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r2016053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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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漢字)[1][2]
언어별 명칭
한국어
한자 ([한ː짜], Hanja)
중국어
표준중국어
Hànzì
민남어
Hàn-jī
민동어
Háng-cê
광동어
hon3 zi6
객가어
hon55 sii55
감어
hon5 ci5
오어
høz
조주어
hang3 ri7
일본어
かんじ (Kanji)
베트남어
Hán tự, 字儒·𡨸儒·𡦂儒/chữ Nho
좡어
Sawgun
영어
Chinese characters, Ideograph[3]
프랑스어
Sinogramme (시노그람[4])
독일어
Chinesische Schriftzeichen, Hansa
스페인어
Sinograma
러시아어
Китайское письмо (끼따이스꺼이 삐씨머[5])
라틴어
Character Sinicus
에스페란토
Ĉina Skribo
한자문화권의 문자
대한민국
북한
중화민국
홍콩
마카오
중국
일본
베트남
한글
한자
가나
쯔꾸옥응으
정체자
간화자
신자체
히라가나
가타카나
폐기된 문자
옛한글
이두,
향찰,
서기체

갑골 문자
측천문자
서하 문자
만요가나
헨타이가나
쯔놈
색이 같은 국가는 언어적 관계가 있는 국가. 단 언어적 관계라는 것이 동일 계통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음에 유의.
☆ 표시된 문자는 한자계열문자가 아닌 문자. (한글은 독창적으로 창제된 문자, 쯔꾸옥응으는 라틴 문자 계열임.)


1. 개요
2. 한문과 한자의 차이
3. 역사
4. 특성
4.1. 표의문자
4.2. 글자수
4.3. 압축성
4.4. 단점
5. 표음적 표기
6. 각 나라별 한자
6.1. 한중일 공통 한자?
6.2. 각 나라별 한자 활용도
6.2.1. 한자를 활발히 사용하는 곳
6.2.2. 한자를 보조적으로 사용하거나 거의 소멸한 곳
6.2.3. 한자를 공식적으로 폐지한 곳
7. 인명용 한자
8. 서체
9. 한국어와 한자
10. 근대 한자 어휘
11. 특이한 한자들
11.1. 획이 복잡한 한자
11.2. 발음이 특이한 한자
11.3. 뜻이 독특한 한자
11.4. 실수로 만들어진 한자
12. 한자 파생 문자
13. 자격증
14. 나무위키에 있는 한자 문서 찾기
15. 한자 지원 글꼴
16. 관련 항목


1. 개요


중국 신화 전설에선 네눈박이인 창힐이 새의 발자국을 본떠 창제하였다 한다. 사기나 여씨춘추 같은 문헌에도 그 이름이 나오는 것을 보아 이 전설은 전국시대 말에는 널리 퍼진 듯하다. 물론 그렇다고 창힐이나 혹은 창힐 같은 뛰어난 소수의 인물이 한자를 뚝딱 만든 것은 아니고, 중국 문자의 기원을 넓게 본다면 신석기시대 양사오 문화의 도기문자나 시기 팔괘와 같은 기호 체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갑골문자에 이르러서는 현대 한자의 직계조상이라 할 정도로 성숙한 문자체계를 갖추게 된다.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한국, 일본에서 사용하며 베트남에서도 근대 이전까지 사용했다. 한글은 기본적으로 표음문자이기 때문에 동음이의어를 한글로 쓰면 잘 구별이 되지 않아 문맥 등에 의존해야 하지만, 한자로 쓰면 명확해지는 경우가 많다. 단지 한자를 모를 뿐이다. 글자 하나가 단어가 될 수 있으므로 일부 분류에서는 표어문자로 분류하기도 한다. 서양권에 라틴어가 있다면, 동양권에는 한자가 그 위치를 차지한다.
세계적으로 오래된 문자 가운데 하나이며, 현재까지 널리[6] 사용되는 문자 중 유일하게 표어문자다. 수메르 문자[7], 마야 상형 문자와 함께[8] 다른 문자의 영향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생성된 세 종의 문자 중 하나다.

2. 한문과 한자의 차이


한자와 한문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자는 한글, 키릴 문자, 가나와 같은 문자이고, 한문은 그 한자를 이용해 쓴 문장이다. 즉 '學' 이나 '習' 같은 것은 한자이고, '학이시습지불역열호(學而時習之不亦?乎)'[9] 같은 것은 한문이다.하지만 한글과 한국어도 혼동하는 판에 뭐... abc(라틴 문자)만 보면 죄다 영어라고 하고
하지만 오늘날 중국어 문장과 한문 문장은 약간 차이가 있는데, 중국어 입말은 계속 변했는데 글말은 당나라 이후로 거의 변하지 않았다가 근대화 과정에서 문언일치 운동이 일어나 입말을 그대로 글로 적는 것(백화문)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한문은 백화문 이전의 옛 중국어 글말이므로 현대 중국어 문장과 작지 않은 차이가 있지만, 현대 중국어를 배울 때도 고급 중국어에서는 한문 지식이 큰 도움이 된다. 중국어를 그냥 원어민이 아닌 '학식 높은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하기 위해서는, 한문도 반드시 공부해야 한다.
또 한자어와도 혼동하기 쉬운데 한자어는 한자로 쓰인 단어라고 보면 된다. 즉 위에서 예로 든 '학이시습지불역열호'는 한문이고, '학습(學習)' 은 한자어다. 또한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한자어는 '한국어 속에 쓰이는 한자 어휘'라고 한다. 물론 일본어에도 한자어는 있지만, 이 경우 '일본식 한자어'로 불러야 한다.

3. 역사


초기의 흔적은 양사오 문화의 도기 기호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나, 문자로서 확인되는 것은 갑골 문자이다. 갑골 문자는 이미 상당히 발전된 문자로 보이므로 그 전에 더욱 복잡한 발전 과정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후 점점 널리 쓰이기는 했는데, 표준이 없다 보니 나라마다 지방마다 글자가 달라지는 문제가 생겼다. 이는 진나라, 한나라로 통일이 된 후에도 마찬가지로 정부에서 정한 표준이야 있었지만 옛날의 행정력과 교통, 통신은 지금과 같은 수준이 아니라 발생한 문제다. 지금처럼 쉽고 빠르게 왕래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기들끼리 필요한 문자를 만들어서 쓰는 경우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도저히 알아먹지 못할 정도라지만 그래도 한장어족이라는 같은 어족에 속하지,[10] 그 당시에는 양쯔강이나 민남, 광둥 일대를 비롯한 중국 남부지방에서 쓰이던 언어는 중원지방의 언어와 말 자체가 안 통하는 수준을 넘어 어족자체가 다르고 문화 같은 것도 달랐으니[11] 아무리 중원의 문화를 받아들였다고 해도 문자가 달라지는 것은 필연이었을 것이다.
진시황이 다른 나라를 다 때려잡은 후 여러 기준을 통일할 때 '우리가 제일 힘이 강하니까 다들 우리의 기준을 따라 쓰시오.' 하면서 진나라의 공식 서체였던 소전체로 서체를 통일해 아직 많이 남아 있었던 고대 문자의 특징(상형성) 대신 문자로서의 특징을 완벽하게 갖추게 되었다. 또한 방향은 세로쓰기를 하게 되었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형태가 성립된 것은 한나라 시대이다. 당시 쓰이던 통용문자의 명칭은 한예로, 후한 왕차중은 한예를 간략화하여 해서를 만들었으며 이것을 정서라 하여 표준으로 삼았다. 최초에는 그림에 가까웠던 것이 점차 사각형의 틀에 맞춰지고 추상화 과정이 수반된 직선화된 문자로 개량된 셈.[12] 그 과정에서 한자의 모양이 다들 비슷해졌다. 물론 잘 쓰이지 않는 한자 중에는 뭔가 괴상한 글자들도 많다.
한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이 갖춰진 계기는 경학 연구로, 분서갱유로 인해 웬만한 경전이 통째로 사라진 뒤 다시 한대가 된 후 한동안 중국 학문계가 상당히 붕괴하고 혼란스러웠을 때 절반 정도는 학자가 몰래 숨겨왔던 경전이나 공자 집에 들어차 있던 경전에 적혀있던 고문을 해석하던 고문파, 하나는 끝까지 찾지 못해 입으로 전승돼오던 사실을 기록해 예서로 남겨놓은 금문파로 연구자가 나뉘었다. 이들은 연구방법이 달랐으므로 학풍 역시 달랐는데 고문파는 글자 해석부터 어려웠으므로 고답적으로 정론을 파고들었고, 금문파는 따로 해석할 거리는 없었고 내용의 이해에 어려움이 없어 현실적인 방향으로 발전했으나, 참위설이나 음양오행설을 가지고 억지 해설을 늘어놓는 등 영 안 좋은 방향으로 발전했다. 이를 고문파의 일원이었던 후한의 허신(許愼)이 문자의 구조를 분석하는 기법을 최초로 들고온 <설문해자(說文解字)>를 통해 소전체를 파고들어 의미를 분석하는 기법을 보여주며 논란이 종결되었으며, 이때 나온 기법의 하나가 바로 육서부수.
한자로 쓰이는 단어의 어원이 반드시 중국어 어휘라고 볼 수는 없는데, 가령 불(佛)이나 승(僧), 마(魔) 같은 글자들은 인도에서 불경을 번역할 때, 산스크리트어(Sanskrit)에 있는 단어들을 개별 한자로 만든 것이다. 포도, 사자 등도 원래 서역 등 비중국 지역에서 흘러들어온 한자어들이다. 산스크리트 표기를 위해 쓰이는 한자들도 있는데, 예컨대 반야심경에 나오는 anuttara-samyak-sambodhi[13]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堤)로 음역한다. 여기서 '뇩'이나 '먁'같은 특이한 한자를 한국어 IME로 입력하려면 각각 '누', '막'으로 입력해야 한자로 변환할 수 있다.
중국은 20세기 들어 화학 원소 기호를 전부 1음절의 새 한자로 만든 일이 있는데, 이것과 비슷한 일이 고대부터 줄곧 있었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날지 못하는 새 에뮤는 鴯鶓라고 쓴다. 안 보인다!! 폰트를 바꿔 글자가 형성자이므로 에뮤라는 새가 알려진 이후에 만들어진 글자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옥편(玉篇)에 새로 이들 글자를 추가한다면? 에뮤 에, 에뮤 뮤?[14]

4. 특성


표의문자 특성상 압축해 여러 가지 뜻을 구사할 수 있으며, 발음과 조합하여 각종 말장난을 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한시의 전문가들(예: 김시습 또는 김삿갓)의 작품을 보면 놀라운 것들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점은 과거에 한자로 서술된 문헌들의 해석을 어렵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여느 문자보다 시각 이미지가 강렬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쉬운 예로 무협지에서 별 의미도 없이 남발하는 龍이나 魔 자를 보자. 그 외 한자와 한자의 조합을 이용하여 스토리 텔링을 자주 하기도 한다. 외국인들에게는 엄청 크고 무서워 보인다고 한다
한자도 다른 문자와 마찬가지로 획순이 있는데, 비슷한 모양의 글자임에도 획순이 다른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예로 왼 좌(左)와 오른 우(右)[15], 마음 심(心)과 반드시 필(必)[16]이 있다.한문 시험 보는 게 아니라면 크게 의미는 없다만...

4.1. 표의문자


한자의 가장 큰 특징. 흔히 한자를 '뜻을 나타내는 글자'라고 하여 표의 문자라고 부르며, 표의 문자 중에서는 현재까지 사용되는 유일한 문자 체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여기에는 어폐가 있다. 한자 중에는 뜻을 나타내는 글자뿐만 아니라 발음을 나타내는 글자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문자학계에서는 한자를 표어문자라고 분류한다. 하지만 제7차 교육과정까지만 해도 교과서에서 한자는 표의 문자라고 가르쳤었기 때문에, 2010년 기준 20대까지 한자를 표의 문자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일상생활에서는 그 정도로만 알고 있어도 무방하다.
표의 문자라는 특성 때문에, 한자의 본래 음과는 상관없이 자기 지역에서 그 글자와 뜻이 통하는 고유음으로 읽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이른바 훈독이다. 흔히 일본에서 한자를 뜻으로 읽는 방식이라고 알려졌지만, 사실 이런 방식의 한자 읽기는 한자문화권을 통틀어 두루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대에는 향찰이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현상이었으며, 놀랍게도 아주 드물게 현재 한국 한자음에도 훈독이 남아 있는데, 바로 '串'()(꽂다). 이 한자의 원래 음은 '관' 혹은 '촨(→찬)'이다.
또한 표의 문자이기 때문에, 한자라는 문자 체계를 공유하는 나라들끼리는 글로 쓰여 있는 문장을 보았을 때 대충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이는 곧, 1, 2, 3, 4, 5, 6, 7 같은 숫자나 $, @, # 같은 부호들이 무수히 있는 것과 비슷하다. 이런 이유로 옛날에는 동남아시아(베트남, 싱가포르화교) 및 동북아시아 국가에서는 필담이 성행했었으며, 현재도 어느 정도 통용이 된다.

4.2. 글자수


그 어떤 사람도 현존하는 한자를 전부 다 외울 수는 없다. 글자 수가 기본으로 10,000자를 넘어가는 건 물론이요, 아무도 한자의 정확한 숫자를 모르기 때문이다. 한글 같은 소리글자는 해당 언어에 새 음소가 추가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글자가 늘어나지 않는 데 반해, 뜻글자가 기원인 한자는 글자 하나하나에 일정한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에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개념이 생겨나면 새로운 글자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즉, 이론적으로는 누구라도 당장 새로운 한자를 만들 수 있으며, 한자의 개수는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게다가 한자에는 일정한 조자 원리가 있다 보니 새로운 한자를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실제로 중국의 유일한 여황제 측천무후는 자신의 치세를 과시하기 위해 측천문자라는 고유의 한자를 만들었다. 측천문자는 측천의 치세가 끝난 후 대부분 사용 빈도가 줄어들었지만, 일부 글자는 기존의 한자 체계로 편입되었다. 이런 식으로 소규모 집단이나 정말 짧은 기간에만 사용된 문자, 심지어는 두 사람끼리 왕래한 편지에서만 사용된 그들만이 자체적으로 만들어 사용했었던 글자가 있으므로 문헌 연구를 하다가 이런 글자가 튀어나오게 되면 전공자들이 두통을 일으키는 것이다.
한자의 수는 여러 한자 사전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한자의 총 개수 갱신 일람
년도
나라
문헌
글자수
BC 1500년
-
갑골 문자
약 4000자
100년
후한
설문해자(説文解字)
9,353자
543년
양(남조)
옥편(玉篇)
16,917자
1716년

강희자전(康熙字典)
47,035자
1915년
중화민국 (대륙)
중화대자전(中華大字典)
48,200자
1960년
일본
대한화사전(大漢和辭典)
48,902자
1962년
중화민국 (대만으로 후퇴 후)
중문대사전(中文大辭典)
49,880자
1964년
한국
대한한사전(大韓漢辭典)
41,386자
1984년
한국
명문한한대자전(明文漢韓大字典)
51,853자
1986년
중화인민공화국
한어대자전(漢語大字典)
54,678자
1994년
중화인민공화국
중화자해(中華字海)
85,568자
2008년
한국
한한대사전(漢韓大辭典)
53,667자
유니코드 CJK(한중일) 통합 한자[17]
80,388자
베이징(北京) 궈안(国安)자문설비공사의 한자뱅크
91,251자
야! 신난다~
몇십 년 지나면 10만자를 넘어갈 것 같다
이 중에서 일반 중국·대만·일본인이 읽고 사용할 줄 아는 글자는 약 2,000~3,000자 정도이며, 한자를 사용하는 국가들은 이 정도 숫자의 한자를 지정 한자로 정해서 사용하고 있다. 총 개수가 몇만 자라고는 하지만, 그 가운데 2,000자의 사용률이 거의 90%를 넘고, 5,000자 정도 알면 대단한 것이다. 그 나머지는 옥편이나 대한한사전 같은 두툼한 자전에 똬리를 틀고 있는 갖가지 괴악한 벽자들로 일반인들은 평생 쓸 일이 없다.
다음은 나라별로 따로 지정해 놓은 한자의 글자 수이다.
한국 교육용 한자
1,800자
한국 법무부 업무용 한자
5,138자[18]
한국 신문협회 한자
2,000자
중화민국
4,808자
북한 교육용 한자
1,500자
중국 간화자총표
2,252자
중국 통용규범한자표
8,105자
일본 상용한자
2,136자
1988년, 중국 당국이 발표한 "현대한어상용자표" 3,500자(상용자 2,500자, 차상용자 1,000자)만 알면 중국 모든 출판물의 99.48%를 커버한다고 한다.
2013년 8월 28일, 중국 교육부에서 발표한 "통용규범한자표" 에서는 총 8,105자를 선정하였다고 한다. 1급 한자(의무교육에서 알아야 할 필수 한자) 3,500자, 2급 한자(출판물 등에 쓰이는 한자) 3,000자, 3급 한자(인명, 지명 등 고유명사에 활용되는 한자) 1,605자로 나뉘어 있다. 통용규범한자 모음. (주의: pdf파일)

4.3. 압축성


한자는 원칙적으로 1자·1음·1의의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형태소 하나를 글자 하나로 표현한다. 이로 인해 한자어는 대부분 2음절~3음절로 이루어져 있어 압축성이 매우 크다. 소좌(헬싱)의 유명한 '제군, 나는 전쟁이 좋다.' 연설 장면을 일본어와 독일어 더빙으로 비교해 보자. 일본어로는 섬멸, 전격, 타격, 방위, 포위, 돌파, 퇴각, 소탕, 철퇴 등의 두 자짜리 한자어에 '전(?)' 자만 붙여서 얘기하면 되니 짧은 음절로 의미전달이 가능하지만, 독일어 더빙의 경우 위 의미들을 모조리 풀어서 제한된 시간 내에 말해야 하니 더빙이 거의 랩 수준이다.
예를 들어 '교대(법원·검찰청)역'을 풀어써서 여러 언어로 번역해보자.
국립서울교육대학교(법원·검찰청)역
한국어
한글
15
國立서울敎育大學敎(法院·檢察廳)驛
한국어
국한문혼용
15
國立首爾教育大學(法院·檢察廳)站
중국어
한자(정체자)
14
国立首尔教育大学(法院·检察厅)站
중국어
한자(간체자)
14
国立ソウル教育大学校(法院・検察庁)駅
일본어
한자가나혼용
16
Ga場大學敎育國家Seoul(座案·院檢察)
베트남어
한자 로마자 혼용
19
こくりつソウルきょういくだいがっこう(ほういん・けんさつちょう)えき
일본어
가나
31
Ga Trường đại học giáo dục quốc gia Seoul(tòa án ・ viện kiểm sát)
베트남어
로마자
49
Gungnip Seoul gyoyuk daehakgyo(beobwon·gyeongchalcheong)yeok
한국어
로마자
54
Stasiun Universitas Nasional Pendidikan Seoul(Pengadilan dan Kejaksaan)
인도네시아어
로마자
63
สถานีรถไฟมหาวิทยาลัยแห่งชาติกรุงโซลของการศึกษา(ศาลและกรมอัยการ)
태국어
태국 문자
63
Σταθμός Εθνική πανεπιστημιακή εκπαίδευση της Σεούλ (Δικαστήριο και Εισαγγελία)
그리스어
그리스 문자
70
Seoul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Court and Public Prosecutors Office) Station
영어
로마자
72
Bahnhof Staatliche Pädagogische Universität Seoul(Gericht und Staatsanwaltschaft)
독일어
로마자
73
Seul Devlet Eğitim Üniversitesi (Mahkeme ve Cumhuriyet Savcılar Dairesi) İstasyonu
터키어
로마자
73
Station Université Nationale de Pédagogie de Séoul(Bureaux de la Cour et du procureur public)
프랑스어
로마자
78
Stazione Università Nazionale dell'Educazione di Seul(Uffici della Corte e il pubblico ministero)
이탈리아어
로마자
84
한자어로 표기했을 때가 다른 언어로 비해서 4배 이상 짧으며, 같은 한자어 표기도 한자나 한글로 표현했을 때 가장 짧다.
따라서, 통제실 상황판 모니터나 컨닝페이퍼 같이 물리적인 공간의 제약이 있는 곳에 가능한 많은 정보를 넣어야 하는 경우, 다른 문자 체계와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강력하다. 낮음, 높음, 큼, 작음, 많음, 적음, 빠름, 보통, 느림, 없음 같은 상황을 많이 표시해야 하는 곳에 , , , , , , , , ,완 같이 색과 한자를 겸비해서 적어놓으면 매우 많은 양의 정보를 압축하면서 직관적으로 표시할 수 있다. 한자를 같은 뜻이 명확한 기호처럼 사용하는 것이다. 여기에 역시나 압축성이 좋고 의미가 명확한 수학기호를 추가하면 더욱 강력하다.

4.4. 단점


동양권의 라틴어답게 뭐니뭐니해도 역시 최대의 단점은 공부하는 데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줄임말로 한자를 워낙 많이 쓰는 탓에 천자문 책을 최소 3주 이상 읽어야 한다거나 길면 3년 이상을 읽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일상에서는 한자를 2,000여 자 남짓만 외워두면 사용에 그다지 무리가 없다지만, 그 2,000여 자 배우는 데도 예외가 더러 보일뿐더러 발음도 같은 글자가 너무 많다. 일례로, 대만 출신 엔지니어에게 그 많은 한자를 어떻게 공부했냐고 물어보자, 고등학교때까지 미친 듯이 깜지를 쓰면서 한자를 외웠다고 한다.
그리고 한자는 특정 글자를 단순히 식별하는 능력과 그것을 쓸 줄 아는 능력이 구분된다. 쓰는 능력이 있으면 당연히 읽을 수 있으나 읽을 수 있다고 해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중국인이나 일본인조차 자기가 쓰고 싶은 한자가 있기는 한데, 정확하게 무슨 모양(필순, 획수 등)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나서 전자사전이나 컴퓨터로 찾아보는 경우가 종종 있는 편이다.[19] 가끔은 아예 가나로 표기해버리는 경우도 보인다. (蛋白(단백질)이 손으로 쓰기 어려워서 タンパク로 표기한다든지)
위의 두 문단을 종합해보면 한자는 외우는 것도 난관이지만 익히고 난 후에도 사용자 자신이 사용능력을 유지하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사용능력 자체가 저하되므로 항상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이다. 중국인과 일본인들이 한자를 일상생활에서 항상 사용함에도 한자 사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사용하기가 까다로운 글자라는 건 부정하기 어렵다.
일본, 중국, 대만에서는 근래에 주로 한자 입력을 컴퓨터를 통해 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한자를 스스로 쓸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되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디지털 시대 한자가 위기에 빠졌다는 . 중국에서는 이를 제필망자(提筆忘字, 붓을 쥐었는데 정작 글자를 잊어버리다.)라 한다.[20] https://en.wikipedia.org/wiki/Character_amnesia 표음문자를 쓰는 타 문화권에서는 대개 소리가 곧 글자 하나에 대응하기 때문에 거의 발생하지 않는 문제이다.
컴퓨터 글꼴 세트의 크기가 어마어마해지고 한자만으로 글자를 조합해서 입력하는 것이 매우 어려우므로 일일이 로마자(일본어, 대륙 중국), 주음부호(중화민국) 또는 한글(한국어)로 입력하고 한자로 변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게다가 해상도가 높지 않으면 복잡한 한자의 경우 구분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예: 鳥 새 조, 烏 까마귀 오).
한편 고유어의 의미로도 한자를 입력할 수 있는 일본어 IME와는 달리, 한국어 IME에서는 오직 음으로만 한자를 입력해야 한다. 즉 고유어로 된 뜻과 한자의 모양은 아는데 음만 모르는 경우에는 한자를 입력할 수 없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 이는 한국어에서 이두, 향찰 이후 훈독 방식은 일찌감치 사라졌고 음독 방식만 남았기 때문이다.[21] 만약 훈독이 한국어에서도 남아 있었다면 한국어도 한글 전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국한문혼용체가 매우 광범위하게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
어떻게든 키보드 안에 문자를 욱여넣을 수 있는 대부분의 다른 문자와 달리 상용한자만 2,000자가 넘다 보니 자판 입력에 이런저런 어려운 점이 많고 여러 가지 입력 방식이 있다. 한자를 어디까지나 보조적으로 쓰고 대부분의 글이 한글 전용인 한국과 달리 한자를 많이 쓰는 중국어권과 일본에서는 매우 골치 아픈 문제다.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한자음을 입력한 후 거기에 해당하는 한자들 목록 중에 선택해서 변환하는 방식을 사용하며, 중국의 경우엔 입력기/중국어 참고.
문자 모양 자체가 복잡한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간체자라는 이름의 약자들을 만들어서 보급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예로부터 비공식적으로 사용되어오던 간략한 한자를 정식으로 올리고 일부 한자들을 자체적으로 간략화한 신자체를 사용한다. 한국과 대만, 광둥어권에서는 그 복잡한 모양을 그대로 유지해서 쓴다. (다만 서로 같지는 않은 경우도 있다.) 한국은 한자문화권 중에서 베트남, 북한과 더불어 비교적 한자를 쓸 일이 적으니 굳이 간략화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 옳을 것이다.
복잡한 모양에도 불구하고 비슷하게 생긴 한자가 매우 많다 보니 오·탈자 문제가 매우 심하다. 게다가 한자는 한 글자, 극단적인 경우 점 하나만 틀려도 전체의 뜻이 뒤바뀔 수 있으므로 오·탈자에 아주 약하다. 대표적으로 견통령 같은 것이다. 끝 말(末)과 아닐 미(未)도 있다.
아래의 예시를 보자. 밑에 나와 있는 부수에 관련된 각주는 네이버 한자 사전에서 가져옴을 밝힌다.
흙 토
선비 사
하늘 천
일찍 죽을 요
매울 신
다행 행
빛 광
일 흥 (간화)[22]
아닐 미
끝 말
날 일
가로 왈
일곱 칠
망할 망
글 서[23]
낮 주[24]
낮 주
그림 화[25][26]
새 조
까마귀 오
열한째 지지 술
지킬 수
흐를 율[27]
물 이름 멱[28]
봄 춘
찧을 용
어조사 우
방패 간
소 우
낮 오
몸 기
이미 이
이 밖에도 예를 들만 한 글자가 많으나... 다 적기엔 문서의 여백이 부족하다. 사실 위의 도표로도 핵심 내용이 잘 파악되니... 그 밖에도 모양이 복잡하다 보니 작은 폰트나 굵은 폰트를 쓸 경우 가독성이 낮아지고, 형태가 쉽게 뭉개지는 단점이 있는데 컴퓨터로 문서를 볼 때 문제가 될 여지가 좀 많다. 특히 OCR과의 궁합은 최악이며, 또한 가독성이 중요한 옥외 광고판이나 유니폼 스폰서 등에는 정말 불리한 문자. 또 굴원이 자살한 강 이름은 멱라(汨羅)인데 "물 이름 멱"자와 "흐를 율"자가 여기서 보면 정말 판박이처럼 비슷해 율라(汩羅)로 잘못 적은 책들도 있다. 뭐, 간체자와 신자체의 예를 들며 몇몇 글자들이 문제라고 할 뿐이라고 반박하는 이도 있지만, 간체자나 신자체라고 이런 문제가 없어진 것이 아니고 위의 예시는 말 그대로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한자 중에서도 여성 등 특정 대상을 안 좋은 관점에서 바라보고 만들어진 한자들이 존재하지만 이미 형태가 굳어져 변형시키기 힘든 한자들도 존재한다. 간사하다 간(姦), 계집종 비(婢) 등 특히 이러한 한자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 이러한 한자에 대해 비판한 중국인 변호사도 있었다. 중국 네티즌 "여성비하 16개 한자서 女字 빼자"

5. 표음적 표기


한자는 표어문자이기 때문에 음운을 음소 단위로 쪼개서 표기할 수 없다. 그래서 한자만을 주 문자로 쓰는 중국 문화권은 표음문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는 타 언어의 고유 명사 등을 표기하는 데 큰 장애 요인이 된다. 한자에서 음만 빌려다가 나타내는 음차를 하는 것이 오랜 전통이었으나, 음차 역시 문제가 많다. 중국에서는 이 때문에 음차를 하면서도 사물의 뜻까지 함께 나타내려는 초월번역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켄터키 치킨: 肯徳基(컨더지. 한국음 긍덕기) / 코카콜라: 可口可樂(可口可乐)(커커우컬러. 가구가락) / 초코파이: 巧克力派(차오컬리파이. 교극력파) 등등.
중화민국에서는 표음문자로서 주음부호를 만들기도 했으며, 대만에서는 일본의 가나문자를 빌려썼다. 순전히 표음만을 위한 한자가 소수 나타나기도 하며, 한국에서는 한글과 결합한 형태가 나타나기도 한다.

6. 각 나라별 한자


현재는 사용국가나 지역에 따라 뜻은 같지만 형태가 다르거나 해당 지역에서만 쓰는 한자로 분화된 상태로, 한국과 대만에서 사용하는 정체자, 일본에서 사용하는 신자체(약자체), 중국에서 사용하는 간화자로 나뉜 상황. 그래서 한자 문화권 사이에 서로 달라진 한자들을 통합하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장애 요소가 너무 많을뿐더러 굳이 통합 한자를 제정할 필요성도 없어서 설득력을 얻지는 못한다. 간화자 항목의 '한자통일' 부분을 참고 바람.
같은 글자라도 나라와 언어마다 제각기 뜻이나 쓰임새가 다른 경우도 있다. 현대 중국어에서 '먹다'라는 뜻의 단어는 吃(chī)인데, 이것은 한국 한자에서는 '말을 더듬다'라는 뜻이다. 사실 쓰이지도 않는다 그 밖에 달리다라는 뜻의 走가 '걷다'로 쓰이고 하늘이라는 뜻의 天이 날(날짜의 날)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등 현대 중국어는 한자 뜻만 알아서는 감을 잡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한편 한국과 일본의 한자도 쓰임이 다른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본(本)의 경우 일본에서는 연필 같은 길쭉한 것을 세는 '~ 자루' 조수사로 사용되는데 한국에서는 이런 의미로 사용하지 않는다.[29] 또한 특정 국가에서만 쓰이는 글자도 있는 반면에 특정 국가에서만 쓰이지 않는 글자도 있다. 게다가 같은 형태의 한자어라도 나라마다 뜻이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愛人(애인)은 한국어에서는 '연인'을 의미하지만 중국어에서는 '배우자'를 의미하고[30] 일본어에서는 '정부(情夫, 情婦 2번과 3번 항목)'를 의미한다. (거짓 짝, 나라별로 의미가 다른 같은 글자의 한자어 참고.)

6.1. 한중일 공통 한자?


한중일 지식인들의 모임인 '30인회'는 2013년 7월 8일 한중일 3개국에서 널리 쓰이는 한자 800자를 선정발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어령은 이번 단계에서는 단순히 800자를 고르는 것에 그쳤지만, 장기적으로 30인회에서는 정체자, 신체자, 간체자의 공유 방안, 글자는 같지만 뜻이 다른 단어 정리 등 삼국의 한자 교류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앞서도 말했다시피 간체자의 한자통합 항목에 현실은 시궁창이란 것이 잘 나와 있는바 3국 간 한자통합은 사실상 가능성이 없다. 선정 과정이 일본 기초한자, 중국 상용한자, 한국 기본한자에서 겹치는 것을 적당히 뽑아내다 보니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於中間)한 한자 모음이 되었다. 특히 800자로 한정해서 고르다 보니[31] 제외된 한자에 갑(甲), 단(丹), 흉(凶), 묵(墨), 이(李) 등이 포함돼서 한국의 기본 상용한자조차 다 반영 못 하는 상황인데, 상식적으로 일본은 둘째치고 한자만 사용하는 중국이 고작 800여 자로 정상적인 문자 생활이 가능할 리 없다. 2014년 12월에 한중일 공통 한자가 808자로 확장되었다. 다만 선정했다는 것 외에는 실제 활용이나 파급력은 미미한 정도로 언론보도도 매우 적은 상태다.

6.2. 각 나라별 한자 활용도


자세한 내용은 한자문화권 참조.

6.2.1. 한자를 활발히 사용하는 곳


  • 중화권 (중화민국, 중국,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중국과 싱가포르는 간화자
  • 일본: '가나'와 함께 혼용해서 사용한다. 한자가 없으면 제대로 된 일본어를 표기하기 힘들다. 아무리 간단한 문장이라도 한자를 가나로 고쳐서 읽어보면 잘못읽을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32]

6.2.2. 한자를 보조적으로 사용하거나 거의 소멸한 곳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출생신고의 기재사항) ③ 자녀의 이름에는 한글 또는 통상 사용되는 한자를 사용하여야 한다. 통상 사용되는 한자의 범위는 대법원규칙으로 정한다.
  • 대한민국: 과거 국한문혼용체를 사용하였으나 1990년대 이후 한자 사용이 급격히 감소하였다. 현재 한국에서는 한글 전용을 바탕으로 한자를 혼동하기 쉬운 단어나 생소한 단어의 뜻을 알리기 위해 옆에 괄호 안에 넣는 식으로 일종의 보조문자로 사용하긴 하나 신문이나 전문 서적에서나 간간히 쓰이지 일상생활에서는 사용이 사실상 소멸되었다. 일상에서 그나마 흔히 볼 수 있는 사용법은 小, 大, 上, 下 같이 기호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6.2.3. 한자를 공식적으로 폐지한 곳


  • 베트남 : 베트남어라틴 문자에 기반을 둔 쯔꾸옥응으로 쓰면서 한자를 사용할 일이 사실상 없어졌다.
  • 북한: 대한민국과 같이 역시 한자와는 뗄 수 없는 한국어를 사용하지만, 한자 표기를 공식적으로 폐지했다. 즉 한자 표기보다는 대부분 한글로 표기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굳이 한자를 쓸 필요가 없는 단어들이나 어려운 단어들, 고유 낱맡이 있는데 한자어가 대신 쓰이는 낱말들은 거의 고유어, 즉 순우리말 낱말로 순화시켰다. 정치, 사회 등 공식적인 분야에서는 한자 표기는 하지 않으나 한자어를 굳이 고유어로 바꾸지는 않는다(예를 들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정치국). 한자를 안 쓴다고 해서 교육을 안 하는 것은 아니고 형식상 중학교에서 2,000자, 대학에서 1,000자 총 3,000자를 교육하도록 제도적으로 마련되어 있다.

7. 인명용 한자


한국과 일본에서는 인명용 한자를 정해 쓰고 있고, 출생 신고나 개명 시에 이 인명용 한자만을 쓰도록 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 1,800자와 추가 한자[33], 일본의 경우 상용한자 2,136자와 추가 한자 861자를 인명용 한자로 정해 두었다.
한국 인명용 한자표의 2015년 2월 기준 최신 버전은 여기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종이에 인쇄된 것을 그대로 스캔한 것이라 글자를 복사할 수가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인명에 쓰이는 한자에 제한을 둔 것은 행정 전산화를 편하게 하려는 조치이다. 만약 제한 없이 아무 한자나 허용한다면 행정 처리에 상당한 불편함을 초래(招來)할 것이다.
중국의 경우 인명에 쓰이는 한자에 제한을 두지 않았으나, 2000년대 중반쯤에 인명용 한자를 정했다. 한국, 일본과 다른 점이라면, 한국과 일본은 인명용 한자가 정해지기 전에 인명용 한자가 아닌 한자를 포함한 이름은 개명하지 않아도 되는 데 비해, 중국은 그런 한자가 있으면 개명하게 한다는 것(…).
실제로 중국에는 특이한 글자를 이름에 쓰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중국 정부에서 신분증을 전산화하면서 컴퓨터로 표현할 수 없는 글자들을 이름에 쓰는 사람들에게 이름을 바꾸라고 하기도 했다[34](참고).

8. 서체


흔히 오서라 하여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가 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기준이 되는 서체는 해서이다. 전서, 예서는 해서보다 좀 더 오래된 것이고, 초서는 로마자필기체와 같이 필기를 위해 간략화한 서체로 쉽게 읽을 수 없다.
초서체는 그냥 아무렇게나 흘겨쓴게 아니며, 따로 쓰는 법, 읽는 법을 배우지 않으면 한자, 한문 지식이 좀 있다한들 까막눈이 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글자 자체의 자형만 봐서는 알 수 없고 반드시 앞뒤의 문맥을 통해서만 그 글자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경우도 많다. 즉, 현재 한국에서 초서로 쓰인 고문서를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는 사람들은 한문에 도가 튼 사람들이라고 봐도 된다. 초서 해독 전문가로는 난중일기를 완역한 노승석 교수가 유명하다.# #

9. 한국어와 한자


초기한국어를 비교언어학적으로 연구하기 힘들게 만들었다. 특히 고대어 연구에 중요한 고유어가 많이 실종(失踪)되었는데, 한글이 없을 때는 우리말도 모두 한자로만 적다 보니 어원이 우리말인데도 한자어랑 혼동되는 경우가 생긴다. 생각을 生覺이라고 적어 놓고 살면서 깨닫는 것이라고 그럴듯하게 풀이한다든가… 이는 한글이 만들어진 이후에도 이어져 조선시대에 펴낸 어원 연구서들은 심지어 실학자에 속하는 사람들까지도 하나같이 모든 것을 한자 뜻으로 때려 맞추려는 경향(부회)을 보여주었다. 오늘날로 말하자면 택시(taxi)를 宅侍라고 쓰고 '집으로 모셔다드리는 것', 백신(vaccine)을 白新이라고 쓰고 '몸을 깨끗하고 새롭게 해 주는 것'과 같은 식으로 풀이하는 것과 같다. 일본에서도 아테지(当て字)라 하여 이런 부회 표기가 있었는데 이쪽은 음독뿐 아니라 훈독도 같이 쓰므로 낚일 확률이 그래도 좀 덜하다. 특히 단어 중 가장 보수적이라 고유어를 가장 잘 보존하는 지명에서의 피해가 큰데, 한국의 고유어 지명을 한자로 갈아치우는 과정에서 고유어 지명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에 원어가 무엇인지 알기 힘들게 되었다. 몇몇 고유어 지명만 한밭, 미추홀, 달구벌, 온고을, 빛고을 식으로 보조적으로 쓰이고 있다. 그나마도 원래의 고유어 지명이 아니라 한자를 뜻풀이해서 급조해서 만든 고유어 지명(특히 미추홀(彌鄒忽)과 달구벌(達句伐))일 수도 있어서 옛날의 고유어 지명이 어떤 식으로 되어 있는지 알 길이 거의 없다.
게다가 한자는 소리글자가 아니라서 언어의 발음변화를 문자에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단어의 고대 발음을 정확히 알기가 매우 어려워서 비교언어학 연구에서 다루기 매우 까다롭다. 라틴어나 산스크리트어로 적힌 고대 문헌은 실제 발음과 표기상의 괴리를 고려하더라도 그 오차가 적은데 한자는 음운구조가 간단한 언어가 아니면 정확한 발음을 보증할 수 없다. 특히 자음 연속이 많거나, 모음이 복잡하거나, 받침소리가 많거나 하면 그야말로 쥐약. 우리가 "주몽"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은 주몽(朱蒙), 추모(鄒牟), 중해(衆解), 상해(象解), 도모(都慕) 등 한글로 적으면 제각기 딴판인 한자 표기가 가득한데, 모두 발음표기의 취약성을 드러낸다. 이것은 영국의 수도 런던을 논돈(論敦) (현재 표준이다), 난단(難丹), 논단(論段), 난단(蘭檀), 논둔(論屯)이니 하고 써놓다 보니 어느 것이 오리지널에 제일 가까운지 알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 그나마 일본에선 독음 시에 훈독법을 주로 써서 한자어 발음대로 읽히는 비율은 훨씬 덜한 편이다.

10. 근대 한자 어휘


근대에 유럽의 문물과 사상을 수입하면서 조어력이 강한 한자로, 전근대인에게 보여줘도 전혀 이해 못 할 수없이 많은 (주로 2음절의) 한자 어휘가 만들어졌다.
중국-일본 사이에는 단어도 다른 경우가 엄청 많고, 형태는 똑같지만 뜻이 다른 경우도 엄청 많으므로 사실상 한자권은 중국권과 일본권으로 갈려 있는 셈이다. 이는 한중일 모두 한자를 받아들인 이후에는 독자적인 문화 발달이 이루어졌고, 근대 문물을 해석하고 번역하는 과정에서 중국과 일본이 서로 다르게 번역한 탓이 크다.
중국은 외래어를 자국어로 번역해온 오랜 관행이 있었고 나라 시기 청나라 황실에 기독교 선교사들이 유럽어들을 중국어로 번역하는 작업에도 참여하여 한자권에서 서양어 번역을 가장 먼저 해본 나라다. 그런 문헌이 꾸준히 한국과 일본으로 흘러들어 갔지만 메이지 유신 이후에는 일본에서 대규모로 실시한 번역작업으로 이 관계가 역전되었다. 중국어에 들어간 일본 번역어는 특히 정치, 사회용어에 집중되어 있는데, 청일전쟁 패배 이후 파견된 유학생들이 가지고 들어왔다(량치차오도 그중 하나). 중국은 그 이후에는 일본과 어휘 교류 없이 자체적으로 번역 한자어를 만들어 내서 일상용어는 일본어와 완전히 다르다. 반면, 조선의 경우는 청과 일본 양쪽에서 용어를 수입했으나, 일본의 세력 확대에 따라 양쪽이 서로 힘겨루기 상태에 있다가 점차 일본 번역어가 우세(개화기 문헌을 시간순으로 훑어보면 "산소"란 단어가 일본의 번역어 '산소', 중국의 번역어 '양기'등이 뒤섞여 쓰이다가 산소로 통일돼 감을 알 수 있다)하게 되었고, 식민지 시기 이후에는 완전히 일본 번역어로 굳어 버렸다. 드물게 국산 번역어를 찾을 수 있는데 유길준전화기를 원어기로 옮긴 바 있다.
한국은 일본이 이룩한 근대 문물 번역을 그대로 가져다 썼기에 전반적으로 일본식 표기가 우세한 편이다. 광복 이후에 만들어진 번역 한자어들은 대체로 한국에서 만든 것으로 일본과 다른 경우가 많다지만, 이미 일본제 한자어가 장악해버린 분야가 많아서 큰 의미는 없다. 예를 들어 한국의 합동참모본부는 영어의 Joint Chiefs of Staff를 번역한 것이지만, 일본에서는 통합작전본부라고 번역했고, 한국어판 은하영웅전설의 번역에서는 이런 사정을 모르고 그냥 "통합작전본부"로 번역한 경우가 있다. 시드니 시토레는 통합작전본부장이 아니라 합참의장이란 말이야.

11. 특이한 한자들



11.1. 획이 복잡한 한자


현재 옥편에 등록되어 있는 한자 중 가장 복잡한 한자는 𪚥(말 많을 절) 자로, 총 64획이다. 유니코드에는 U+2A6A5로 등록되어 있다. 자세한 것은 𪚥 항목 참고.

진짜 말 많아보인다. 아시아의 네 마리 용같은 게 아니다.
그리고 현재 존재하는 한자의 고자(古字)이게 아니다가 매우 복잡한 한자가 있었는데 雷(우레 뢰)가 네 개 모여있는 䨻(우렛소리 병)의 고자는

고만해 미친놈들아.jpg 이쯤되면 징그러워진다
농촌? 정전제가 생각나는 글자
도합 128획이었다. 왜 바뀌었는지 한 눈에 봐도 이해가 간다. 이 글자는 유니코드에도 없다.바뀌어도 우레 뢰가 4개면 그것도 복잡한데? 이 이미지는 분명 田 16개와 回 8개를 그림판에 갖다붙여서 만들었을 것이다

11.2. 발음이 특이한 한자


괴상한 발음의 한자들도 많은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음이 괴상하다고 여겨지는 한자는 다음과 같다.
  • 술 추렴할 갹(醵)[35]
  • 나라이름 (虢)[36]
  • 밟을 냑(蹃)
  • 나무이름 녁(榒)[37]
  • 개흙 녈(涅)[38]
  • 막을 녑(敜)
  • 들어가게 할 녜(䄲)
  • 짐승 이름 놜(豽)
  • 그리마 뉵(䖡)
  • 친할 닐(昵)
  • 훔쳐갈 닙(㘝)
  • 말머리 장식 맘(䥑)[39]
  • 사팔뜨기 먀(乜)
  • 소매 몌(袂)[40]
  • 담 배(阫)
  • 기름기의 군살 솨(䐝)
  • 스치는 소리 솰(唰)[41]
  • 남을 싱(䞉)
  • 성낼 에(恚)[42]
  • 쉬지 않고 갈 왁(䢲)
  • 피 자(秶)
  • 어찌 즘(怎)
  • 여자의 자 지(娡)
  • 맛볼 쵀(啐)
  • 이갈 (齔)[43]
  • 숨을 칩(蟄)[44]
  • 괴팍할 퍅(愎)[45][46]
  • 돌고래 퓨(䱐)
  • 병림답답할 픽(腷)
  • 물건 부딪치는 소리 핑(乒)
  • 물건을 부딪치는 소리 팡(乓)[47]
  • 꾸짖을 힐(詰)[48] 등. 힐링
참고로 화폐 단위인 円(えん)은 圓(둥글 원)의 약자이다.
참고 : '옥 이름 타(㻔)'[49]
한편 먹을 끽(喫), 둘 쌍(雙), 성 씨(氏), 배이름 쌍(艭), 여자의 자 쌍(孇), 광저기 쌍( 䝄), 마실 끽(噄), 돛 쌍(䉶)을 빼면 본래의 한자 중에는 된소리가 없으며뭐야 많잖아[50], 상용 한자 중에서 초성이 ㅋ인 한자는 쾌할 쾌(快)뿐이고, 인명용 한자에는 목구멍 쾌(噲)자도 사용된다. 잘 살펴보면 초성이 ㅋ인 한자는 죄다 모음이 'ㅙ'인데, 이는 초성이 ㅋ인 것 중에 운모가 ㅙ인 것을 빼고는 죄다 ㄱ 등으로 바뀌어버렸기 때문이다. 근데 쌍시옷 들어간 건 왠지 다 욕같다.

11.3. 뜻이 독특한 한자


상당히 이질스러운 뜻의 한자가 많은 것도 큰 특징. 자전을 떠들어보면 매우 독특한 뜻의 한자가 불쑥불쑥 나타나 한자 마니아들에게는 즐거움을, 일반인에겐 황당함을, 자격증을 노리는 사람에게는 짜증을 안겨 준다.
가장 특이한 뜻을 가지고 있는 한자로는 보통 몸을 숨겼다가 갑자기 나와서 사람을 놀라게 하는 소리 혹/획()을 꼽는다. 하지만 이 한자는 뜻이 가장 긴 한자 중 4위밖에 되지 않는다. 이걸 그저 그렇게 보이게 만드는 한자가 3개 더 있다는 말(...). 3위가 남을 속이기를 아주 잘하여 약다고 말하지만 어질지 못한 사람 사(傻), 2위가 바퀴가 빠져나가지 않게 하려고 굴대 머리에 내리꽂는 큰 못 할(轄) [51], 그리고 대망의 1위가 수레에 흙이 튀거나 먼지가 앉을 것을 막기 위하여 대자리나 가죽으로 가린 것 번(轓)이다. 하지만 저 3가지 한자는 충분히 줄여서 말할 수 있지만 閄는 그렇다고 할만 할 줄인말이 없어서 대게 閄가 가장 뜻이 긴 한자로 보고 있다. '갑자기 툭 튀어나옴 혹/획'이라고 줄이면 안 되나? 이외에도 뼈와 살이 분리되는 소리 획(砉), 해가 뜰 때 햇빛이 빛나는 모양 간(倝)[52], 제사하고 남은 고기 수(隋)[53], 물이 방울져 떨어질 류(溜)[54], 물고기가 성할 답(䲜), 말 여러 필이 달아날 표(驫), 여덟 살 된 말 팔(𩡩, 馬+八), 가지런히 달리지 못할 우(𩥋, 馬를 위아래로 2번), 못생긴 얼굴 면(𩈳, 面+面), 코대답하며 말할 앙ANG?(𠮴, 下+口), 대답하려다 멈출 섭(囁)[55] 등 정신이 혼미해지는 한자가 많다.
그러나 이 밖에도 독특한 한자는 많다. 훈이 '나무 이름'[56]이라든가, '물 이름'[57]이라든가, '옥 이름'[58], '사람 이름', 그것도 모자라 심지어 '신선 이름'[59]도 있다(...).[60] 이딴 한자들이 주로 어문회 2급 ~ 특급2 영역에서 대거로 출몰하기 때문에 자격증 공부를 하는 사람들은 진짜 죽을 맛이다. 또한 특정 학문에서만 많이 쓰이는 한자도 있는데, ''처럼 질환에 관련된 한자들이 바로 그것이다.
독특한 뜻을 넘어서 아예 뜻이 불분명한 한자도 있다(...). 이는 보통 용례를 알 수 없는 한자이거나 유령 문자인데 , , 같이 한자사전에 뜻이 아예 미상이라고 뜨는 경우도 많다. 유령 문자 문서에 소개되어 있는 대부분의 한자들은 미상이라고 뜬다.

11.4. 실수로 만들어진 한자


실수로 추가된 한자도 있다. 일본에서는 표준 한자를 정해서 전산화하는 과정에서 작업 인력들이 획을 틀리거나 실수를 하는 바람에 출처를 알 수 없는 한자들이 양산되고 말았다. 조사 끝에 이들 한자 중 아직까지도 그 출처가 밝혀지지 않은 彁를 제외하고, 대다수가 실수로 만들어졌거나 인명, 지명 등에 쓰이는 벽자라는 것이 밝혀졌다. 유령 문자 참고.
한자는 또한 다양한 변종이 많기로 유명. 특히 손으로 쓴 옛날 문서는 쓰는 사람 편의에 따라 획을 줄이거나 바꾸거나, 또는 베끼다가 잘못 베껴서 '새로운' 글자가 탄생하기도 한다. 그러한 한자 정자와 약간씩 다른 글자를 통틀어 이체자라고 한다. 따라서 고문서 해독에는 약자나 이체자 정리가 필수이며, 사전으로도 나와 있다.

12. 한자 파생 문자


한자에서 영향을 받은 독자적 문자 체계가 있다.
서하 왕조의 초대 황제 이원호 시대에 제정한 문자. 거란 문자나 여진 문자와는 달리 한자의 구조를 덜 차용하였다.

왼쪽부터 '물', '흙', '진흙'을 뜻하는 글자. 물을 뜻하는 자와 흙을 뜻하는 자의 요소를 합쳐서 진흙을 뜻하는 문자를 만드는 것이다.
거란 문자는 거란 대자와 거란 소자로 나뉘는데 이 중 거란 소자는 표음 문자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금나라에서 썼던 문자. 1119년 금 태조 아골타의 명에 따라 완안희우가 만들었고 1145년 반포되었다. 이후 여진의 후신인 만주족은 표음 문자를 도입하였다.
일본어를 표기할 때 쓰는 히라가나가타카나는 일본어의 음절과 비슷한 한자를 변형시켜서 만든 표음 문자이다.

13. 자격증


한자검정시험 참고.

14. 나무위키에 있는 한자 문서 찾기


나무위키의 항목들 중 한자 자체가 문서명으로 되어 있는 항목의 메타문서이다.

15. 한자 지원 글꼴


백괴사전윤희코드 특수 문자 도움말에서 유니코드를 기반으로 다수의 한자를 지원하는 글꼴들이 소개되어 있으니 참조하기 바람.
특히 이 하나조노 폰트모에선 주의는 한자 글꼴계의 최고봉이다. 저 글꼴만 있으면 유니코드의 모든 한자를 표시할 수 있다! 하나조노 명조에 대해도 참고. 백괴사전의 한자 사전 백괴옥편에서 밀어주는(?) 글꼴이기도 하다.[61]
글리프위키라는 위키 형식의 웹사이트에서 한자 글리프를 제작, 편집한다. 한자 글리프 디자인에 특화된 글리프 제작툴이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글꼴 디자인 지식이 별로 없어도 한자 글리프를 쉽게 디자인할 수 있다. 글리프위키에 대해도 참고.

16. 관련 항목


[1] 중국인의 대다수를 이루는 한족이 사용하는 문자를 뜻한다. 비슷하게 '중국어'도 한어라는 다른 명칭이 존재한다.[2] 대만에서는 '國字'라고 한다. 국자?[3] 원래는 표의문자라는 의미이나, 사실상 현대에 쓰이는 문자 중 유일한 표의문자가 되어서 오늘날에는 한자만을 가리키는 단어가 되었다.[4] Sino(중국의) + Gramme(글자)[5] '중국의 글자'라는 뜻. 참고로 끼따이는 원래 거란족을 뜻하는 말이지만, 러시아어에서는 어원과 관계 없이 중국을 가리킬 때 쓰인다. '코리아'가 고려에서 온 말이지만 현대 대한민국도 '코리아'라고 하는 것과 같은 이치.[6] 소수언어의 문자 중에는 중국 윈난성나시족이 사용하는 상형문자인 동파 문자 같은 예도 있다.[7] 라틴 문자가 이 계열이라고 한다. 수메르 쐐기 문자 - 메소포타미아의 문자 체계 - 이집트 상형 문자 - 페니키아 문자 - 라틴 문자 순이라나. 수메르 문자와 이집트 상형 문자 사이의 연관성은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 페니키아 문자가 이집트 상형 문자에서 유래된 것은 확실한 듯. 한편, 수메르 쐐기 문자에서 독자적으로 알파벳으로 발전한 우가리트 알파벳도 존재한다.[8] 이 세 문자+이집트 문자 모두 그림 형태의 상형문자에서 시작되었다. 그림>단순화>>단순화>기호화 과정을 거치며 문자 형태가 변하였다. EBS의 "문자" 다큐멘타리 참고.[9]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 논어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이다. 보통 앞 구절만 떼어서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로 자주 사용한다.[10] 물론 현재도 중국 남부지역 주민이라해도 대만 원주민들이나 묘족, 좡족같은 소수민족들은 한장어족과 다른 계통의 언어를 쓰기는 하다.[11] 한 예로 인도네시아인들과 말레이인, 폴리네시아인, 필리핀인, 마오리족, 마다가스카르인 중 상당수의 조상이 중국 남부와 타이완에서 살았다. 물론 한국인이나 일본인하고 어느 정도 유전적으로 관련이 있기는 하다.[12] 이 과정에서 본래의 어원을 나타낸 모양이 사라지거나 본래의 모양에서 벗어나서 완전 다른 모양 등으로 왜곡된 글자들이 많이 발생하였다.[13] 발음은 "아누타라 사미아크 산보디"이며 의미는 "부처의 올바르고 완전한 깨달음의 지혜(최상의 지혜)를 의미한다. 불교의 핵심 사상인 연기사상을 잘 표현한 구절이며, 금강경에 숱하게 나온다.[14] 근데 네이버 옥편에서는 각각 제비 이이묘 묘라고 나와 있다. 여기서 이묘는 鴯鶓를 그냥 형성자 취급해서 한국어식으로 읽은 것(…).[15] 앞의 두 획이 서로 같지만 왼 좌는 一丿 순서로 되지만 오른 우는 그 반대(丿一)이다. [16] 마음 심의 획순은 왼쪽 점-파임-가운뎃점-오른쪽 점이지만, 마음 심의 획순을 1-2-3-4로 놓고 삐침을 5라고 한다면 반드시 필의 획순은 3-5-2-1-4가 된다. 가운데에 점 찍고 그 밑에 X자를 /\ 순으로 그린 다음에 좌우로 점 하나씩 찍는 거로 생각하면 된다.[17] 유니코드 8.0(2015) 기준. CJK라고는 하지만, 베트남의 한자도 들어가 있다. 또한 한자의 수가 워낙 많다 보니 유니코드에서는 한자 전용 평면이 하나 등록되어 있다(U+2xxxx; SIP).[18] 2001년에 159자 추가[19] 표음문자인 '한글'을 사용하는 한국인에게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 현상이다. 맞춤법이 틀릴 수는 있다지만, 어차피 읽어보면 의미전달은 된다.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라면 모를까…[20] 단, 이 제필망자를 문제시하는 견해에 대한 비판도 존재하는데, '원래 대중들이 읽고 쓸 줄 아는 한자를 전자기기 때문에 더는 제대로 쓰지 못하게 됐다는 시각'이 과연 옳은가의 문제이다. 애초에 어려워서 사실상 고학력층들만 자유자재로 쓰던 한자를 전자사전 등을 통해 오늘날에 와서 일반 대중들도 쉽게 사용하게 됐다고 볼 수도 있기 때문.[21] 예를 들어 '事'를 입력하기 위해서 고유어 의미인 '일'을 입력해서 변환할 수 없으며, 예외 없이 '사'라는 음으로만 입력한 후 변환해야 한다. '일'을 입력해 봐야 '일'이 음인 '日, 一…' 등의 한자만 나온다. 요새는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뜻과 모양만 기억나고 음이 기억 안 나도 웬만하면 그 자리에서 즉시 검색이 되니 어느 정도 극복했다고 할 수 있다. 사실 모양이 기억 안 나는 게 문제지 음이 기억 안 나는 경우는 잘 없기도 하다.[22] 兴의 정자체는 ← 이렇게 생긴 좀 복잡한 모양의 글자다.[23] 聿+曰(가로 왈), 가로 왈(曰) 부수다.[24] 書+日(날 일)+一, 날 일(日) 부수다. 사실 일(日)과 왈(曰)의 부수 구별은 모양만 봐서는 명확치 않고, 이 글자처럼 뜻까지 보아야 알 수 있는 경우가 있다.[25] 聿+田+一, 田 부수다.[26] 정자체이지만 한국에선 속자인 畵을 쓴다. 强과 함께 한국의 기본체가 속자인 몇 안 되는 예[27] 水(氵)+曰(가로 왈)[28] 水(氵)+日(날 일)[29] 한국어에서도 사실 일본어의 영향으로 활주로 1본이라고 하는 등 쓰이기는 하는데 잘못된 용법이다.[30] 보통화 한정. 중화민국국어로는 연인이 맞다. 게다가 중국인들도 연인이란 의미로도 상당히 많이 쓴다. 중의적인 셈.[31] 그나마 한국에선 500자를 제시했으나 중국과 일본에서 반대하며 800자로 늘릴 것을 주장해서 이렇게 된 것이다.[32] 한자를 폐지하고 띄어쓰기를 도입하면 가나 자체의 난독의 문제는 어느 정도 줄일 수는 있다. (대표적인 예로 패미콤 등 1980~90년대 초반까지의 일본의 가정용 게임기는 저해상도와 그 외 여러 기술적인 한계로 인해 텍스트의 한자 표현 기능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아서, 이때 당시 발매된 게임에서의 캐릭터의 대사, 아이템 이름 등은 전부 가나+띄어쓰기로 표현하였다)[33] 원래 1991년 대법원 제정 당시 총 2,854자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끝도 없이 늘어났다(…). 2014년 현재 약 5,500자.[34] 그런데 일반적으로 쓰이는 글자를 이름에 쓰는 것이 이름을 기억하기도 쉽고 읽고 쓰기도 편하다. 자주 쓰이지 않는 글자를 쓰면 돋보이긴 하지만, 그만큼 읽고 쓰기가 어려워진다. 인명에 일반적인 한자를 쓰도록 하는 걸 무조건 뭐라 할 수는 없는 노릇.[35] 여러 명의 사람에게서 조금씩 걷는다는 뜻인 '갹금' 또는 '갹출'이란 단어에 쓰인다. 요즘은 더치페이(Dutch pay)로 쓰는 경우가 많지만 국립국어원에서는 '추렴'으로 순화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 단어.[36] 천자문에 수록되어 있는 고사성어 "가도멸괵"의 그 괵이다. 참고로 이 성어는 우리에게 익숙한 "순망치한"과 함께 나오는 말이다.[37] 한국어 IME에서 '확장한자 입력'을 활성화시키면 변환이 가능한데, 어째 '녁'이 아닌 '녘'이라고 쓰고 한자키를 눌러야 변환된다. 하지만 강희자전과 현재 중국 발음을 생각하면 녁이 맞다.[38] 보통 열로 읽는다. 열반 할 때 그 열이다[39] 중화권에서는 마이트너륨의 의미로 사용한다.[40] 소매를 붙잡고 못 놓아줄 정도로 애절한 이별이라는 뜻의 단어인 '몌별'등에 쓰인다. 동명의 다음 웹툰도 있다.[41] 인쇄라는 단어에 쓰이는 刷의 원음도 '솰'(←솯)이었다. 이를 언중이 속음인 '쇄'로 읽게 되면서 원음인 '솰'은 밀려났다. 唰의 독음이 '솰'인 것이 바로 이 잔재.[42] 분노를 다른 한자어로 분에(忿恚)라고도 한다.[43] 젖니를 한자어로 츤치라고도 한다.[44] 24절기 중 하나인 경칩에 쓰이는 한자다.[45] '강퍅하다'라는 형용사에 쓰인다. '강팍'이 아니다! '팍'이란 음의 한자는 없다. 의외로 '괴팍하다'의 팍과 '강퍅하다'의 퍅을 헷갈려 하는 사람이 많다.[46] '괴팍하다'를 사전에서 찾으면 '乖愎▽하다'로 나오는데, ▽표시는 한자의 음이 바뀌었음을 의미한다. ex. 시월(十▽月)[47] 중국어에서 핑(乒)자와 함께 쓰여 탁구라는 뜻의 乒乓球핑팡구?로 쓰인다.[48] 이건 예상외로 자주 쓰이는 자다. 꾸짖다는 뜻의 힐난, 힐책, 힐문 등등..[49] 이 글자는 네이버 한자사전에서 카로 나와있는데, 강희자전과 현재 중국 발음을 생각하면 타가 맞다. 침을 한자로 타액(液)이라고 부르는 점을 생각해보자. 唾는 당연히 '침 타'다.[50] 사실 이 외에도 더 있다고 한다. 입력이 안돼서 그렇지.[51] 보통 비녀장 할, 다스릴 할로 많이 쓰인다. 관할(管轄) 할 때의 바로 그 할 자다.[52] 이 글자는 의외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데, 乾, 幹, 斡, 翰 등의 글자에 음 부분에 해당하는 요소로 숨어있다.[53] 보통 '수나라 수'로 더 많이 쓰인다.[54] 이 글자는 일본어에서 "쌓다" 내지는 "쌓이다"의 뜻으로 종종 쓰인다. 대표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이다"를 "ストレスが溜(た)まる"라고 표현한다.[55] 이 글자는 일본어에서 "속삭이다"의 의미로 많이 쓰인다. 단, 상용한자는 아니므로 그냥 히라가나로 쓰는 경우가 많다. 예) 囁き(ささやき) : 속삭임[56] 櫶(나무 이름 헌)[57] 인명으로 많이 쓰이는 洙(물 이름 수) 외에도 淮(물 이름 회), 濂(물 이름 렴) 등이 있다. 물 이름이라고 되어 있는 한자는 전부 하천을 가리키는 고유명사이다. 洙는 공자가 도를 닦던 사수(泗洙) 지방을 가리키는 글자이며, 淮는 삼국지에도 나오는 회수(淮水)의 그 회 자이다. 지금은 일반명사가 됐지만 河와 江도 원래는 황하와 장강을 가리키는 고유명사였다.[58] 珣(옥 이름 순)[59] 딱 하나 있다. 신선 이름 (佺).[60] 이런 한자들은 주로 표음성에 의한 형성한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61] 좀 신기한 것이, 저 거대한 폰트는 일본 웹에서도 잘 알려져있지 않은듯하다. 그리고 한국 웹에서 저 폰트를 최초로 발굴해낸 건 백괴사전이다(...). (...) 같은 한자를 백괴에서 발굴해낸 것도 그렇고, 백괴에 은근히 한자쪽 덕후가 많은듯. 저 하나조노 명조 한국어 소개글도 백괴쪽 사람이 넘어가서 번역해놓은 걸로 보인다.