로 들어간 이후로.[32] 한마디로 수트 중독자. 다른 옷은 아예 거들떠도 안 보고 자기 친구들에게도 툭하면 정장을 입히려 든다.[33] 사실 다른 닥터들도 전쟁의 닥터9대 닥터를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정장 스타일로 입고 다니기는 한다. 컬러링이 괴랄맞거나 혹은 다른 시대 정장이거나 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34] 이 캐릭터가 정장을 입었을 때의 모습은 작품 전체를 꿰뚫는 스포일러가 밝혀졌을 때 이후의 모습이므로 주의![35] 정장에 어깨 갑주와 허리 갑옷을 부분만 덧입고 있다. 또한 언뜻 보면 테일코트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평범한 정장 재킷이며, 안에 덧입은 조끼가 테일코트 스타일이다.[36] 무조건 정장만 입는다.[37] 거의 대다수가 정장을 입는다.[38] 가죽 코트를 항상 단추 끝까지 채우고 다녀서 잘 모르는데, 코트를 벗으면 속에 입은 정장이 보인다.[39] 슈타인즈 게이트 제로인 베타 세계선에서 입는다.[40] 코믹스,애니메이션 등 미디어 믹스마다 별개의 프로듀서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전원 정장차림이다.[41] 검정색 정장[42] 노란색 정장[43] 드레스로자 편 한정.[44] 세뇨르는 16 ~ 13년 전 한정, 글라디우스와 도플라밍고는 13년 전 한정.[45] 정장이 맞긴 하나 셔츠가 별무늬에 달무늬에 자동차무늬(...)이다. 단행본에서는 하트 무늬(...) 까지 나왔을 정도. 고등학교를 바로 졸업했을 때는 그냥 흰 셔츠였다. 별무늬 셔츠를 선물한 원흉은 자기 비서인 은비단(...).[46] 올 화이트다(...).[47] 과거 펫숍 에피소드 한정.[48] 현대적인 정장이 아닌 중세~근세 느낌나는 의상이다.[49] 백모래 코스프레 한정.[50] 후반부부터 정장착용. 후보생들은 에그시를 제외하고 전부 사복이 세미정장이었다.[51] 개인 취향 때문에 대부분 정장을 입고 다니지만, 작중에서 한번 어깨 부상 때문에 얇은 파카 차림으로 등장한 적이 있다.[52] 시즌2에서는 넥타이를 푼 세미정장이 되지만, 계속 세미정장만 입진 않는다.[53] 방탄복 등을 착용할 때도 기본적으로 정장 위에 입는다. 또 1편 때는 하이스트에 따라 복장이 달라졌었는데, 정장 외에도 우비, 작업복, 잠입용 수트, 의사 가운 등을 입었었다.[54] 성령으로써의 모습 한정.[55] 엄밀히 따지자면, 후속작인 라스트 윈도우에서 입고 나온다.[56] 실버볼러, 와이어, 대머리, 바코드, 그리고 WA2000과 그걸 넣고 다니는 가방과 함께 이분의 대표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이다.[57] 이분의 경우 게임 플레이시 일부 장소를 제외하면 반드시 정장을 입고 가신다. 그리고 블러드 머니에서는 정장을 회수 안 할 시 5000~10000달러를 정장 회수비용으로 쓰신다. 그냥 단순한 고급 정장이 아니고 완벽한 커스텀 정장이라 증거를 가져가는거와 비슷하니 회수 비용도 이해가 된다.[58] 다만 이쪽은 넥타이 정장이라고 불리기에는 거리가 있는 편.[59] 다른 주인공들도 정장 입는것 가능하지만 마이클의 기본복장이 정장이고 대표일러스트도 정장을 입는다.[60] 제작자와 카운터펠트의 캐릭터 모티브가 구스타프 뮌하우젠이고 IWBTBG 1, 2의 보스가 영락없는 뮌하우젠이다.[61] 미래편 초반한정[62] 아이작의 비서. 전투 상황이 아닐 때는 항상 정장을 입고 다닌다.[63] 여성인데 남성용 정장을 입고 있다. 더군다나 그냥 정장도 아닌 턱시도정장이다.[64] 정장이 맞긴하나 셔츠가 꽃무늬(...)이다. 조폭 후계자같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인 부서장 시절에는 평범한 셔츠를 입고 있었다. 꽃무늬 셔츠가 정착된 원흉은 자기 비서 귀능이 첫 월급 타서 꽃무늬 셔츠를 선물로 줬다고 한다(...). 정작 귀능은 아직까지 후회 중이라고 한다.[65] 밑에는 핫팬츠이다.[66] 각각 KOF 94, 95에서 보스전 이전의 데모 영상에서 비서 모습을 한 그들을 볼 수 있다. 또한 XII부터는 약간 어레인지 된 형태의 정장 차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